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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현대차 9조 투자 대응 TF 가동…산업지형 재편 시동

AI 수소 시티·제2산단 연계 전략…부서 통합 대응 체계 구축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 산업 구조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지자체의 대응 속도와 전략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첨단 산업 유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행정의 선제적 대응이 지역 성장의 분수령이 되는 양상이다.

 

김제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TF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협업 구조로 운영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구축, 정주 여건 개선까지 포괄하는 종합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 회의에서는 현대차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신산업 유치 전략과 기업 지원 방안, 기반시설 확충 계획 등을 논의했다. 향후 단계별 실행 계획을 통해 투자 효과를 지역 경제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응의 핵심은 ‘AI 수소 시티’와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이다. 김제 스마트 수변도시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AI 수소 시티는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첨단 산업 거점으로,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새만금 지역에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등 약 9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전북권 산업 지형을 변화시킬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김제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순 산업단지 유치를 넘어 글로벌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대규모 투자 유치가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력 확보,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지역 기업과의 연계 등 후속 정책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역 산업 전환의 중요한 기회”라며 “행정 역량을 집중해 투자 효과가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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