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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원택, 청소년이 뽑은 전북도지사…“미래세대가 건넨 당선증”

전북청소년참정권운동본부, 인수위 사무실 찾아 ‘청소년 모의투표 당선증’ 전달
57.3% 득표율로 전국 광역단체장 모의선거 2위…“청소년 목소리 정책에 담겠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로 당선된 이원택 당선인이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로부터 특별한 의미를 담은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전북청소년참정권운동본부는 지난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마련된 민선 9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이 당선인에게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당선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법적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광역단체장을 직접 선택하고, 그 결과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의 정치 참여와 참정권 확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담은 행보로 평가된다.

 

전북청소년참정권운동본부가 진행한 이번 모의투표에서 이 당선인은 5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북도지사 당선인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가운데 위성곤 당선인(62.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청소년들은 이날 전달식에서 “정치가 청소년의 삶과 미래를 더 가까이 들여다봐야 한다”며 교육, 진로, 노동, 복지 등 청소년 삶 전반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실질적인 변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인은 당선증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청소년 여러분이 보내준 지지는 전북의 변화를 향한 기대이자 미래에 대한 요청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과 도정 운영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를 두고 단순한 상징을 넘어 미래 유권자들의 정책 감수성과 지역사회 변화 요구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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