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영농부산물 ‘찾아가는 파쇄’… “태우지 말고 퇴비로 만드세요”
임실군이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근절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12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농가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고추대, 과수 잔가지 등을 소각하는 대신, 전용 파쇄기를 갖춘 지원단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무상으로 작업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상반기 기간인 4월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상시 접수한다. 신청이 접수되면 파쇄지원단이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특히 파쇄된 부산물은 밭에 뿌려져 천연 퇴비로 재활용됨으로써 토양 비옥도를 높이는 자원순환의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다만, 원활한 작업을 위해 농가에서는 파쇄 전 비닐, 끈, 지주대 등 영농 폐기물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잔가지 직경이 500원 동전 크기보다 굵거나 과수화상병 우려가 있는 경우는 작업이 제한되나, 이 경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무상 임대해 자가 파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미세먼지 발생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찾아가는 파쇄 지원을 통해 농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