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0 (토)

  • 맑음동두천 24.5℃
  • 맑음강릉 22.2℃
  • 맑음서울 26.5℃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7.6℃
  • 맑음울산 24.2℃
  • 맑음광주 26.8℃
  • 맑음부산 25.1℃
  • 맑음고창 23.5℃
  • 흐림제주 23.1℃
  • 맑음강화 21.3℃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5.7℃
  • 구름많음강진군 25.4℃
  • 맑음경주시 25.4℃
  • 구름많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안부 확인 넘어 집수리까지…익산 고독사 위험가구 ‘생활환경’ 함께 살핀다

이웃연결단 발굴 5가구에 도배 지원…봉사단체 크레파스와 민관 협력
11월까지 300만원 상당 시공…모니터링·주거지원 잇는 돌봄망 강화

 

고독사 위험가구를 살피는 익산시의 지역 돌봄망이 정기적인 안부 확인에서 주거환경 개선으로 범위를 넓힌다. 공공이 모니터링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내고 민간 봉사단체가 집수리를 맡는 방식으로 생활 속 위험요인을 함께 줄이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봉사단체 크레파스와 협력해 이웃연결단 모니터링 대상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5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시공을 지원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모두 300만원 상당으로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웃연결단의 안부 확인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크레파스는 해당 가구의 도배 작업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을 단순히 연락이나 방문을 통해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 두지 않고 실제 생활환경 개선까지 연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과정에서 확인된 생활상의 어려움을 민간 자원과 연결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여건 등으로 스스로 집을 정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익산시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연결하는 지역 돌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 봉사단체의 참여는 한정된 공공 복지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행정이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면 지역의 봉사자원을 연계해 가구별 상황에 맞는 도움을 제공하는 구조다.

 

익산시는 이번 도배 지원을 비롯해 이웃연결단을 통한 고독사 위험가구 모니터링을 이어가면서 추가적인 복지 수요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고립 위험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에서 나아가 일상생활의 어려움까지 살피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변원걸 크레파스 회장은 “도배 봉사를 통해 이웃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익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이웃연결단의 세심한 모니터링에 민간의 따뜻한 나눔이 더해져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