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청사가 행정 중심 공간을 넘어 시민이 머물고 쉬며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민친화형 복합공간’으로 완성을 앞두고 있다. 전면광장과 다목적홀,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시민 이용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신청사는 익산의 새로운 공공 자산이자 도심 속 열린 거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익산시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신청사 건립 2단계 공사의 주요 공정을 이달 내 마무리하고, 오는 2월부터 시민 편의 공간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2단계 공사는 단순한 청사 확장이 아닌, 시민 일상과 직접 맞닿는 공간 완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신청사 전면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이 조성됐으며, 실내에는 각종 행사와 문화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시민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공간 구성으로, 기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서비스 기능을 확장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청사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한전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통해 난립했던 전선을 정비하고, 인접 도로 확·포장 공사를 병행해 보행 안전성과 교통 흐름을 동시에 개선했다. 특히 지하주차장 확장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가 기대되며, 도시숲 사업과 연계한 조경 공사를 통해 청사 일대는 도심 속 녹색 휴식 공간으로 재편된다.
복지 기능 역시 강화된다. 신청사 내에 들어서는 직장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안전과 발달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익산시청 최초의 직장 어린이집으로 공공 보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더불어 청사는 행정·문화·복지가 결합된 생활 밀착형 공공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익산시는 행정 업무 공백 없이 시민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무리 공정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목 식재와 외부 공간 정비 등은 최적 시기를 고려해 완성도를 높이고, 개방 전에는 시설별 안전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최영철 익산시 건설국장은 “신청사는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공공 자산”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쉬고 소통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시민친화형 청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