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어린이 생태교육과 지역 자연 홍보 활성화를 위해 (주)도서출판 보리와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9일 무주군청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문숙 도서출판 보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태’와 ‘어린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양 기관이 홍보 채널 공유와 체험의 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 생태 종합 월간지인 “개똥이네 놀이터”를 통해 무주반디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도서출판 보리는 “무주반디랜드” 관련 생태 기사를 잡지에 수록하고, 매달 무주 관련 생태 콘텐츠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또 세밀화 도감 17권 세트와 “개똥이네 놀이터” 1년 정기구독권도 무주군에 제공한다.
무주군은 이에 보답해, 어린이 기자단이 무주반디랜드 방문 시 무료입장을 지원하며, 생태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년 전통의 생태잡지 ‘개똥이네 놀이터’를 발간해 온 보리와의 협력은 매우 뜻깊다”면서,“잡지를 통해 무주의 생태 자원과 반디랜드가 전국 어린이들에게 소개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무주가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배움터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가꾸고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문숙 대표이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오감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주”라며,“이번 협약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비롯해 1만여 종의 곤충 실물 전시가 이뤄지고 있으며,20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이 자라는 생태온실, 다양한 수서생물이 전시된 수족관,별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반디별천문과학관, 야외 물놀이장, 숙박 가능한 청소년수련원 등 종합적인 자연 체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자세한 이용 정보는 무주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반디랜드 안내 페이지 또는 ☎ 063-320-11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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