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통령 선거 이후 출범할 새 정부에 대비해 국가 예산 확보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과 함께, 본투표를 하루 앞둔 투표 참여 독려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내일 대선 결과 발표와 함께 새 정부의 국정기조가 시작된다”며 “익산시는 출범 이전부터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국가 예산 확보에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4일 오전 ‘대선공약 및 국가예산 대응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선 후보 공약 중 익산과 연계 가능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정 시장은 “대선 공약을 최대한 면밀히 분석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협조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사업 반영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부서 간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익산시의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익산시는 호남권 5대 기초지자체 중 사전투표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 참여는 매우 고무적이며, 익산의 자긍심을 드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 드림패럴림픽’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단 3개 지자체만이 선정됐으며, 이 중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역 드림패럴림픽’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장애인 스포츠 종목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익산반다비체육센터의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전문 강사진을 배치, 참여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그램 구성과 강사 매칭 등 사전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본격 운영은 오는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체육을 매개로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공동체에 건강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헌
익산시가 본격적인 장마철과 더불어 고온다습한 날씨로 고추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농가에 예방 중심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관내 고추 재배 농가는 약 1,460호, 총 재배 면적은 254㏊에 달하며, 고추는 양념채소 중에서도 대표적인 소득 작목으로 꼽힌다. 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탄저병, 역병, 바이러스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강조했다. 탄저병, 대표적인 고온다습성 병해는 장마철에 급속히 확산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10일 간격으로 과실 밑에서 위쪽으로 약제를 골고루 살포해야 하며, 병든 열매는 반드시 제거해 2차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역병은 주로 뿌리와 줄기 밑동을 갈색으로 썩게 만들며, 심하면 잎과 열매로도 확산된다. 특히 배수가 불량하거나 침수된 토양에서 발생률이 높아, 배수 관리와 강우 전 약제 살포가 핵심 방제 포인트로 꼽힌다. 바이러스병은 진딧물이나 총채벌레가 주요 매개체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등이 주요 병원체다. 기형, 위축, 모자이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을 위해서는 매개 해충 방제와 주변 잡초 제거가 필수적이다. 시는
익산시가 시민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LED 보안등을 신규 설치하며, 더욱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총사업비 1억4,700만 원을 투입해, 야간 통행이 불편하거나 취약하다고 건의된 120곳에 LED 보안등을 신규 설치했다. 설치 대상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LED 보안등은 기존 조명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점멸시간 자동 조정이 가능한 GPS 방식 점멸기를 도입해 시간 오차를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이번 보안등 설치로 주택가, 골목길 등 우범지대의 범죄 예방 효과와 더불어 시민의 야간 보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추가 예산을 투입해 보안등 설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이나 주택 밀집 지역 등 취약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도시 전역의 야간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골목길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류형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웅포 곰개나루 일원에서 ‘멍룡 도그나루 캠프’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30팀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전용 버스를 통한 이동부터 텐트 숙박, 식사, 체험까지 한 번에 제공되는 원스톱 힐링 여행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웅포 곰개나루에서 캠핑을 즐기며, 인근 다송무지개매화마을과 성당포구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고구마빵 만들기, 황포돛배 유람, 바람개비 열차 탑승, 건강케이크 만들기 등 전 과정은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는 참가자들이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과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반려동물과의 깊은 교감과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여행과 체험, 휴식이 모두 어우러진 프로그램 구성에 매력을 느껴 신청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익산에서의 이틀이 매우 특별한 시
익산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한 1박 2일 캠프를 마련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는 자리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에서 ‘제17회 가족 행복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17년 ‘아빠랑 행복캠프’로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기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행복캠프’로 확대 개편됐다. 시는 5세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총 10가족, 40여 명이 함께한다. 참가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 명랑운동회, 별밤 가족 산책, 바람개비 열차, 자전거 체험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가족 신문 만들기, 인생네컷 촬영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다자녀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웃고 뛰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익산시가 청소년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오는 5월 31일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2025년 익산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상 시상과 함께 모범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된다. 특히 익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시설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익산시 청소년 상’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준 청소년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역 내 학교와 청소년 기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는 스포츠 부문에서 웅포초등학교 장지솔 학생, 자원봉사 부문에서 원광고등학교 박장덕 학생이 각각 청소년 상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모범청소년 19명, 청소년 육성과 보호에 기여한 청소년지도자 4명 등 총 25명이 표창을 받는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 10곳이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은 각자의 자리에서 무
익산시 백제문화체험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백제의 전통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나라사랑과 역사 의식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국군장병과 국가유공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이 제공되며, 체험관을 찾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백제 활쏘기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백제시대 왕의 덕목 중 하나였던 활쏘기 체험에서는 우수 참여자 1~3등에게 특별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현충일인 6월 6일에는 SNS 인증 이벤트도 펼쳐진다. 전통의복을 착용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선착순 10명에게는 ‘마룡이 키링’을 증정하는 등 젊은 세대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백제문화체험관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63-836-5270)를 통해 문의도 가능하다. 백제문화체험관
원광대학교 총동문회(회장 문재우)가 주최한 제55차 정기총회가 31일 원광대학교 WM관 4층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장학회 정상화와 법률적 갈등의 완전한 해소로 통합 동문회의 면모를 갖춘 가운데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특별공로상 및 감사장 수여를 비롯해 2024년도 회계 결산 및 감사 보고, 경과보고 및 성원보고, 주요 부의 안건 토의가 진행됐다. 이어 제28대 총동문회장 선출이 이뤄졌으며, 신임 회장으로는 김지형(법학76) 동문이 추대됐다. 문재우 총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학회가 정상화되고 법률적 이슈도 정리되어 이제야말로 명실상부한 통합 동문회가 완성됐다”며 “이제는 서로 격려하고 지혜를 모아 더욱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동문회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원광대 동문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에 대한 특별공로상과 감사장 수여도 진행됐다. 특별공로상은 제26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강영세(약학65) 동문에게 돌아갔으며, 감사장 대상자는 소재철(토목79), 심경식(무역87), 오명석(경영80), 박기송(정보관리88), 김좌진(약학80), 정래식(법학90), 강삼권(전기공학85)
익산시는 '㈜중앙축산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김태일)'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고자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탁된 후,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축산농업회사법인은 현연동에 위치한 육류 도축업 회사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일 대표이사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푸른 익산 가꾸기 사업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