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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유영애, 제36회 동리대상 수상

평생 판소리 외길…전승·후학 양성 공로 인정

  

판소리 명창 유영애 선생이 우리나라 판소리계의 권위 있는 상인 제36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하는 제36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유영애 명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리대상은 고창 출신으로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판소리의 보존과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1991년 제정된 이후 국내 판소리계의 대표적인 권위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유영애 명창은 평생 판소리 한길을 걸으며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전통 판소리 전승과 후학 양성, 대중화와 세계화에 힘써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1948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유 명창은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에 입문해 김상룡 선생에게 기초를 익혔으며, 이후 성우향 선생에게 춘향가, 한농선 선생에게 흥보가, 조상현 선생에게 심청가를 사사하며 판소리의 주요 유파와 바탕소리를 두루 연마했다.

 

특히 심청가를 대표 소리로 삼아 깊은 성음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힘 있는 하성과 중후한 음색이 어우러진 소리로 오랜 기간 무대에서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유 명창은 2001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로 지정되며 전통 판소리 전승자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이번 동리대상 시상을 계기로 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 판소리의 계승과 발전은 물론 젊은 국악인들의 창작 활동과 성장 기반 마련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36회 동리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리며, 유영애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동리창극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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