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하며, 전북대학교와 함께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미생물 기반 식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JB푸드테크연구센터’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 연구팀이 이끄는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전북 도내 미생물 식품 기업, 특히 순창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본 사업에서 미생물 자원 수집 및 분석, 데이터베이스(Library) 구축 등의 핵심 업무를 맡아 지역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식품 산업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전북대학교가 지역 대학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전북대-지역기관 학연공동연구사업’에도 참여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진흥원이 제안한 ‘바이오매스 고영양 소재 산업화를 위한 RNA 저감과 세포분해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되어,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백상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순창군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100년 미래 먹거리, 먹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 29일, 전북 순창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투표 열기’의 중심에 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순창군은 선거인수 24,184명 가운데 11,00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5.5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9.58%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약 26%포인트 높은 결과다. 순창군의 투표 참여 열기는 오전부터 두드러졌다.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10.43%로 전북 도내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오후 2시에는 32.42%로 상승해 하루 종일 꾸준한 참여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순창군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투표 독려 전략과 다각적인 홍보 활동의 결실로 풀이된다. 군은 청사 외벽과 읍면 주요 도로변, 마을 게시판 등에 사전투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공공기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선거 정보를 송출했다. 아파트 내 전광판, SNS, 전화 컬러링 서비스 등 일상 속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화 연결 대기 중 들리는 ‘컬러링 음성 안내’는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노출로 높은 홍보 효과를 낳았고,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순창군이 민방위 대원의 비상시 대응 능력 강화와 생활안전 역량 제고를 위해 ‘2025년 민방위 집합 및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방위 제도의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집합 교육과 사이버 교육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집합 교육은 오는 6월 30일 오전 9시, 순창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 대상은 1~2년 차 민방위 대원, 기술지원대원, 민방위 대장 등 총 252명이며, ▲민방위 제도 이해 ▲응급처치 요령 ▲화생방 대비 ▲화재 예방 및 대처 등 총 4시간 동안 4개 분야의 필수 교육이 실시된다. 사이버 교육은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3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 603명이 대상이다. 해당 교육은 디지털민방위교육 누리집(www.civildefense.co.kr)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군은 민방위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원을 위해 8월과 10월 중 보충 교육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민방위 대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재난 대비 태세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순창군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고령화 대응과 장수복지 강화를 위한 공동 추진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조상래 곡성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등 4개 군 단체장이 모두 직접 참석해 회의의 중요성을 더했다. 참석자들은 급속히 진행 중인 농촌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지자체별 복지 정책과 장수 프로그램 노하우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협약을 통해 출범한 협력기구로, 구례군(구), 곡성군(곡), 순창군(순), 담양군(담) 4개 지자체가 참여해 윤번제로 회장군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장수 복지와 문화 교류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된 주요 공동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4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와 ‘제2회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
순창군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업소들이 모두 위생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의 지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위생담당자 2명이 참여해 일반음식점 9개소, 휴게음식점 1개소 등 총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 상태 및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여부 등 식품위생법령 전반에 대한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점검 대상 모든 업소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최근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등에서 위생 관련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업소들이 위생관리 의식과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예방 중심의 위생점검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
전북 순창 섬진강 자락에 자리한 섬진강미술관이 ‘물’을 매개로 한 회화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획전을 연다. 섬진강미술관은 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소장품 기획전 **‘물로 그려낸 세계; 번지고, 스미고, 머물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묵화, 수채화, 담채화 등 물을 주재료로 삼은 동서양 회화 14점을 선보인다. 물의 흐름과 감성을 통해 인간의 사유와 정서를 드러낸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전시 제목인 ‘번지다, 스미다, 머물다’는 물이 닿은 자리에 남기는 감각과 흔적을 통해 회화의 물성이 감정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관람객은 물의 다양한 표현이 어떻게 마음의 결을 흔드는지를 직접 마주하게 된다. 출품작은 섬진강미술관이 소장 중인 작품들이 중심을 이룬다. 장군목의 정취를 담담하게 담아낸 여인술 작가의 「언제라도 그곳에」(2015), 자연의 흐름과 순간을 감각적으로 포착한 김영숙 작가의 「어느 날 ~ 풍경이 오다」(2015) 등이 대표작으로 소개된다. 섬진강미술관 관계자는 “수묵의 여백, 수채의 투명함, 담채의 번짐 속에서 동서양의 회화적 표현이 어떻게 하나의 감성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조망하는 전시”
순창군이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가정용 자율점검표 14,551부를 전 가구에 배부하며 생활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가정용 자율점검표에는 주택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가스 ▲전기 ▲소방 ▲건물안전 4개 분야 14개 항목을 체크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직접 가정 내 안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안전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항목을 세분화해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되고 있다. 음식점, 노래방, 숙박시설, 유치원, 농어촌민박 등 139개소를 대상으로 한 자율점검표는 지난 21일 우편 발송을 통해 각 시설에 전달 완료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정 내 자율점검은 재난 예방의 출발점이자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단”이라며 “각 가정에서 일상적인 점검을 통해 작은 위험요소라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실전 같은 산불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공공조직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23일 대형 산불에 대비한 공무원 산불진화대 모의훈련을 지난 3월 실제 산불 발생현장(쌍치면 용전리 산 45)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산불 대응 역량과 지휘체계를 전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추진됐다. 순창군은 2월부터‘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체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올해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산림 보호는 물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공무원 산불진화대를 공식 발족하고, 실전 중심의 모의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공무원 진화대의 초동 대응력 향상과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순창군청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이 2개조 10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순창소방서·경찰서·산림조합·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도 함께해 총 160여 명이 동원됐다. 또한, 산불 임차헬기 2대, 산불방제차 2대, 소방펌프카 2대, 등짐펌프,
전북 순창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주거·복지·일자리를 통합한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2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순창행복플러스타운’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순창읍 순화리 720번지 일원으로, 약 3만8천㎡ 부지에 단독주택 20호와 공공임대주택 40세대, 경찰서 관사 18세대 등 총 78세대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연초부터 실무협의회, 주민설명회, 국토부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접 국토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설명했고, 지역 국회의원인 박희승 의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보탰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순창군은 인구 유입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더불어 청년층·귀촌 인구의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정책
전북 순창군 남계지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 새뜰마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북도 내 15개 사업지 가운데 유일하게 ‘상’등급을 받았다. 남계지구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평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 선정된 도시 새뜰마을사업 15곳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체계, 주민 참여도, 계획의 타당성, 물리적 성과, 사후관리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순창군 남계지구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계지구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이다. 순창읍 남계마을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 위생 개선, 마을 안전망 구축 등 다방면에서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고, 비위생적인 지붕을 교체해 주거의 쾌적성을 높였다. 마을에 흩어져 있던 낡고 위험한 담장은 정비됐고, 주요 통행 공간과 마을 진입로에는 소규모 주차장이 설치돼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했다. 또 방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