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익산교육지원청이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시가족센터와 긴밀한 업무 협력을 맺고 다문화가정의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융합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추진되는 이번 협력 사업은 이달부터 9월까지 두 달에 걸쳐 「다다가족 프로젝트」와 「다(多), 문화 블렌딩」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풍성하게 꾸려진다.
먼저 「다다가족 프로젝트」는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세대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소하고, 가족 구성원 간의 깊은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어 건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다(多), 문화 블렌딩」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내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우리 아이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글로벌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현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나란히 앉아 퀴즈도 풀고 미술 놀이도 하면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웃으며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사이가 한결 돈독해진 것 같아 무척 뜻깊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가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굳건히 연대하여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맞춤화된 지원을 아낌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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