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교사와 교육전문직원들에게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교육, 학생의 가능성을 키우는 수업,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적극적인 도전을 주문했다.
천 교육감은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210여 명과 신규 교육전문직원 임용 예정자 50여 명 등 총 26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새롭게 출범한 전북교육의 철학과 정책 방향을 학교 현장에 공유하고,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이 교육 변화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 교육감은 이날 60분간 이어진 강연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억에 남는 수업과 교육활동,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 문제를 해결했던 과정, 삶에서 마주한 도전과 선택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학교교육이 교실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천 교육감은 “교사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던 시절부터 지역과 상생하면서 교육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학교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연대와 성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교사와 교육전문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수업에 대한 교육철학도 제시했다.
그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의 마음에 힘을 길러주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수업이 좋은 수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수 참여자들에게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으로서 자신만의 교육철학과 학생관을 다시 세울 것을 당부했다.
천 교육감은 “주어진 교육 현실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익숙한 방식에 머물지 않고 도전하고 모험해야 한다”며 “선생님들이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언제든 든든하게 지원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교육의 슬로건인 ‘모두가 빛나게 다함께 새롭게’에 담긴 의미도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빛날 수 있도록 교사와 교육전문직원들이 전문성과 철학, 비전을 갖고 당당하게 도전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교사와 교육전문직원이 단순한 정책 전달자를 넘어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교육 주체로서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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