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허용 가능한 범위 안에서 관리하기 위한 익산시의 수질오염총량 관리체계가 점검대에 올랐다. 개발사업에 따른 오염부하량과 오염물질 배출·삭감 실적을 함께 관리해 하천의 목표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14일 ‘2025년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 중간보고회’를 열고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에 일률적인 배출기준만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위유역별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범위에서 오염물질의 허용총량을 설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양과 삭감량, 각종 개발사업으로 추가되는 오염부하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큼 환경보전뿐 아니라 지역개발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매년 전년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의 이행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목표수질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와 함께 단위유역별로 정해진 할당부하량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방식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5년 이행평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점검 내용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고령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공동체 돌봄이 익산의 한 농촌마을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중복에 삼계탕을 나눈 주민들은 말복을 맞아 다시 한번 어르신들을 위한 밥상을 차렸다. 익산시 웅포면은 셋터마을 주민들이 14일 마을 고령자 3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중복에 이어 두 번째다. 셋터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았고 새마을부녀회도 음식 준비와 나눔에 힘을 보탰다. 주민들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기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삼계탕을 준비해 대접했다. 함께 식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도 살폈다. 거동이 불편해 마을 행사에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도 나눔에서 빠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이들 가정을 직접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며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이처럼 주민들이 가까운 이웃의 일상을 살피는 마을 단위 돌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이웃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셋터마을의 삼계탕 나눔 역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홀로 지내거나 거동이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익산에서 마련된다. 익산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복회와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시민단체,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1945년 8월15일 되찾은 국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정호 익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연고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양만주 광복회 익산지회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시민과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세대를 넘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한다. 경축식은 이해석 광복회 이사의 기념사로 시작한다. 이어 최정호 시장의 경축사와 광복절 유공시민 표창,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이 이끄는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올해 광복절 유공시민 표창은 이상철 광복회 익산지회 회원이 받는다. 특히 광복회원뿐 아니라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독립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해석 광복회 이사는 “오늘날
한 여성의 용기 있는 증언이 세상 밖으로 나온 지 3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목소리를 기억하려는 시민들이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였다. 피해의 역사를 과거에만 가두지 않고 오늘의 평화와 인권 문제로 되새기며 다음 세대에 기억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다. 익산시는 14일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업회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계기로 기념일이 마련됐다. 김 할머니의 공개 증언은 오랫동안 침묵을 강요받았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사회적으로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이후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 익산에서도 이러한 역사적 기억을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려는 움직임이 계속돼 왔다. 시민들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17년 8월 15일 익산역 광장에
오래된 골목과 건물, 지역에 축적된 이야기도 창업가의 시선을 만나면 하나의 상품이 될 수 있다. 익산 원도심을 무대로 전국의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지역 자원을 찾아 상품과 콘텐츠로 만들어보는 ‘로컬 브랜딩’ 실험에 나섰다. 익산시는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의 하나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익산청년시청과 원도심 일대에서 1박2일 일정의 ‘스몰브랜드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과 경기, 대전, 충청, 전남, 부산, 강릉 등 전국에서 모인 예비·초기 창업자 25명이 참여했다. 핵심은 익산에 이미 존재하는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있다.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대신 원도심의 골목과 공간,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직접 찾아 이를 상품이나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프로그램도 아이디어만 제안하고 끝나는 공모 방식과 차별화했다. 지역 탐색에서 시작해 아이디어 기획과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을 거쳐 실제 전시·판매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과정으로 구성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익산 원도심 골목을 직접 걸었다. 지역 곳곳에 자리한 공간과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외지인의 시각에서 상품이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발굴했다. 이어 현장에서 발견한 소재를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로 지방재정의 운신 폭이 좁아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원점에서 다시 따지는 재정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관행적으로 이어온 사업이나 효과가 낮은 사업을 조정하고 새로운 세입원을 찾아 확보한 재원을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익산시 재정대전환 추진단’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재정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추진단 출범은 한정된 재원을 기존 방식대로 배분하기보다 사업의 성과와 우선순위를 따져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출을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세입 확충과 미래 투자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특히 행정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정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외부 전문가를 재정 검토 과정에 참여시킨 점이 눈에 띈다. 추진단에는 학계와 전문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등 모두 48명이 참여한다. 시는 다양한 시각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검증해 재정 운용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첫 운영위원회에는 각 분과에서 선정된 분과장과 운영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익산시의 재정 현황을 살펴보고 추진단
공원을 걷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면 사진 속 익산의 풍경이 펼쳐진다. 익산의 대표 관광명소부터 축제 현장의 생생한 순간까지 지역 사진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작품을 산책길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18일까지 마동공원 내 익산생활문화센터 회랑에서 기획사진전 ‘백제의 꿈, 그리고 익산, 그래서 익산’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에서 활동하는 박헌재·곽용관·양광현·이수인·진영덕 작가가 참여했다. 다섯 작가는 익산 곳곳을 직접 찾아 지역의 풍경과 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익산 9경’과 지역의 3대 축제가 주요 소재다. 사진에는 관광 홍보물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명소뿐 아니라 작가들이 빛과 시간, 구도를 달리해 포착한 순간들이 담겼다. 같은 장소라도 사진작가의 시선을 거치면서 평소 시민들이 지나쳤던 풍경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축제 현장을 기록한 작품에서는 분위기가 달라진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과 현장의 움직임, 다양한 장면을 사진에 담아 정적인 자연·역사 경관과는 다른 익산의 생동감을 보여준다. 전시 제목인 ‘백제의 꿈,
친구를 사귀고 갈등을 겪으며 관계를 회복하는 경험은 아이들의 사회성과 마음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국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인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교수가 익산을 찾아 친구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건강한 관계 형성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익산시는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기념해 다음달 17일 오전 10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김붕년 교수의 마음건강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 교수의 익산 강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열린 토크콘서트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고 이후 다시 강연을 열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면서 올해 행사가 마련됐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서 연구와 진료, 강연 활동을 이어온 정신의학 전문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방송을 통해서도 정신건강 정보를 대중에게 소개해 왔다. 올해 강연 주제는 ‘친구관계를 통한 사회성 발달과 정신건강’이다. 친구관계가 사회성 발달과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다룬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고 기차표를 예매하는 기본적인 디지털 활용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이미지와 추석 인사카드를 만드는 방법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생활밀착형 정보화교육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시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 9월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넘어 생성형 AI를 실제 생활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부터 ChatGPT와 Gemini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보고 싶은 시민까지 수준과 필요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익산시청 지하 1층 AI디지털배움터에서 진행된다.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다. 과정별 정원은 각각 15명, 20명, 20명으로 운영된다. 요일에 따라 교육 내용도 달라진다. 월·화요일에는 9월 1일부터 ‘스마트폰부터 AI까지, 디지털 생활 첫걸음’ 과정이 진행된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부터 사진 촬영과 정리, 인터넷 검색, 네이버지
다중이용시설에서 테러와 화재가 발생하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비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익산에서 진행된다. 행정기관뿐 아니라 군과 경찰, 소방, 공공기관이 함께 움직이며 위기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익산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동안 군·경찰·소방과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전시 전환 절차와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수행체계를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다. 평시에 마련한 비상대비계획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익산시 훈련은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전시 창설 기구 설치, 도면과 서류를 활용한 과제 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응, 공습 대비 주민 대피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18일 아침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으로 시작한다. 예고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얼마나 신속하게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첫 단계다. 이어 전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시 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전시에 필요한 기구를 설치하고 각종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