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전용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스톱 지급 체계를 도입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전용 지급 프로그램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2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지급되며, 시는 설 명절 이전 최대한 많은 시민에게 지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된 지급 프로그램은 신청서 출력부터 대상자 확인, 지급 처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수기 명부 확인이나 별도의 기록 절차 없이 신청과 동시에 지급이 가능해 시민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고, 행정 처리 속도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대주가 세대원 전체를 일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해 고령자나 다자녀 가구 등 개별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지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고, 단기간 내 집중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기존 일부 지자체의 경우 수기 명부 확인 방식으로 인해 지급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어렵고, 중복 확인이나 사후 기록 등 행정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남원시가 구축한 전용 지급 시스템은 지급 즉시 데이터가 반영돼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며, 중복 지급이나 누락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해 대형 유통점으로의 자금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민생안정지원금은 지급 속도와 현장 집행력이 정책 효과를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행정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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