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반복되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피해를 예방하고, 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심리상담은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와 연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군청 광장에서 진행된다. 상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의 현재 정신 상태를 진단한 뒤, 전문상담사와의 1대1 맞춤 상담으로 이어진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직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함께 필요한 지원 서비스가 연계돼 정신건강 회복을 돕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민원 담당 공무원뿐 아니라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전 직원이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 내용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미옥 고창군 종합민원과장은 “직장 내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업무로 지친 직원들이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곧 민원행정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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