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소속 초·중학생 41명이 지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간 독일과 스위스를 방문해 글로벌 과학기술과 교육 현장을 체험하는 ‘영재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국내 사전교육을 포함한 총 3차례의 준비 과정을 거쳐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연수에 앞서 학생들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탐방국 이해, 일정 안내, 모둠 구성,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며 해외탐방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특히 모둠별로 한국을 소개하는 자료를 제작하거나 방문기관에 대한 사전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다졌다. 탐방단은 스위스에서는 세계적 명문 베른대학교를 비롯해 분데스하우스(연방의회 청사), 연방궁전, 리기산, 과학체험관 테크노라마 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독일에서는 BMW박물관, 마리엔광장, 하이델베르크 성, 그리고 현지 교육기관인 HVK학교(Heinrich-von-Kleist-Schule)를 견학하며 현장 중심의 진로 탐색 활동을 펼쳤다. 베른대학교에서는 기후과학, 우주과학, 지속가능성 등 첨단 연구분야에 대한 소개를 받고,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며 한국 유학생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진학과 진로에 대한 구체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사장 심덕섭 고창군수)은 지난 28일 자유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은 ‘2025년 고창 진로체험처와 함께하는 진로체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식품분석 기초’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당도 및 산도 분석’ 실습을 통해 식품의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하는 활동이 이뤄졌다.참여 학생들은 실험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식품의 당도와 산도를 측정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실습 능력을 함께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을 실제로 체험해보니 식품과학이 매우 흥미롭고, 향후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고창의 우수한 식품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인재들에게 식품과학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학교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영하는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한 합동점검을 지난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이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할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역본부와 함께한 합동체계로 이뤄졌다. 기관별 역할을 나눠 어린이 통학버스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점검 결과, 모든 대상 시설에서 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자에 대한 안전교육이 정상적으로 이수됐으며, 통학버스 운행기록 역시 누락 없이 작성·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학버스의 정차 시 경고장치, 차량 내부 안전장비 등의 작동 상태도 확인했으며,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통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조치가 이뤄졌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점검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사전에 확보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익산의 이리여자고등학교가 청소년 생명과학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손을 맞잡았다. 지역 기반 과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학교와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해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이리여고(교장 성선화)는 지난 26일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센터장 김성학)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생명·바이오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공동 비전을 실현해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의 전문 인력과 실험시설,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진로 체험 활동 △고교학점제 및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바이오헬스·생명공학 등 미래 유망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성선화 교장과 김성학 센터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학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성선화 교장은 “학생들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험과 체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전문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리여고가 바이오·과학 분야 진로교육
전북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단위학교의 민원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 단위학교 민원대응체계 컨설팅’을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관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실태, 교육상담실 구축 현황, 교육활동 보호 연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민원 고충을 청취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민원처리의 학교장 책임제 시행에 따라 교사가 직접 민원에 대응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시스템 마련 필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해, 현장의 체감도를 높일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민원대응체계 구축을 요청한 학교 2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원 위원, 담당 장학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컨설턴트가 직접 학교를 찾아 민원대응 실태와 교육활동 보호 운영 현황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산교육지원청은 교육상담실 구축 현황도 함께 점검한다. 녹음·녹화 장치와 비상벨 등 안전 장비가 갖춰진 상담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교별 상담 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과 정책 지원도 검토해 향후 사업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성기 교육장은 “이
정읍 수곡초등학교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 연계를 강화하는 ‘이음학교’ 정책을 실천하며 **‘2025 수곡 AI·디지털 미래교육한마당’**을 21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예본성광유치원과 수곡초가 공동으로 마련한 체험 중심의 교육 행사로, 유·초등 학생 약 16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과학 및 디지털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체험을 통해 배우는 AI·디지털 과학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한마당은 오전에는 생활과학 중심의 교과 연계 체험, 오후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배추흰나비 컬러링 바람개비 만들기 ▲자석 그네 만들기 ▲별자리 투영기 제작 ▲태양광 거북이 진동로봇 만들기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 활동에 참여하며 탐구심과 흥미를 키웠다. 특히 AI·디지털 미래교육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수곡초 전 교실과 특별실을 활용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든 ‘열린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수곡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잇는 ‘이음학기’를 운영하며, 예본성광유치원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2025년 9월 1일자 교육장 임용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현직 교장 또는 장학관, 교육연구관으로 1년 이상 재직한 사람으로, 지원 희망자는 직무수행계획서(교육지원청 운영계획서), 주요 활동 실적을 포함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오는 26~28일 17:00까지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제출하면 된다. 징계의결요구 중인 사람과 징계처분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 주요 4대 비위자(금품․향응수수·상습폭행·성폭행·성적조작)는 말소기간 경과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제한된다. 주요 심사영역은 △교육자 소양 △직무수행능력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조직관리역량 △교육철학 및 소통역량 △전북교육 핵심정책 추진역량 등이다. 도교육청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누리집을 통한 공개검증과 온라인동료평가, 6월 10일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6월 13일 최종 임용후보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장은 지역교육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우리 교육청의 핵심정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육철학, 소통과 협치 역량,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능력 있는 분들이 교육장 공모에 적극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건축공학과 최세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글로벌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이 (사)한국건축시공학회 국제심포지엄 행사를 주관하고, 소속 연구원 송하연 박사와 이재인·이인영 대학원생이 각각 최우수학술상과 우수학술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는 원광대 글로벌기초연구실 사업은 연구책임자인 최세진 교수를 비롯해 첨단바이오소재학과 김정미, 조충연 교수와 경기대 건축공학과 문주현 교수가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해 ‘미생물/나노복합소재 기반 Net-Zero 건설재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200여 편의 학술논문 및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행사를 주관한 글로벌기초연구실 연구팀은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과 관련된 국내·외 연구진의 탄소중립 융복합 연구 실적을 발표해 학회 관계자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한편, (사)한국건축시공학회는 회원 수 7천여 명의 대규모 학회로, 국내 학계, 연구기관, 언론계 및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우리나라 건축 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교육지원청이 웹툰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진로·진학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교육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5월 19일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2025. AI 기반 웹툰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웹툰을 통해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운영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각 연령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을 위한 ‘웹툰 기초반’, 중학생 대상의 ‘웹툰 응용반’, 고등학생을 위한 ‘웹툰 특성화반’과 ‘웹툰 자격증반’이 개설되며,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청은 지역 대학인 전북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전문 웹툰 강사를 지원받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콘텐츠 제작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창작 경험을 쌓고,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과의 연결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추진하는 10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인 ‘교육 협력’ 과제 실현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영재교육기관, 발명교육센터, 미래창작공방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15개 발명교육센터·미래창작공방, 직속기관에 설치된 미래창작공방 1개소, 전북교육청 승인 28개 영재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서면 점검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각 기관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기관별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발명교육센터와 미래창작공방에 대해서는 기자재 관리, 안전 점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영재교육기관을 대상으로는 학생 선발, 교육과정 및 예산운영을 비롯해 평가 체계에 대한 진단도 함께 이루어진다. 전북교육청은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내실있는 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컨설팅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영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