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복지 활동이 마을 환경을 직접 돌보는 주민 참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안군 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하반기 복지사업을 점검하고 생활환경 개선까지 연계한 지역 공동체 활동에 나섰다. 부안군 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계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4회 회의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에 추진할 지역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복지제도와 지원망 밖에 놓인 위기가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역량강화교육과 취약계층 지원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읍·면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의 복지서비스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지역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민간 자원을 필요한 가구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계화면 협의체 역시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활동은 회의실 안에서 끝나지 않았다. 회의를 마친 협의체 위원들은 주민들의 주요 휴식공간인 계화면 중앙공원으로 이동해 ‘우리동네 그린파트너’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은 공원 주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잡
임신으로 달라지는 몸의 변화에 적응하고 출산을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임산부 맞춤형 요가 프로그램이 부안에서 운영된다. 부안군 보건소는 지역 임산부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임산부 요가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 기간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출산에 필요한 호흡법과 운동법을 익혀 임산부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대상은 부안군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다. 교육은 오는 9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전체 과정은 모두 7차례로 구성됐다. 수업은 전문 요가강사가 맡는다. 임산부의 신체 상태를 고려한 스트레칭을 비롯해 분만 과정에 도움이 되는 호흡법과 골반 교정 등 임신·출산 전후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임신 기간에는 체중과 체형 변화 등으로 평소와 다른 신체적 불편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프로그램도 임산부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몸을 움직이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은 요가 프로그램이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에 따른 불편감을 완화하고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행정기관이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부안군이 전시종합상황실 근무자들의 실전 대응능력 강화에 나섰다. 비상상황에서 각 부서와 근무자가 맡아야 할 역할을 미리 숙지하고 상황보고와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안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전시종합상황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부서별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행정기관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제 비상상황에서 필요한 업무를 익히는 데 무게를 뒀다. 참석자들은 먼저 을지연습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전시종합상황실의 편제와 각 근무자의 임무·수칙 등을 점검했다. 비상대비 정보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전시종합상황실이 비상상황에서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근무자들이 관련 시스템을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교육했다. 을지연습은 계획과 매뉴얼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해
소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부안에서 추가로 확인되면서 방제 범위가 확대됐다. 부안군은 발생지 주변 소나무 이동을 제한하고 드론과 현장 인력을 투입해 추가 감염목을 찾아내는 긴급 예찰에 들어갔다. 부안군은 최근 보안면 부곡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제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감염목 발생지를 중심으로 반경 2㎞ 이내 지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른 조치다. 새롭게 반출금지구역에 포함된 곳은 보안면 부곡리·월천리·상림리·하입석리와 주산면 소주리·갈촌리·소산리·동정리 등 8개 행정리다. 이에 따라 부안지역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은 모두 28개 행정리, 6369㏊로 늘어났다.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집중 예찰도 진행한다. 부안군은 감염목 확인 직후 긴급 방제 조치명령을 내렸으며 앞으로 2주 동안 반출금지구역 전역에서 드론과 현장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항공과 지상에서 고사목과 감염 의심목을 찾아 추가 확산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일단 확산하면 산림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는
재난과 안보 위기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행정기관뿐 아니라 군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공조가 중요하다. 부안지역 주요 기관들이 을지연습을 앞두고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점검했다. 부안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관·군·경·소방 등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장인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지역 군부대와 경찰서, 소방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의 초점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에 맞춰졌다.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과 협력체계를 사전에 점검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참석자들은 부안군의 을지연습 종합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과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은 훈련기간 동안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형식적인 훈련에 머물지 않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을 가정해 행정기관과 관계기
지역 주민들의 작은 후원을 모아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장학사업이 공직사회와 농업 현장으로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부안군이 전 학년·전 학기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범군민 후원문화 확산에 나섰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부안군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참여를 독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확대하고 이를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에게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 학년·전 학기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지역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달라는 취지다. 후원 참여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홍보를 통해 주민이 후원계좌에 가입하면 실적에 따라 우수 부서와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도 안내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앞으로 농업인들과 접점이 많은 영농 현장과 각종 행사 등을 활용해 근농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과 후원 참여 방법을 알리기로 했다. 행정기관 내부의 참여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인과 주민들의 후원으로
바다와 숲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섬이 휴양을 넘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치유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해의 해안 풍경과 산림자원을 동시에 품은 부안 위도에서 숲길 걷기와 명상, 건강 측정을 결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안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위도면 치도리에 조성된 ‘위도 치유의 숲’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도 치유의 숲은 위도면 위도로 1363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섬 특유의 탁 트인 해안 경관과 산림이 어우러져 바다와 숲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숲을 둘러보는 휴양시설에 그치지 않고 전문 산림치유지도사가 참여자의 활동을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나머지 날에는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숲속 명상과 힐링 호흡,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 등에 참여한다. 한 차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치유센터에서는 숲 체험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체성분 분석기와 초음파 신장계, 자동 전자 혈압계, 스트레스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진 공공시설이 여름방학을 맞아 주민들의 장터이자 어린이·청소년의 이색 놀이터로 변신했다. 건물을 조성하는 데서 끝나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머무는 공간으로 만드는 ‘사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시도다. 부안군은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일원에서 진행한 ‘복컴랜드 플리마켓&귀신놀이터’가 지역 주민과 어린이·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조성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절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거점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정착시키려는 취지도 담겼다. 첫날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섰다. 중고 생활용품을 비롯해 장난감과 도서, 의류, 공예품 등을 사고팔거나 나누는 자원순환형 장터로 운영됐다. 단순히 물품을 거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해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주민 공동체 기능을 살렸다. 실내 공간은 한여름 ‘귀신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참가자들이 센터 곳곳을 이동하면서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부안지역 농업인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미래 농업에 대한 의지를 담은 상징물이 세워졌다. 농업기술 보급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이끌어온 농업인학습단체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하는 공간이다. 부안군은 11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농업인학습단체 상징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부안군연합회와 생활개선부안군연합회, 4-H본부, 4-H연합회 회원,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학습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상징탑에는 부안지역 4개 농업인학습단체가 지역 농업 발전 과정에서 맡아온 역할과 성과가 담겼다. 이들 단체는 농업현장에서 새로운 영농기술을 확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이끄는 한편 농업인 간 정보교류와 후계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업·농촌을 지탱하는 민간 조직으로 활동해왔다. 부안군은 이번 상징탑을 단순한 기념조형물이 아니라 농업인학습단체가 오랜 기간 쌓아온 성과와 위상을 기록하고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물로 조성했다. 상징탑에는 농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대형화하면서 불이 난 뒤 진화하는 대응뿐 아니라 산림과 주거지역 사이에서 불길의 확산을 늦추는 예방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안군이 산림과 맞닿아 있는 마을 주변의 나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숲의 밀도를 낮춰 생활권을 보호하는 ‘산불 방어선’을 구축했다. 부안군은 보안면 흥산마을 일원에서 추진한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형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림과 가까운 주택 등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최대한 차단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지는 보안면 상입석리 산14-6번지 등 2필지로 전체 면적은 1.7㏊다. 지난 4월30일부터 7월28일까지 0.33㏊에서는 나무를 모두 제거하는 모두베기를, 나머지 1.37㏊에서는 나무의 밀도를 낮추는 솎아베기를 진행했다. 핵심은 산림과 주거지역을 일정 부분 떨어뜨려 놓는 것이다. 부안군은 산림과 인접한 주택 등 주요 시설 주변에 띠 형태의 이격공간을 만들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산림의 불길이 주택이나 시설물로 직접 옮겨붙을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일종의 완충구역이다. 특히 흥산마을 주변의 소나무 등 침엽수림을 고려해 산불 확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