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을 찾아가는 대학 의료봉사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군 운주면에서는 대학과 지역 봉사단체가 힘을 모아 한방 진료와 생활 지원을 함께 제공하며 무더위 속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완주군은 우석대학교 기독교 의료봉사동아리 씨엠에프(CMF)가 지난 3일부터 운주면 운주교회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의료봉사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봉사에는 우석대학교 교수와 한의학 전문의, 한의학과·간호학과 학생 등 35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침 치료와 부항, 건강진단, 의약 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의료 지원뿐 아니라 주민 편의를 위한 봉사도 함께 이뤄졌다. 운주사랑봉사단과 운주적십자회는 진료를 받는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팥빙수를 제공하는 다과 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농촌지역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찾아가는 의료봉사가 주민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 의료봉사는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주민들에게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과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희 운주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쳐준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