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 ‘문예담터’를 준공했다. 군은 지난 1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개관을 축하했다. 문예담터는 임실읍 이도리 517-5번지(임실공설운동장 옆)에 총면적 733.4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군비 12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원 등 총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육실과 연습실, 사무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작품 전시·공연·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임실군은 이미 예술 공연지원, 문화예술 교육,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등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임실군이 지난 1일 임실시장 일원에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화’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실시장 상인회(회장 김성곤), 시장 상인,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리유저블 장바구니 500개를 배부해 실질적인 실천을 독려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플라스틱, 일회용품 이제 그만!’이라는 메시지를 집중 홍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이어가 일상생활뿐 아니라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고, 건강한 미래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지난달 29일 성수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타로카드를 활용한 집단 상담과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수초·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가치관을 바탕으로 조기에 진로 의식을 형성하고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진로 직업 체험 기관이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타로 심리 상담사’라는 직업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청소년들에게 타로 심리 상담사의 직업적 특성과 역할, 요구되는 역량, 진입 과정 등을 안내한 뒤, 관련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또 자신의 ‘탄생 카드’를 활용해 성격과 기질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 적합성, 대인관계 개선, 의사소통 방식을 탐색하는 집단 상담도 진행해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돕고 직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여건 속에서도 균형 잡힌 진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태그: 임실군, 성수면, 청소년진로체험, 타로카드상담, 타로심리상담사, 진로교육, 직업체험, 집단상담,
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준희, 공공위원장 황선희)가 28일 강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하반기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회의에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위원들의 역할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특히 ▲주거 안전 개선 ▲건강 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초점을 맞췄다. 협의체는 오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진행할 특화사업으로 ‘주거 안전 지킴이’와 ‘사랑가득 영양가득’을 선정했다. ‘주거 안전 지킴이’ 사업은 노후화된 전기 콘센트를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또 ‘사랑가득 영양가득’ 사업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영양식품을 전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의체는 아울러 긴급복지지원제도와 위기가구 발굴을 주제로 한 교육을 병행해, 위원들이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했다. 황선희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면은 이번 특화사업
임실군이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새로운 기금사업을 내놓았다. 군은 9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10월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11월부터 월세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내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월 20만 원씩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특히 국도비 매칭으로 추진되던 한시적 월세 지원 사업이 올해 2월 종료됨에 따라, 임실군은 자체 기금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토교통부나 타 지자체에서 이미 월세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 빈집 재생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월세 지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정의학과 및 피부과 전문 시니어 의사의 외래진료를 운영한다. 시니어 의사제도는 경험이 풍부한 고령 전문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 그간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로, 이번 운영을 통해 임실군민은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 만성질환 관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의학과·피부과 전문의 채용으로 만성 피부질환 관리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예방,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활치료실 및 이동 재활 차량 운영, 금연·영양 관리, 영유아·모성 및 저소득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내과, 한의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물리치료실 등을 운영하며, 건강검진, 예방접종, 감염병 관리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임실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가 지난 25일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한 저지종 젖소 전문 목장에서 생채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활용한 저지종 공란우 난자 채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양 기관이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저지종 수정란 생산을 위한 선행 작업이다. 축산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내 저지종 축군을 확대하고 수정란 자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5월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A2 유전형질을 보유한 저지종 젖소 5두를 공급받아 총 6두의 공란우를 보유 중이며, 향후 추가 지원되는 10두를 포함해 총 16두의 공란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OPU는 월 2회 실시되며, 1회 채란으로 마리당 약 2~3개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 보급 확대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젖소에 비해 유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 높아 고품질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특히 A2 원유는 소화와 흡수가 잘돼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임실군체육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임실 – 2025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행사가 오는 9월 27일 오전 9시 옥정호 붕어섬과 천리길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임실군청, 임실군체육회,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 임실군은 지난 3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4km에 달하는 붕어섬길을 새롭게 조성, 옥정호 붕어섬의 절경을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섬멸한 전승지를 기념해 조성된 양대박 장군 운암 전승지에서 출발해 붕어섬길과 출렁다리를 지나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6km 코스를 걷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운암면 쌍암리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탐방 코스 곳곳에는 천리길 해설사와 안전요원이 배치돼 쾌적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이 보장된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지역 음악 밴드와 난타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임실군체육회 관계자는 “옥정호
임실군이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으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실군은 겨울철 눈이 많고 기온이 낮아 아열대 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시도를 통해 애플망고 재배에 성공했다. 임실에서 생산되는 애플망고는 당도가 높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기후 온난화와 소비 패턴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아열대 과수단지 3,995㎡를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3개 농가가 애플망고를, 1개 농가가 레드향을 재배 중이다. 또한 품종 적응성 검토와 재배 기술 정립을 위해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다. 농가 직거래와 온라인 판매, 지역 축제 연계 홍보도 지원해 소비자들이 임실산 아열대 과수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정임 농업인은 “올해는 나무 한 그루당 20~30개를 수확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 기술 교육에 꾸준히 참여해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와 당도의 망고를 더 많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애플망고는 토마토에 비해 노
국내 최초 치즈 생산지이자 임실군의 대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임실치즈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20선’에 최종 선정됐다. 스타마을 20선은 전국 1,200여 개 농촌체험휴양마을 가운데 지역 고유 자원과 특색을 살려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펼치는 마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 자원 활용도, 체험 콘텐츠의 독창성과 차별성, 숙박·식사의 품질, 스토리텔링,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20개 마을이 확정됐다. 임실치즈마을은 국내 최초 치즈 생산지로서의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치즈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명성을 얻었다.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유제품 가공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체험과 식사, 숙박을 제공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스타마을 선정은 이러한 주민 주도의 노력과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최근에는 덴마크 페로제도에서 온 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