내년도 국가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전주시가 국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중앙부처 설득전에 들어갔다. 문화와 미식, 영화·영상산업 등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의 국가예산 반영과 함께 광역 대도시 기능에 걸맞은 지방교부세 확보가 관건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8일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전북지역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국가예산과 지방교부세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하루 동안 국회와 중앙부처를 연이어 방문한 것은 정부 예산안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주시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교부세 문제까지 동시에 풀어가기 위해서다. 조 시장은 먼저 국회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만나 전주시가 추진하는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국가예산 지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당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북 정치권을 상대로 한 지원 요청도 이어졌다. 안호영 의원과 박희승 의원, 김의겸 의원, 박지원 의원 등 전북권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전주시가 이날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모두 7개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교실 안에서부터 학생들의 생생한 실물 경제 감각을 일깨우기 위해 전주 지역 교사들이 배움의 열기를 뿜어냈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은 8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관내 중학교 교원 42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합리적인 경제 관념을 키워줄 ‘2026 경제·금융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활자 위주의 낡은 경제 지식 전달에서 과감히 탈피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현명한 소비와 저축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참여형' 교수법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특강에는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의 김지윤 사회금융교육센터장이 마이크를 잡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쓰는 경제·금융교육 지도법'을 심도 있게 풀어냈다. 참여 교원들은 딱딱한 이론 대신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교구를 직접 다뤄보며, 아이들의 흥미를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살아있는 맞춤형 수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흡수했다. 이강자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올바른 경제·금융교육은 아이들이 훗날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흔들림 없이 합리적인 선택을 내리며 살아가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학교 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부터 이틀간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과 교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생활교육 및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일선 학교의 생활지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명 존중에 기반한 든든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철저하게 현장 밀착형으로 꾸려졌다. 첫 세션에서는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교 적용과 실제'를 주제로 학교 내 갈등을 회복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사회정서교육 기반 위기학생 지원 방향성' 특강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파악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가동하는 관리자의 핵심 역할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천호성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모든 교육활동의 근간이자 교육자로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역설하며, "학교 현장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관리자들께서 학생 한 명
고물가와 고유가 등으로 가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주군이 군민 10만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들어갔다. 추석 전 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풀어 주민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까지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8일부터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전체 지급 대상은 10만877명이다. 지원금은 고유가·고환율·고물가 등 복합적인 물가 상승으로 커진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금이 아닌 완주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해 재정 투입 효과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월31일 기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까지 계속 거주하고 있는 주민등록자와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다. 신청일 이전 사망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주민,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은 특히 추석을 앞두고 단기간에 신청자가 몰릴 가능성을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엿새 동안을 집중 지급기간으로 운영한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주민들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해야
고령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부안의 생활체조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일상 속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경로당에서 이웃과 함께 몸을 움직여온 어르신들은 한 해 동안 익힌 체조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서로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했다. 부안군은 8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26년 행복경로당 꼼지락체조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12개 읍·면 대표팀이 참여해 음악에 맞춰 그동안 갈고닦은 생활체조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조 경연보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꾸준히 운동해온 어르신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서로 격려하는 데 의미를 뒀다. ‘행복경로당 꼼지락체조’는 부안군보건소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령층 생활밀착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전문강사가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신체활동 능력과 눈높이에 맞춰 생활체조를 지도한다. 올해는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경로당 220곳을 대상으로 주 1~2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이 별도의 운동시설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생활공간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규칙적으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
군산시가 동물보호센터의 기존 수탁기관 지정을 취소하고 직영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와 수탁기관을 한자리에 불러 설명에 나섰다. 쟁점으로 떠오른 기존 센터 부지·건물 매입이나 임차 운영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군산시는 최근 동물보호센터 수탁기관 지정 취소와 직영 전환을 둘러싼 행정절차와 향후 운영 방안을 설명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정 취소 이후 기존 수탁기관이 이의를 제기하고 시의회에서도 시설 활용 등 여러 대안과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요구가 나오면서 마련됐다. 직영 전환을 둘러싼 쟁점을 공개적으로 설명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동물보호센터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와 법적 검토에 참여한 관련 부서 관계자, 군산시의원, 기존 수탁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는 우선 기존 수탁기관 측이 자신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발언 기회를 마련했다. 수탁기관 측은 이 자리에서 기존 동물보호센터 부지와 건물의 매입 문제 등을 포함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군산시는 수탁기관 지정 취소의 법적 근거
새만금신항 관할 결정에 대한 법적 대응부터 미래 용수 확보, 모악산 체류형 관광, 금산면 기반시설 확충까지 김제시의 주요 현안이 시의회 시정질문 테이블에 올랐다. 제10대 김제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시정질문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은 의원들이 제기한 현안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8일 제299회 김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오승경·김민완·오상민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했다. 본격적인 답변에 앞서 최근 행정안전부의 새만금신항 관할 결정에 대한 입장부터 밝혔다. 정 시장은 새만금신항 관할권 확보를 위해 함께 대응해 온 시의회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적 결정이 내려졌다고 해서 대응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감정적인 지역 간 공방보다는 결정 과정과 판단 근거를 검토한 뒤 법과 원칙에 따라 바로잡아야 할 부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그동안 지켜온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 과정과 판단 근거를 면밀히 살펴보고,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끝까지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시정질문의 핵심은 기후변화와 새만금 개
새만금신항 매립지를 군산시 관할로 정한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김제시와 김제시의회가 정면 반발했다. 김제시는 그동안 새만금 관할 결정에 적용돼 온 기준과 원칙이 이번에도 일관되게 적용됐는지 대법원 판단을 통해 확인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김제시와 김제시의회는 8일 오전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신항 매립지 군산시 관할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4일 새만금신항 매립지를 군산시 관할로 의결하고 행정안전부가 7일 이를 공고한 데 따른 것이다. 정성주 김제시장과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제시가 가장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관할 결정 과정에서 적용된 판단 기준이다. 정 시장은 이번 의결이 그동안 대법원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새만금 관할 결정에서 적용해 온 기준과 원칙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제시는 특히 의결문이 종전 해상경계만으로 관할을 정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군산시의 기존 해역 관할은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만금신항과 김제 관할 2호 방조제가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과 스마트 수변도시와의
손정수 문학평론가(계명대학교 교수)의 평론집 '소설, 밤의 학교(2025)'가 제37회 눌인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사)김환태문학기념사업회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추천한 지난해 발간 비평집 6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손정수 평론가의 '소설, 밤의 학교'를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한국문학 현장에서 꾸준히 비평 활동을 이어온 평론가의 오랜 성과를 집약한 평론집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작품을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 충분히 읽고 이해하려는 비평적 태도가 돋보이며, 서로 다른 개성과 문학세계를 지닌 작가들의 작품을 치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또 개별 작품에 대한 섬세한 독해와 한국 소설이 시대와 현실, 역사에 반응해온 흐름을 함께 조망하며 단순한 평론 모음집을 넘어 한 비평가의 문학적 궤적을 담아낸 기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 밤의 학교'는 손 평론가가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발표한 비평을 엮은 평론집으로, 이제하·김원일·윤흥길·최수철·정영문·박솔뫼·김훈·한강 작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한 글을 담고 있다. 손정수 평론가는 1998년 조선일보
무주군이 수확기를 맞아 늦더위 속에서 작업하는 농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나섰다. 무주군은 9월 말까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수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며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 생수를 전달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추와 사과 등 주요 농작물 수확이 한창인 시기에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6개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영농 현장을 중심으로 생수 150박스, 총 3000병(500mL)을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지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확 작업 중인 농업인들에게 생수를 전달한다. 생수 배부와 함께 시설하우스 재배 농업인과 야외 작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 한낮 작업 자제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생활자원팀장은 "아직 한낮에는 기온이 높아 농작업 중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물을 자주 마시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수 나눔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수
건강식품으로 주로 알려졌던 무주 천마가 다양한 요리로 변신하며 새로운 식재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무주군은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열린 전국 천마요리대회가 지난 7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무주천마사업단이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지역 외식업 종사자와 조리 전공 대학생 등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천마를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경연은 현장 조리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시식·평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용성과 맛,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무주천마곶감산도'를 선보인 달콤천마팀(김형심·김지영)이 차지했다. 천마를 디저트 형태로 재해석해 건강식품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식재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천마김오일콩국수'를 출품한 천마교 대령숙수팀(김민서·이준혁)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천마한우불고기전골'을 선보인 안성가빡빡이팀(정상현·전효정)과 '마깔라우'를 출품한 에그플랜트팀(한지혜)이 공동 수상했다. 동상은 '천마오복쟁반'의 천마옥팀(이재욱·박시정)과 '사과꽃과 피어난 천마탕수육'을 선보인 금산미식 아틀리에팀(손민영·
판소리 명창 유영애 선생이 우리나라 판소리계의 권위 있는 상인 제36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하는 제36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유영애 명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리대상은 고창 출신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1991년 제정된 이후 국내 판소리계의 대표적인 권위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유영애 명창은 평생 판소리 한길을 걸으며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전통 판소리 전승과 후학 양성,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써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1948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유 명창은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에 입문해 김상룡 선생에게 기초를 익혔으며, 이후 성우향 선생에게 춘향가, 한농선 선생에게 흥보가, 조상현 선생에게 심청가를 사사하며 판소리의 주요 유파와 바탕소리를 두루 연마했다. 특히 심청가를 대표 소리로 삼아 깊은 성음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힘 있는 하성과 중후한 음색이 어우러진 소리로 오랜 기간 무대에서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지역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7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을 초청해 교육협력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호성 교육감을 비롯해 고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고창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창군과 고창교육지원청이 지역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드론·피지컬 AI 교육 기반시설 확충, 농촌유학 활성화, 학생 이동권 및 돌봄 지원, 생태환경교육 확대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논의된 과제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실무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교육의 경쟁력은 아이들의 미래는 물론 고창의 지속 가능한
고창군이 민선9기 군정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시책과 국가예산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심덕섭 군수 주재로 '2027년 시책 및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핵심 사업과 국비 확보 전략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9기 군정 비전인 '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군은 각 부서가 기존 사업의 단순한 연장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특성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도록 하는 한편, 정부 정책 기조와 연계해 국가예산 확보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민선9기 핵심 정책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보고회에서 "민선9기의 성패는 좋은 정책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얼마나 치밀하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기존 사업을 답습하기보다 고창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
장수군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함께 땀 흘리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장수군은 장수군장애인체육회가 장수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장수군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장수군이 지원했으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참가자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14개 사회단체와 종목별 가맹단체 소속 선수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생활체육을 매개로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개회식은 유봉수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상득 장수군의회 의장과 정호영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의료기관인 전주차플란트치과도 함께 참여해 장애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과 치아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했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 체육인들의 건강 증진은
장수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일 군민회관에서 민·관 복지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26년 장수군 복지심화대학 1차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복지 담당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민·관 복지 실무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AI를 활용한 복지돌봄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주제로 전문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방안이 소개됐다. 아울러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돌봄서비스 활용 사례와 복지 대상자 발굴·상담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장수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복지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복지 현장에서 군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민·관 복지 실무자와 협의체 위원들의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용 후보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북 익산에서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 측 일정에 따르면 김 후보는 11일 오전 익산지역 주민 및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최정호 익산시장과 만나 익산 발전과 지역 현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정호 시장은 지난 7월 취임한 민선 9기 익산시장으로 ‘익산 대전환’을 시정의 핵심 기조로 내걸고 익산역 복합개발과 피지컬 AI·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등을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의 이번 익산 방문은 단순한 지역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가 현재 당선권 마지막 자리인 5위를 지키고 있지만, 6위와의 격차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9일까지 진행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 결과를 합산하면 최민희 후보가 8만4,466표(20.28%)로 1위, 박선원 후보가 6만9,734표(16.74%)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민수 후보 5만9,953표(14.39%), 서미화 후
학교우유급식 운영 방식을 둘러싼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가 완주군에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면서도 이용 편의와 행정 부담을 함께 고려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의장실에서 봉서중학교 학부모회와 완주군학부모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우유급식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우유급식 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우유급식은 지속돼야 할 정책이라면서도 학교별 운영 여부에 따라 급식이 달라지는 현행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학교를 통한 급식 대신 가구별 배송 방식 도입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무상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2자녀 이상 가구까지 확대하고, 시범 운영됐던 바우처카드 지급 방식도 다시 도입해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중기 의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11일 전북 진안군 천반산 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정여립의 길, 천반산 민주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해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여립의 대동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천반산 일대를 함께 걸으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의미를 공유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용 최고위원 후보는 참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어 열린 행사에서는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의 미래 비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 후보는 성남시와 경기도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당과 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행사를 공동 준비한 관계자는 "정여립의 대동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평등과 연대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민주개혁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제10대 완주군의회가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준비에 나섰다. 완주군의회는 2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제10대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당선인들이 의회 운영체계를 이해하고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원 당선인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제10대 완주군의회 개원 일정과 첫 임시회 운영 계획, 의장단 선출 절차 등을 중심으로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오는 7월 1일 열리는 첫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위한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점을 안내했다. 또한 제10대 완주군의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담을 의회 슬로건 선정 방안과 향후 의사운영 계획도 공유됐다. 이를 통해 당선인들이 의회 운영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정활동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이해충돌방지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주요 내용을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 음악과 노래, 춤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책장을 넘기며 만났던 상상의 세계를 어린이들이 공연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가족뮤지컬이다. 군산어린이공연장은 오는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가족뮤지컬 ‘난 책이 좋아요’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난 책이 좋아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다양한 책 속 세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다. 원작이 전하는 책과 이야기의 즐거움에 무대예술의 생동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노래, 춤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책 속 상상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다채로운 무대 연출을 통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책을 읽을 때 펼쳐지는 상상력을 무대에서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아이에게는 책과 가까워지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공연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바다와 숲을 품은 변산반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출산을 준비하는 1박2일 태교여행이 마련된다. 임산부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배우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태아와 교감하고 출산 과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안군보건소는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바다와 숲 태교여행 및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변산반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임산부 1명을 포함해 2~4명의 가족으로 구성된 9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태교여행은 부안의 자연경관과 가족 체험을 결합했다. 참가 가족들은 도자기 만들기와 가죽공예 등을 함께 체험하고 숲길을 걸으며 해안 낙조를 감상하는 등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부가 임신과 출산 과정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태교 코칭도 진행한다. 단순한 여행이나 체험에 머물지 않고 예비 부모가 서로 소통하면서 정서적 교감을 높이고 태아와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
뜨겁게 달아오른 8·17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운명의 최종장으로 향하고 있다. 15일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 그리고 16일 서울·경기권 결과 발표를 거쳐 오는 17일 대전 피날레까지 당심과 민심의 용광로가 요동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당 대표 선출을 넘어,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 발을 맞추고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유능한 리더십’을 선택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당원과 국민이 눈여겨봐야 할 지점은 명확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만 앞서는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며 당정관계를 생산적으로 복원하고 개혁 과제를 실현해 낼 ‘검증된 실력’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당대표 선거는 왜 김민석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친명'의 진정성과 국정 철학의 완벽한 공유 친명(친이재명) 적통을 자처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위기의 순간에 국정 철학을 온전히 이해하고 호흡을 맞춰온 경륜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 김민석 후보는 지난 수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고비마다 국정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단단한 신뢰를 쌓아왔다. 말만 앞서는 충성 경쟁이 아니라, 정책과 정무적 판단으로 대통령의 든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최대 승부처를 향해 가고 있다. 초반 경선 결과가 보여준 것은 분명하다. 어느 한 후보의 일방적인 독주가 아니라, 민주당의 미래 방향을 놓고 당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시선은 호남과 수도권으로 향한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절대다수가 집중된 두 곳. 하지만 이 지역의 선택은 단순한 표 계산으로 설명할 수 없다. 호남은 민주당의 본가이고, 수도권은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을 판단하는 새로운 세대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대를 이어갈 새로운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김대중의 정치는 단순히 권력을 얻는 정치아니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정치였다. 그 과정에서 김민석은 민주당의 미래를 이끌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인연이 아니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가 세대를 넘어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대중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통합이었다. 갈등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목표 아래 모으는 정치였
상품성이 떨어져 소비처를 찾기 어려운 이른바 ‘못난이 채소’가 김제지역 어르신들의 밥상을 채우는 반찬으로 다시 태어났다. 버려질 수 있는 농산물을 활용해 자원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이웃을 돌보는 환경·복지 결합형 자원봉사다. 김제시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5일 센터 정성나눔주방에서 ‘GGG(지구를 지키는 지평선) 캠페인’의 하나로 반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평선봉사네트워크 회원과 개인 자원봉사자 등 15여 명은 못난이 채소를 활용해 야채피클과 열무김치, 돈불고기 등 반찬 3종을 직접 만들었다. 완성된 반찬은 광활면 15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봉사자들은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와 포장, 전달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이나 크기 등의 이유로 상품성이 낮아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해 먹거리 낭비를 줄이고 나눔의 가치까지 더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반찬 지원을 넘어 환경 문제와 지역사회 돌봄을 하나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활용되지 못할 농산물의 소비처를 만들면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만들어진 음식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선순환 구조다. 자원봉사 교육을 실제
4대째 인삼 농사를 이어온 김제지역 영농조합이 올해도 직접 생산하는 제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2017년 홍삼액 후원으로 시작한 나눔은 인삼식혜와 수정과 등으로 품목을 넓히며 9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4일 백산인삼영농조합법인이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190만원 상당의 수정과 10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현서 김제시 부시장과 김태엽 백산인삼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수정과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산인삼영농조합법인은 4대째 가업으로 인삼 농사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 농업법인이다. 홍삼액을 비롯해 인삼 식혜와 인삼 수정과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나눔도 꾸준히 이어왔다. 2017년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홍삼액 등을 후원했으며 2023년부터는 홍삼액뿐 아니라 인삼식혜와 수정과 등으로 기탁 품목을 확대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농업법인이 사업 성과의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회성 후원에 머물지 않고 해마
진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진안읍 은천리에 있는 ‘묵밥앤국수’를 찾아 착한가게 51호점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 등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3만원 이상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지역에서 영업하는 가게가 꾸준한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생활권 안에서 나눔문화를 넓히는 방식이다. 묵밥앤국수의 참여로 진안읍 착한가게는 50호점을 넘어 51호점까지 확대됐다. 경기 상황에 따라 일회성 후원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것과 달리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역 복지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민간 자원으로서 의미가 있다. 특히 착한가게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상점 등 지역 사업장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지역공동체와 밀접하다. 개별 사업장의 작은 정기기부가 모이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지원하는 지속적인 재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진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착한가게 참여 확대를 통해 민간의 나눔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함께 살피는 공동체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석 진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
추석을 앞두고 농촌마을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공동체가 직접 마을 방역에 나섰다.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지역에서 함께 해결하는 농촌형 생활돌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안군 백산면 녹두꽃사회적협동조합은 4일 백산면 지역 2개 마을 50세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촌 주민생활 돌봄공동체 서비스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추석을 앞두고 마을의 위생환경을 정비해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합은 대상 마을과 세대를 찾아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함께 살폈다. 농촌지역에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을 지역 공동체가 가까운 곳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을 공동체가 함께 살피는 생활돌봄은 기존 복지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방역 역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위생환경 개선에 집중하면서 지역 안에서 서로 돌보는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 녹두꽃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활동을 일회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한 끼 식사를 건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지역 돌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정기적인 배식 봉사에 참여하면서 민관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접점을 넓히고 있다. 김제시 교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 2일 천사무료급식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활동으로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다. 일회성 행사보다 지속적인 참여에 무게를 두고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명과 교월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배식하고 식사가 끝난 뒤에는 식기를 수거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급식소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배식 과정에서는 어르신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도 살폈다. 식사 지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돌봄 활동을 함께 진행한 것이다. 특히 교월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봉사에 동참하면서 민간 협의
한 차례 후원으로 끝나는 대신 매달 쌀을 전달하는 정기 나눔이 군산 나운3동에서 이어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장이 연말까지 5개월 동안 백미를 꾸준히 기탁하기로 하면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민간 나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산시 나운3동은 전성수 주민자치위원장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백미 10㎏ 5포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5개월 동안 전달되는 백미는 모두 10㎏짜리 25포다. 나운3동은 기탁받은 쌀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와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필요한 물품을 한꺼번에 전달하는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일정 기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가 상승으로 식료품 구입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에 생활과 밀접한 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전 위원장은 첫 기탁이 이뤄진 지난 8월에는 지역 경로당 3곳을 직접 찾아 백미를 전달했다. 늦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살피고 안부를 묻는 등 물품 지원과 함께 현장 소통도 이어갔다. 지역 주민자치 활동과 나눔을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의 고향사랑기부가 2년째 이어졌다. 지난해 200만원을 기부했던 강성만 광일폐차장 대표가 올해도 부안 발전에 보태달라며 100만원을 내놓으면서 누적 기부액은 300만원이 됐다. 부안군은 강성만 광일폐차장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해에도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다시 기부에 참여하면서 2년 연속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부는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부안과 인연을 이어온 강 대표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해를 이어 참여했다는 점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강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안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단순한 재원 확충에 머물지 않고 주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청년과 돌봄, 장애인 복지, 생태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부금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큰불로 영업 터전을 잃은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공직자와 기업·단체 등의 성금 기탁에 이어 전북지역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도 3000만원을 내놓으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와 신협중앙회는 1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양춘제 신협중앙회 이사 등 양측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역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발생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설을 복구하고 상인들이 하루빨리 영업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이후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민간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영업시설을 잃은 상인들에게는 시설 복구뿐 아니라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질 때까지 생계와 영업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의 성금이 피해 회복 과정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신협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