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대표 소득작목인 고랭지 흑미수박의 품질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주군은 최근 안성면 무주농협친환경유통센터에서 흑미수박 출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여 톤 규모의 수매와 선별, 출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3일 현장을 찾아 흑미수박 수매와 선별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최근 이어지는 폭염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상황과 수박 생산 과정에서의 어려움, 유통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무주 흑미수박은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다.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고 과육의 색이 진하며 높은 당도를 자랑해 소비자와 대형 유통업체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무주군 설천면과 안성면을 중심으로 90여 농가가 흑미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3000여 톤을 생산해 약 4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무주군은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무주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소득 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안성면 무주농협친환경유통센터와 설천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8월 중순까지 수매와 출하를 이어가며, 체계적인 선별과 유통을 통해 무주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산 고랭지 흑미수박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농가와 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가격안정 지원과 유통체계 개선, 고품질 생산 기반 확충 등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노력이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농협친환경유통센터는 건축면적 5389㎡ 규모로 저온 선별장과 포장장, 저온창고, 일반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별라인과 냉장 탑차, 소포장기 등 최신 유통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수박을 비롯해 사과, 천마 등 연간 600여 톤의 농산물을 수매·선별해 전국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사과는 홍콩과 대만 등 해외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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