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5 군산 캐롤 파티’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7시 군산비어포트에서 열린다. 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 관광객에게 색다른 겨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군산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싣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군산의 겨울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재즈 캐롤 공연 ▲마술쇼 ▲케이터링 ▲관광 퀴즈 ▲음악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행사로 꾸며진다. 참가비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해 1인 1만2250원으로 책정됐다. 참가 모집은 타 지역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군산시는 외부 방문객 중심의 참여 구조를 도입해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겨울철 방문 수요 창출을 노리고 있다. 행사는 산타와 함께 진행하는 관광명소 배송지 찾기, 캐롤 챌린지 등 참여형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시작된다. 이벤트 성공자에게는 군산 수제맥주 교환 쿠폰이 제공되며, 이 과정에서 지역 수제맥주 업계 및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참가자들에게는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핑거푸드 케이터링, K-관광섬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 특화 디저트 2종(톳 카라멜 바
군산시가 성평등부(舊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심사에서 다시 인증을 획득하며 ‘일·생활 균형 행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5일,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가족친화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재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이 제도적 기반을 구축·운영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군산시는 지난 2014년 첫 인증 이후 꾸준히 재인증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보여왔다. 군산시는 ‘직원이 건강해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구축을 추진해 왔다. 시는 ▲정시출퇴근의 날 운영 ▲연가권장제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근무제도뿐만 아니라 ▲가정의 날 운영 ▲휴양시설 운영지원 등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재인증 평가에서는 제도 운영뿐 아니라 직장 내 소통 프로그램, 직원 정신건강·복지 상담 지원, 성평등 교육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제도
군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출범 1년 만에 건축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5일 “센터가 관내 건축공사 안전관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사고 예방에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 지난해 8월 문을 연 센터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상시·전문 점검 체계를 구축한 기관으로, 건축구조·시공·품질관리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해 기술 자문 및 현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출범 이후 ▲해빙기 지반 안정성 점검 ▲우기 대비 배수계획 및 가시설 안전 확인 ▲동절기 위험요인 사전 점검 ▲분기별 정기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며 총 17회차, 30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해빙기와 우기처럼 사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집중 점검을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유도해 사고 예방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굴착구간 보호조치, 흙막이 가설구조물 보완, 오·우수 처리계획 정비 등을 신속히 조치해 현장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이후 안전관리 체계가 정교해지고, 현장에서 요구할 경우 즉시
군산시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정책 구축을 위한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 먹거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먹거리위원회 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먹거리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복지로 이어지는 통합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연구용역은 ‘건강한 먹거리 연결망 구축으로 시민이 함께 행복한 군산시’라는 목표 아래 ▲시민 계층별 건강한 먹거리 보장 ▲농업인의 판로 확보·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순환 활성화 등 3대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6개의 핵심 전략과 18개의 실행과제, 그리고 연차별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군산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먹거리 현황 조사와 실태 분석은 물론, 먹거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전문가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정책 완성도를 높여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먹거리종합계획은 행정의 기획만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군산형 먹
군산시가 4일 시청 면담실에서 ‘2025년 제8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시유재산의 공공성 강화와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김영민 부시장 주재로 당연직·위촉직 등 9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해, 도시·어촌·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 5개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주요 심의 안건은 ▲우편문화 전시관 조성을 위한 토지·건물 매입 ▲야미도항 어촌뉴딜사업 추진 관련 건물 신축 ▲국방부 자동소음측정망 설치 지점 사용료 면제 ▲행정 목적 상실로 보존이 부적합한 필지 및 건축물 용도폐지 ▲경기침체 대응을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이다. 위원들은 안건별 공공성, 실효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며 공유재산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재산의 활용에 대한 실질적 개선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김영민 부시장은 “공유재산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자 지역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성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재산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심의회를 계기로 시유재산을 단순한 자산이 아닌 ‘도시 발전을 이끄는 공공자산’으로 재정립하고, 내년에는 실태조사와 중
군산시가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국제적 감수성을 넓히기 위해 ‘2025년 군산 해외 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연다. 전시는 8일부터 13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2·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가천 그림그리기대회에서 수상한 군산지역 어린이 작품을 비롯해 군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해외 7개 도시—윈저(캐나다), 핌프리친촤드(인도), 양저우(중국), 단둥(중국), 푸에블로(미국), 신베이(대만), 다카마쓰(일본)—에서 보내온 어린이 작품 170여 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올해는 군산시와 양저우, 단둥시가 교류 10주년을 맞는 해로, 두 도시와의 문화적 연결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계 여러 도시의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군산시는 2017년부터 매년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어 해외 교류도시와의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세계를 이해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문화적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세계
군산시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고 단계인 ‘상위단계 재인증’을 받았다. 시는 4일 “아동 중심 정책 추진과 권리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가 국제 기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FC)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하고, 지역사회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된다. 군산시는 지난 2016년 처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상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재인증을 통해 최고단계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유니세프는 ▲정책 기반 강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조정력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 등 5대 평가영역에서 군산시의 지난 4년간 변화와 이행을 높게 평가했다. 군산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으로 아동의 정책 제안 권한을 확대했고, ‘아동행복예산서’를 만들어 아동 관련 예산을 체계적으로 분석·공개하며 시정에 반영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모든 아동 관련 정책에는 ‘아동영향평가’를 의무 적용하여 정책이 아동에게 미칠 영향과 개선 필요성을 사전에 검토해왔으며, 이를 부서 협업체계와 연동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
군산시가 겨울철 대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산시는 4일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설·한파·화재·축제‧행사 등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이 직접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시민참여형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대설 분야에서는 도로 제설 미흡과 제설함 관리 불량, 시설물 붕괴 위험 등 현장 점검이 필요한 사안을 신고할 수 있다. 한파 관련 신고는 인도 결빙, 고드름 낙하 위험, 한파 쉼터 이용 불편 등이 대상이다. 화재 취약 요소로는 비상구 적치물, 소방시설 불량, 불법 취사·소각 등이 포함됐다. 축제·행사 분야에서는 행사장 시설 파손, 인파 밀집 우려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겨울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 내 퀵 메뉴 기능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신고 처리 결과는 문자 등으로 안내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접수된 신고는 신속히 조치하고 그 결과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사고 예방에 기여한 우
군산시는 지난 2일 부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주관 ‘2025 피너클 어워즈’에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멀티미디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프로그램 금상과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동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세계적 기준에서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근대역사 자원을 배경으로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모아모아시간 프로그램’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에서 근대,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산시는 이번 수상이 관광도시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국제적 확장성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군산시 대표 축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아시아 대회 출품 등 국제 교류를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군산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기존보다 한층 체계적으로 강화해 추진한다. 시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으나, 최근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더욱 정밀하고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우선, 시는 1인 가구 실태조사, 행복e음 빅데이터,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여러 정보를 통합 분석해 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고, 발굴 즉시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I 케어콜 사업을 확대한다. 네이버의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활용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즉시 방문·대응함으로써 실질적인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자조모임·소그룹 식사·푸드테라피 등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연결 지원 효과를 높이고, 생활환경 개선 지원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저장강박가구 청소·소독 ▲심리 상담 연계 ▲‘우리동네 홍반장’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주거수리 등 군산시 특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