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창업이 도시를 바꾼다

  • 등록 2025.12.10 11: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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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회 12일 개최…전입·투자유치·TIPS 연계까지 가시적 성과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년이 모여드는 도시로 익산이 변모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12일 청년시청에서 ‘2025년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청년 창업 지원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익산시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 위드(WITH) 청년’을 기치로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창업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를 비롯해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초청 특강, 팁스(TIPS) 연계 투자자 설명회(IR 피칭), 2026년 창업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돼 예비 창업가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창업 지원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높여왔다. 그 결과 2024년부터는 투자유치와 팁스 추천 기업을 잇달아 배출하며 청년 창업 정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133명의 청년 창업가가 지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55명이 익산으로 전입했다. 올해만 보더라도 지원 대상 33명 중 14명이 익산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특히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3개 기업이 각각 1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추천 대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와 함께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이 연계 지원된다.

 

이와 함께 6개 기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등 중소벤처기업부 주요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경쟁력도 입증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 in 익산’이 익산청년시청 5층에 조성될 예정으로, 민간 투자사와 창업 지원기관이 함께하는 협업 공간이 마련돼 지역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창업하고 머무르며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익산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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