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을 덮고, 역사를 드러내다… 장수군, 호남권 첫 고분 보호돔 착수

  • 등록 2026.01.29 1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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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봉리 고분군 제5호분 대상 보호돔 조성
보존과 전시 결합한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확장

 

장수군이 호남권 최초로 고분 보호돔(유적발굴관) 조성에 나서며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에 착수했다.

 

장수군은 지난 26일 장계면 삼봉리 고분군 제5호분 일원을 대상으로 ‘장수 삼봉리 고분군 보호돔 건축설계·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자문위원으로 이재운 교수와 곽장근 교수가 참석했으며, 최훈식 장수군수와 이정우 부군수 등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설계 개요를 공유하고, 유적 보존과 전시·활용 방안에 대한 자문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보존은 철저히, 관람은 생생하게’를 모토로, 고분 유구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수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단순히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과 방문객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보호돔은 고분 유구의 원형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설계된다. 유적과 매장주체부가 위치한 지반에는 구조 기둥을 설치하지 않는 공법을 적용해 문화유산 훼손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설계의 핵심으로 반영됐다.

 

또 철골 트러스트 막구조 등을 활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관람 동선과 시야를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관람시설로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설 내부에는 영상부스와 무인카페부스, 관람부스, 전망부스, 관람회랑 등이 들어서며, 발굴 작업 공간과 전시·교육 체험물 제작·설치 공간까지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관람 편의성과 체험 요소를 동시에 갖춘 역사문화 체험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호남권 최초로 추진되는 고분 보호돔 조성 사업은 장수의 역사문화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삼봉리 고분군을 군민과 방문객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관람시설로 탈바꿈시켜 장수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보호돔 조성을 계기로 삼봉리 고분군을 관광객이 다시 찾는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 체험공간이자 장수 역사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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