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문화관광형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예비 창업자 1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총 60시간의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공회의소, 기술연구원, 대학, 회계법인 등에서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되며, △창업자금 지원 제도 △마케팅 전략 △세무·회계 지식 △법률 실무 등 실효성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 후에는 7월 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7명을 선발, 창업에 필요한 리모델링, 초기사업비, 임차료 등의 비용을 1인당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1억 1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창업 공간 인테리어, 재료비, 홍보비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채용 연계 등 종합적인 창업 인프라를 지원한다.
무주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청년층을 비롯한 예비 창업자의 지역 정착과 생활 인구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애경 무주군 인구활력과 일자리팀장은 “이번 사업은 창업자의 성공적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행정 지원을 만나 실현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교육 이후에도 그룹형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선정된 창업자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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