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민의 야간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5월 29일 남원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공공심야약국 지정식을 열고, ‘남원백제약국’(남원시 용성로 102)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오는 6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공공심야약국의 출범에 앞서 열린 공식행사로, 남원시 보건소장이 약국 대표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직접 전달하며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의 의미를 함께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일반 시민이 야간에도 처방약 조제와 일반의약품 구매, 약물 복약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필수 공공의료 인프라다. 하지만 약국 인력난과 운영 부담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도 안정적 운영이 드문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남원백제약국은 기존에도 오전 7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왔으며, 공공심야약국 지정으로 인해 오는 6월 2일부터는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 시간이 확대된다. 남원시는 이번 지정을 같은 날 개소 예정인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공공 야간 의료체계 구축의 핵심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
남원시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23일, 남원시는 '새싹지킴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의료기관은 미래연합의원과 마음사랑병원으로, 특성화된 의료 역량을 활용해 학대 피해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남원시는 2021년부터 남원의료원을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남원시는 아동학대 의료지원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학대 피해 아동들이 필요한 전문 진료와 상담 서비스를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싹지킴이병원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하게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관련 기관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국공립병원, 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이 지정 대상이며,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중 2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보유한 경우 1개 과목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새롭게 지정된 두 곳의 새싹지
남원시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지난달 30일 농림부 최종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어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의 하나으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 단지 ▲친환경에너지타운 ▲스마트 원예 단지 ▲스마트 실증단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등 6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의 6개 주요 사업 중 총사업비 240억 원(국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 단지 조성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하여 「농어촌정비법」 제8조에 따라 2024년부터 추진 중이며, 이는 부지면적 18.9ha 및 10.2ha 규모의 온실을 조성하여 스마트팜 전문 생산법인 유치 및 재배 기술 집약화를 위한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의 원활한 부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부지 조성 계획 ▲기반시설 계획 ▲단지 이용 및 매각 활성화 계획 ▲연계 사업 조성 계획 등 핵심 사항이 담겨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승인받은 만큼 추후 세부설계 및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대규모
남원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와 공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이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현재 위치 기반의 버스 노선과 도착 예정 시간, 주변 공영주차의 위치 및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교통수단 선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시간 절약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이용객이 많은 주요 버스 승강장 70곳을 선정, 애플리케이션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통해 출시 소식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남원시 시정 소식지와 안내문 등에 QR코드를 삽입해 시민들이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기능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사업이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추진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은 남원시에서 조성 중인 함파우 아트밸리 내에 조성되는 연면적 2,759㎡ 규모의 전시공간, 수장공간, 교육공간 등을 갖춘 문화시설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의 옻칠 목공예 문화는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대자연을 기반으로 이어온 전통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남원은 오늘날까지 한국 옻칠 목공예의 전통성이 계승되고 지역문화로 이어진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이다. 특히 1997년부터 남원에서 개최된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성과 높은 훈격(국무총리상)을 갖춘 옻칠 목공예 분야 최고의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공모전의 성과를 통해 남원을 중심으로 한 한국 현대 옻칠 목공예 문화의 예술성과 변화를 조명하고 현대적인 예술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심사에서 함파우 아트밸리를 연계한 사업 계획의 우수성과 도시재생사
남원시 항공우주천문대는 전국 최고의 문화축제인 제95회 춘향제를 맞이하여 남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5월 1일부터 ‘기상·기후 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상·기후 사진 특별전시회는 전주기상청 기후서비스과와 남원시 관광시설과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특별전시회에 전시되는 사진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방문하시는 관람객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한반도의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스콜 등의 심각성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번 특별사진전은 지구환경 및 기상변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제95회 춘향제를 시작으로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넘어 과학기술을 더 가까이 느끼고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하겠다”며, “문화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남원에서 관광객 모두가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관광시설과(063-620-8988)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제95회 춘향제 대표 행사인 대동길놀이가 오는 5.3.(토)일부터 5.6.(화)일까지 4일간 남원 시내 중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길놀이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남원 시내 한복판에서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연출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공연이다. 이 길놀이는 매년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는 행사로, 올해는 특히 작년 2일간 진행되었던 행사 기간을 4일로 늘리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남원의 23개 읍면동 주민과 해외 공연단, 춘향이 카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단, 경찰 사이드카 퍼레이드 등 특별 게스트가 총출동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네버엔딩 댄스 행렬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남원의 전통문화와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퍼레이드는 용성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쌍교동 성당, 차 없는 거리, 메인 무대까지 약 2km 구간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거리에서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 포토 이벤트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후 화려한 ‘대동길놀이 퍼레이드’의 흥과 감동이 이어져,
남원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관내 택시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와 뒷좌석 카드단말기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개인택시 242대와 법인택시 79대, 총 321대에 대해 약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상기록장치와 뒷좌석 카드단말기를 보급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택시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나 승객과의 마찰 등의 상황에서 정확한 영상확보를 통해 분쟁을 예방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사후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기사들의 운행여건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택시 뒷좌석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여 택시 이용객의 카드 결제 편의를 높이고, 기사와 승객 간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 감염병 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택시 이용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 단말기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콘솔박스 위에 설치되어 택시요금을 결제할 때 승객이 기사와 접촉할 필요 없이 승객이 터치패드 단말기 위에 카드 혹은 휴대폰을 얹으면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이를 이용해본 기사와 승객들은 “불필요한 접촉 없이 결제가 되니 너무 좋다.”,
남원시는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우범지대화, 도시 미관 훼손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사업유형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는 주거시설개선형,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4년간 무상 임대하여 공동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공간형, ▲빈집을 철거한 후 주차장, 텃밭 등 주민공동공간으로 조성하여 3년간 활용하는 주민공간조성형으로 나뉜다. 이 사업은 일정 기간 무상 임대 또는 공공활용에 동의한 빈집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조사 후 대상자 선정하여 동당 최대 2,500만 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20개소의 신청을 받아, 그중 6개소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해당 빈집은 주거시설 및 주차장 등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주거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소리판으로 재생하는 남원풍류’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해 시민이 살고 싶고 외지인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생활권 조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그동안 로컬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지역아카이브 ‘남원다움’을 중심으로 민간 예술가 및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과 함께 워크숍과 연구회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통과 고유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리문화 콘텐츠 ‘남원풍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남원다움관 일원으로, 남원시는 이 일대에 위치한 옛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해 전통과 남원의 고유한 소리, 즉 판소리 및 삶의 소리, 자연의 소리 등 로컬의 소리 자원을 기반으로 한 소리 스튜디오 및 블랙박스형 공연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 민간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생력 있는 콘텐츠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생태계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