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정밀 교통 서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혁신에 나선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AI 기반 ‘초정밀 라이브 버스’ 서비스를 2월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초정밀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날씨와 실시간 교통 상황, 노선별 특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역 맞춤형 교통 시스템이다.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마을버스에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정밀 측위 센서를 장착하고, 완주군의 지형과 교통 패턴을 반영한 인공지능 학습을 진행해 정보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서비스 시험 운영에서 국토교통부 버스정보 성능평가 기준 최상급인 정확도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GPS 방식보다 10배 이상 정밀한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주민들은 전용 누리집을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류장마다 큐알(QR)코드를 부착해, 스캔 한 번으로 현 위치 기준의 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 환승 정류장에는 ‘시니어 버스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교통 정보 접근이 어려운 군민이 없도록 교통 복지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희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버스 도착 시간을 알 수 없어 겪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마을버스 완전공영화 정책에 맞춰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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