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무료급식소가 단순한 식사 제공 공간을 넘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지역 돌봄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따뜻한 한 끼를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폭염 대응 요령까지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김제시는 죽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지난 3일 김제시천사무료급식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주민복지과와 죽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6명이 참여해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40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봉사자들은 배식과 식당 정리, 잔반 처리 등 급식 전 과정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관리 행동요령을 직접 안내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김제시는 고령층이 폭염에 가장 취약한 계층인 만큼 무료급식소를 복지서비스와 건강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봉사에 참여한 죽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소은경 김제시 주민복지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해 준 죽산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건강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천사무료급식소는 매주 월·수·금요일 운영되며, 하루 평균 400여 명의 취약계층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돌봄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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