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학교 교육의 핵심 도구로 활용해 수업과 평가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AI 중점학교’ 81개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미래 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의 여건과 준비도를 고려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선도형 3개교, 중심형 54개교, 문화 확산형 24개교 등 총 81개교를 2026년도 AI 중점학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AI를 교육과정 전반에 연계해 수업 설계와 평가의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초등학교는 실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AI 기초 소양을 기르고, 중·고등학교는 정보 과목 및 학교장 개설 과목과 연계해 데이터 분석, 딥러닝 등 심화된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에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원들의 AI 활용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성과 확산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운영 성과는 권역별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일반 학교로 단계적으로 전파할 방침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AI 중점학교는 학교가 주체가 되어 교육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성과가 도내 모든 학교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전북의 모든 학생이 수준 높은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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