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병원 이용 불편을 덜어주는 ‘의료안내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달부터 10개월간 익산병원에서 의료안내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안내단은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소속 노인일자리 참여자 6명으로 구성됐으며, 주 5일 하루 3시간씩 병원 현장에 배치된다.
의료안내단은 병원 접수와 진료, 검사, 수납 과정에서 길 안내와 키오스크 사용 지원, 전자문서 작성 안내 등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접수부터 진료·검사, 수납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병원 이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병원 행정 절차가 디지털화되면서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병원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노인들에게는 의미 있는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지난 22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은 익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안내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의료안내단은 병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덜어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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