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는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17시 기준으로 순창군에는 누적 강수량 최고 275mm의 폭우가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다. 최 군수는 SNS를 통해 간부 공무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과 산사태 취약지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피해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 군수는 현장에서 “지금은 한순간의 판단이 군민의 안전을 좌우하는 비상 상황”이라며, “침수나 붕괴 위험 지역은 인력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고립 위험 주민들에게는 미리 대피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순창군은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과 긴급 복구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침수 및 낙석 우려 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마을 방송과 문자 안내, SNS 채널을 활용해 군민들이 실시간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
조광희 신임 순창군 부군수가 군정 주요 현안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10개 읍·면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조 부군수는 지난 15일부터 인계면과 순창읍을 시작으로 적성, 유등, 쌍치, 복흥, 구림 등 총 10개 읍·면을 차례로 돌며 주요 사업장을 직접 둘러봤다. 3일간 총 23개 사업장을 방문한 그는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용궐산 자연휴양림 기반시설 조성사업 ▲섬진강 뷰라인 주차장 조성사업 등 지역 관광 인프라와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유등 섬진강 파크골프장 ▲쌍치 금정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군민 건강과 체육 복지를 위한 현장도 직접 살폈다. 조 부군수는 관광·체육·농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사업들의 추진 속도와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생활 인프라는 물론 지역 미래를 여는 사업에 대해 각 부서가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민생과 직
순창군이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진행한 슬로건 공모전에서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군은 16일, 장류축제의 상징성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은 슬로건을 발굴하고자 진행한 공모전에 전국적으로 약 600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상작인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는 장류의 고장 순창이 가진 전통과 고유한 색깔이 세계로 확산된다는 의미를 함축했다. 특히 지난해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점을 반영하며, 국제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순창 장류의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등 총 5건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장류축제는 20년의 전통을 지닌 문화축제이자, 순창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순창 장류의 위상과 대중적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전통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0회 순창장류축제는 오는 10
순창군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사상구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순창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교류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캠프는 농촌과 도시 간 청소년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행사로, 순창군과 사상구가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번갈아 가며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창 청소년들이 사상구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강천산과 썬웨이어드벤처 등 순창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고, 팀별 미션게임, 청소년 화합 한마당,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교류는 지역과 문화를 넘나드는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우정을 쌓고 넓은 시야를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문화적 다양성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벼 생육기 본격 도래에 따라 벼멸구와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최근 기상이변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병해충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순창군은 사전 차단을 위한 집중 예찰과 방제 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벼 병해충 예찰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안정적인 수확의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방제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군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를 ‘벼멸구 중점 예찰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팀과 11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이 참여하는 예찰반을 구성해 현장 밀착 예찰과 신속 방제 지도를 추진하고 있다. 예찰반은 초기 감염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방제 시기를 앞당기고, 농가에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순창군은 병해충이 집중되는 7~8월 동안 지역농협과 협력해 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전 읍·면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개인 방제기를 보유한 농가를 위한 별도 약제 지원사업도 병행함으로써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짧고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벼멸구 등 병해충의 세대 주기가 단축되
순창군이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특화 관광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정책의 창의성, 실행력,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순창군은 올해 관광마케팅 분야 최고 성과를 이룬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순창의 전통 장 문화를 현대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이를 관광자원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2023년 출범한 순창발효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진행된 ‘발효문화관광 마케팅’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류 테마 축제 운영 ▲브랜드 굿즈 개발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전통 발효문화를 체험 중심의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확장시킨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순창 떡볶이 페스타, 온라인 캠페인 등 콘텐츠 마케팅도 주목을 받았으며, 행정·재단·민간이 함께하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은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전통 자산인 장류문화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키운 점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순창만의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강천산군립공원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순창의 대표 명소로,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폭포, 울창한 숲, 정비된 산책로가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군은 성수기를 앞두고 공원 내 맨발 산책로, 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시로 진행했으며, 25km에 이르는 등산로 전 구간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돈했다. 특히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계곡 물놀이 공간도 대폭 확장됐다. 군은 산호가든에서 금강계곡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풀베기와 하상 정비를 실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천산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관리동, 개수대, 데크 등 주요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강천산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 중이다. 또한 순창군은 야간관광 수요에 맞춰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까지 강천산공원 야간입장을 허용하는 등 야간개장을 확대 운영한다. 시원한 여름밤 자연을 즐기려는
순창군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26,792명이다. 지급액은 일반군민은 1인당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은 35만원, 기초수급자는 45만원이다. 특히 순창군은 농촌인구 소멸지역으로 일반 지역보다 5만원 추가된 금액을 지급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언제든지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현장 신청 시 무기명 선불카드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신청 시에는 본인 신분증과 신청서를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대상자의 약 80%에 해당하는 무기명 선불카드를 사전 제작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창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관광플랫폼 쿠폰북’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은 최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지역 상생 모델에 대한 고민 끝에, 순창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쿠폰북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쿠폰북에는 숙박, 음식, 체험, 카페 등 총 28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업소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쿠폰북을 소지하면 참여 업체에서 할인, 무료 증정, 체험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단순한 ‘할인권’ 기능을 넘어, 쿠폰북은 지역의 주요 관광 동선과 소비처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은 물론 지역 내 소비를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에는 주요 관광지에만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번 쿠폰북은 지역 전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재단은 발효테마파크 안내시설은 물론 각종 외부 축제와 행사 부스를 통해 쿠폰북을 적극 홍보 중이며, 참여 업체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한 참여 업주는 “쿠폰북 덕분에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최근 세계적인 식품과학대학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연구진이 방문해 국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와게닝겐대학교는 세계 식품과학 분야 대학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방문은 전북 지역 식품·바이오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진흥원의 연구 인프라와 미생물 자원 보유 현황, 국책사업 추진 내용 등을 폭넓게 공유받았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그린바이오 미생물 공급망 구축 사업’과 진흥원이 보유한 미생물 분리·보존 및 산업화 기술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 견학도 함께 이뤄졌다. 방문단은 진흥원의 발효 플랫폼과 기능성 평가 시스템, 미생물 저장 기술, 품질관리 체계 등을 직접 확인하며 해당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국제 경쟁력을 면밀히 검토했다. 와게닝겐 연구소는 다수의 유럽연합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 농식품·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등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정도연 진흥원장은 “이번 교류는 전북 식품바이오산업의 국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