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에서 자란 식재료가 셰프들의 손을 거쳐 관광객의 입맛을 공략한다. 단순히 지역 음식을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요리대결과 시식, 체험에 전통시장 탐방까지 결합해 ‘진안의 맛’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미식축제가 열린다. 진안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안읍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26 고원푸드페스타(GO ONE FOOD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정 고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와 지역 먹거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인근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중심에는 진안 식재료를 활용한 ‘보는 요리’와 ‘맛보는 요리’가 있다. 유명 셰프들이 현장에서 진안고원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 실력을 겨루는 ‘셰프 라이브 배틀’을 비롯해 ‘고원미식회’와 ‘고원 한입 쿠킹쇼’ 등이 진행된다. 셰프와 푸드 크리에이터가 지역 식재료를 어떤 방식으로 요리로 완성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고,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완성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기회도 마련된다. 지역 농특산물을 단순히 전시·판매하는 방식보다 조리 과정과 이야기를 더해 식재료 자체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진안지역에서 비대면 조사에 이어 방문조사로 전환된다. 진안군은 현장조사를 앞두고 담당 공무원의 조사 절차 숙지와 개인정보 보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진안군은 지난 12일 진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방문조사에 대비한 읍·면 주민등록 업무 담당자 자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읍·면 업무 담당자 9명이 참석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방문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담당자의 현장 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지난 7월 20일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됐다. 비대면 조사는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9월 8일부터 마을 이장의 협조를 받아 방문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에서 주민등록 사실조사의 전체 일정과 추진계획을 비롯해 비대면 조사 홍보 방법, 중점조사 대상, 방문조사 절차와 방법 등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조사 담당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과 안전수칙도 함께 다뤘다. 특히 가구 방문 과정에서 확인하게 되는 주민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관리와
전북 도민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성화가 마이산에서 불을 밝힌 뒤 진안 11개 읍·면을 누빈다.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성화봉송을 위한 준비도 본격화됐다. 진안군은 지난 13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제63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주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주자복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주자 75명이 참석했다. 주자들은 성화를 안전하게 이어가기 위한 진행요령을 비롯해 봉송 구간별 유의사항과 현장에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교육받았다. 성화봉송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9월 3일 시작된다. 성화는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 남부에서 채화된 뒤 진안군 11개 읍·면을 차례로 순회한다. 각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환영 속에 주자들이 성화를 이어받아 봉송한다. 진안 곳곳을 연결하는 성화가 단순히 대회 개막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11개 읍·면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11개 읍·면을 모두 거친 성화는 이날 진안군청에 안치된다. 다음날인 9월 4일에는 개회식장으로 향하는 마지막 릴레이가 이어진다. 성화 주자들이 진안군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이 참여자의 근로능력과 자립 역량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해진 사업단에 참여자를 배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담과 평가를 거쳐 개인별 여건에 맞는 일자리와 자립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북진안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추진하는 ‘맞춤형 자활지원체계 개편 1차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7월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단 개편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개편된 자활지원 방식을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8년 예정된 자활정책 개편에 앞서 새로운 지원체계를 현장에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획일적인 자활사업 운영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근로능력과 자활·자립 역량,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장 큰 변화는 자활근로사업을 참여자의 자립 가능성과 준비 정도에 따라 나누는 것이다. 기존 자활근로사업을 취업과 창업을 목표로 하는 ‘자립도전형’과 안정적인 근로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자활준비형’으로 구분해 참여자의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립을 준비하도록 한다. 사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은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주변 상점으로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진안군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진안고원시장의 전기·소방시설과 소방차 진입 여건 등을 살피며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안전점검에 나선 배경이다. 진안군은 진안고원시장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고 시장 상인과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설 점검과 함께 화재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과 대응체계도 들여다봤다. 특히 진안고원시장은 다수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불길이 인접 점포로 확산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군은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화재 예방에 필요한 시설과 대응 여건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에서는 먼저 시장 내 전기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전기 관련 위험요인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설 상태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량이 시장 내부와 인접 지역에 신속하게
오랫동안 활용도가 떨어졌던 진안 용담호변의 수천휴게소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연다. 2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한 공간재생에 방송 콘텐츠까지 접목하면서, 단순히 쉬었다 가는 휴게소를 넘어 관광객을 용담호에 머물게 하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안군은 ‘용담호 탐방객 쉼터 조성사업-수천휴게소 시설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위탁운영자를 선정해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한국수자원공사 공모사업비 5억원 등을 포함해 모두 19억8500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새로운 관광시설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공간의 성격이다. 용담호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기능에 최근 늘어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접목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면서 일반적인 도로변 휴게소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방송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시설 재생을 결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에는 이경규와 영탁, 딘딘, 이원일 등이 출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전성시대’가
지역축제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먹거리 가격과 위생, 친절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진안홍삼축제가 부스 운영 단계부터 사전 관리에 나섰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논란이 되는 바가지요금을 막고 카드결제와 가격표 게시를 정착시키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안군은 13일 군청 3층 강당에서 ‘2026 진안홍삼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축제장에는 홍삼판매관과 수삼판매관, 농산물판매관을 비롯해 먹거리판매관, 간식판매관, 문화체험관, 홍보관 등 다양한 형태의 부스가 들어선다. 이날 교육에는 실제 축제 현장에서 관광객을 맞을 부스 운영자 93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축제 기간 반드시 지켜야 할 운영수칙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부스별 안전·위생관리부터 방문객 응대, 가격표 게시와 카드결제, 축제장 질서유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특히 관광객의 축제 만족도와 직결되는 먹거리 가격과 서비스 관리에 무게를 뒀다. 판매가격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한편 방문객을 친절하게 응대하고 부스 주변을 쾌적하게 관리하도록 운영자들에게 당부했다. 대규모 축제는 공연이나 체험 프로그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을 메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빠르게 늘면서 이들의 입국부터 체류, 근로환경과 인권보호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농촌지역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가 1000명에 육박한 진안군이 출입국 당국과 제도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행정절차 개선에 나선 이유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2일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한 정책협의를 진행했다. 논의의 초점은 외국인 근로자가 농촌 현장에 적기에 배치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체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인권침해를 줄이는 데 맞춰졌다. 두 기관은 우선 외국인 등록을 위해 근로자들이 직접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찾아가는 외국인 등록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입국 초기 지역사회와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계절근로자 전문기관 지정 취지와 기관별 역할 분담, 지방자치단체의 계절근로 업무 담당 인력 보강 필요성도 논의됐다.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과 보호대책, 영농시기에
농사일로 바쁜 농촌 주민들이 익숙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향기를 매개로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문 활동가의 재능을 농촌 마을과 연결하는 재능나눔이 진안지역 곳곳으로 확대된다. 진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는 이달부터 하가막마을을 시작으로 ‘아로마를 이용한 향기로 치유하다’를 주제로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하나로 진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가 시행한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활동가들이 보유한 재능을 마을 주민들과 나누면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취지다. 첫 프로그램이 열린 하가막마을에서는 아로마 향기를 활용한 힐링 체험이 진행됐다. 주민 10여명은 활동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향을 직접 맡아보고 아로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그램은 일방적으로 설명을 듣는 방식보다 주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향을 직접 선택하고 경험하는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농사와 일상생활로 마을 밖 문화·체험
지역의 취약계층이 보다 든든한 식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민간의 먹거리 나눔이 진안에서 이어졌다. 축산단체와 고속도로 휴게소, 나눔단체가 각각 돼지고기와 식료품 꾸러미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진안군은 지난 12일 한돈협회 진안군지부와 시카프 관광개발㈜ 마이산진안(익산)휴게소,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탁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한돈협회 진안군지부는 42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400㎏을 기탁했다. 마이산진안(익산)휴게소와 함께하는 사랑밭도 4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마련해 힘을 보탰다. 선물꾸러미에는 밥과 김, 장조림 등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식료품이 담겼다. 기탁된 물품은 돼지고기와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식생활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와 기업, 민간 나눔기관이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함께 살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생활비 부담이 큰 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체감도를 높였다. 전달식에는 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와 마이산진안(익산)휴게소 소장,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