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의전당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세계 정상급 타악기 연주단체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 〈타악기야 놀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타악기로 새롭게 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자의 동작과 악기 배치까지 퍼포먼스의 일부로 활용되며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한, 캐논, 차르다시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은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다양한 영화음악이 타악기의 경쾌한 리듬과 울림으로 재해석돼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생소한 타악기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관객의 이해를 돕고 음악 감상의 폭을 넓힌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00여 종의 타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고전에서 현대 창작곡까지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국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이상 국내 클래식 타악 발전을 이끌어온 지휘자 이영완과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타악기 연주자 윤경화가 함께하며, 고창 출신 소리꾼 정수인 명창의 협연도 마련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카로스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심덕섭·민간위원장 박현규)가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을 위한 특별한 사진 프로젝트 ‘찰칵! 내 삶의 소중한 한 컷’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 장애인복지협의회 회원 11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고 사회 전반에 포용과 공감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소속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 프로필 사진을 무료 촬영했고, 완성된 사진은 일체형 액자에 담겨 당사자에게 전달되었다. 촬영 현장은 장애 유형과 연령을 초월해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지닌 주민들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긍정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사진 촬영 후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다”는 참여자의 말처럼, 현장에는 자신감과 만족감이 가득했다. 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개개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포용적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장애인뿐 아니라 아동·노인·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여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여행경비 지원 프로그램 ‘고창한밤’이 8월에도 계속된다. 재단은 18일, 오는 8월 28일까지 ‘고창한밤’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창한밤’은 고창 외 지역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고창에서 숙박하며 관광·식사를 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10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NS 인증 등 간단한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되며, 총 20팀을 선발해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반기 동안에는 111팀 327명의 관광객이 참여, 약 5100만 원의 지역 소비 효과를 기록했다. 여행객들은 주로 고창읍성, 상하농원, 고창읍성한옥마을 등 명소를 방문했고, 숙박지로는 파머스빌리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중 약 40%가 서울·경기권 거주자였으며, 3~4인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재단은 하반기에는 추석 연휴 기간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더 많은 이들이 고창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고창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여행객과 지역 모두에 긍
고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위한 ‘유용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를 중단 없이 운영하며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미생물 바로배송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약 85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했으며,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이 바로배송을 통해 농가에 전달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군은 기존 주 2회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주 5일(월~금) 읍·면별 ‘바로배송 시간표’를 운영, 농가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농가의 수요에 따라 균주 및 공급량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혼합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3종에서 고온성 균주가 추가돼 총 4종이 공급되고 있으며, 공급량도 기존 100L에서 200L로 늘었고, 고온성 미생물은 최대 1톤까지 수령 가능하다. 군은 수요가 많은 요일에는 12톤 미생물 전용차량에 더해 1톤 차량도 추가로 투입,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병해충 억제, 토양 개선, 작물 생육 촉진 등 친환경 농업 실현에 효과가 커 농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가
고창군이 사이버고창군민 제도 활성화와 가맹점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사이버고창군민이 가맹점 이용 후기를 등록하거나, 지역 내 업체가 신규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실속형 혜택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이용후기 이벤트는 가맹점 이용 영수증(상호명, 이용일자 명시)을 첨부한 SNS 게시글을 사이버고창군민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 등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이용후기를 3회 이상 받은 가맹점이나,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맹점 등록을 완료한 업체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종량제 쓰레기봉투가 제공된다. 가맹점 등록은 사이버고창군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첨부해 이메일(ever39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간단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사이버고창군민’ 제도는 실제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군민 등록이 가능하며, 군정 소식 제공과 함께 지정 가맹점에서의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사이버고창군민 가맹점은 상하농원, 장호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고창 김치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위생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나섰다. 고창군은 17일,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025년 고창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죽포식당 식객 갓김치공장’에서 김치 관련 업체 대상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창 특화 품목의 6차산업화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의 이해를 돕고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김치 제조기술 습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고창 관내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식객 갓김치공장의 생산설비와 위생 관리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갓김치 제조 전 과정을 실습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HACCP 인증 현장을 체험하면서 시설 운영과 위생 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의 김치공장 설립과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인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김치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제조기술에 달려 있다”며 “이번 교육이 참여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군민의 실질적인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7일 김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조직(TF)’을 본격 가동하며 1차 지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 조직은 총괄반·행정지원반·시스템운영반·현장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 실무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앞서 16일 열린 TF 최종점검회의에서는 부서별 역할과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지급 과정에서의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 이뤄졌다. 소비쿠폰은 1·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며,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분은 군민 1인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특히 고창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모든 군민에게 기본 지원금 외에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군민은 20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고
전북 고창군이 ‘고창 고인돌 박물관’의 명칭을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으로 변경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강화·화순과 함께 ‘고창·강화·화순 고인돌 유적’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공동 등재되어 있으며,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2008년 ‘고창 고인돌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지역 주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군은 이제 세계유산의 이름을 명칭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고창 고인돌 유적이 지닌 역사적·학술적 의미를 더욱 깊이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이 지역 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고창군이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창군은 15일 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어린이집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보육 담당 부서 관계자,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보육 환경 개선과 보육교직원 처우, 운영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오갔다.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부터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까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됐다. 고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함께하는 보육’,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비전으로 내걸고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 보육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보육 현장은 고창의 미래를 키우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보육교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실현 가능한 정책부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2025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육대회' 고창 개최를 함께 축하하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이 담긴 피켓
고창군 무장면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무장면 영선중학교 2학년 서정아 학생은 무장면 주민행복센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 힘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선풍기 5대를 기탁했다.이번 기부는 교내 활동 상금으로 받은 고창사랑상품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서 학생은 “앞으로도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따뜻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한회사 조은(대표 진수남)은 올해부터 매월 100만 원씩 정기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동학영농조합법인 조영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재배한 감자(10kg) 50박스를 무장면 관내 경로당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강필구 무장면장은 “폭염으로 모두가 지치는 시기이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자분들의 뜻이 소중히 전달되도록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