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신재효판소리공원이 판소리 진흥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판소리 전공자를 대상으로 판소리 산공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는 판소리 명창·지도자 판소리 합숙 교육 또는 판소리 전공학과(대학교) 합숙 교육으로 단체별 신청일은 오는 7~10일, 인원은 6~15명 정도다. 참가자에게는 신재효판소리공원 산공부 장소와 숙소, 명창초빙 판소리 아카데미 남도민요 수업특강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은 고창군 홈페이지에 6월19일까지 공고하며 접수는 6월16~19일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신재효판소리공원 063)560-8035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사회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이 실명 위기의 노숙인을 발견하고 긴급 의료지원과 사례 관리를 통해 일상 복귀를 도왔다. 노숙인 A씨는 26년 전 이혼 후 일용직 노동자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다 시력 문제로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잃으며 거리에서 생활하게 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초췌한 상태였고 안압 상승과 폐쇄우각녹내장 증세로 실명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에 희망복지지원단은 A씨와 동행해 1차 의료기관에서 안압을 낮추는 긴급 처치를 진행한 뒤, 3차 의료기관인 전북대병원에서 정밀 검진과 시술을 통해 시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의료 지원에 이어 행정적·생활 지원도 뒤따랐다. 시는 A씨의 거주불명 등록 해제와 건강보험 자격 취득을 도왔고, 임시 주거지(달방) 알선, 생필품과 식료품 제공, 기초생활수급 신청,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연계하며 그가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A씨는 “희망복지지원단의 도움이 없었다면 정말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백지원 사회복지과장은 “초기 무상 진료를 제공해주신 정읍안과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대상자가 실명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하게 돼 무엇보다 기
우주의 경이로움과 과학의 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25회 별나라 여행축제’가 개최된다. 정읍시는 오는 6월 7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축제인 ‘별나라 여행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정읍천문연구회, 전주기상지청, 국립전북기상과학관, 혜성(정주고등학교 과학동아리)이 공동 주최하고, 시와 정읍교육지원청, 정주고등학교,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후원한다. ‘달과 별, 우주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년 약 2000여 명이 찾는 지역 대표 과학문화 축제로,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태양과 화성 관측, 천체망원경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오후 7시부터는 ‘천체사진으로 보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한 천문 특강과 함께 스마트폰 천체 촬영대회, 야간 천체 관측, 천문·기상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천체 촬영대회는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천체 사진을 출품해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정읍시장상을 포함한 총 10개 상이 수
군산시립도서관(이하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진로 인식을 기르기 위해 초등학생 (3~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봇공학자, 방송콘텐츠 기획자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와 함께 자신의 흥미와 적성 등을 탐색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서관은 방송콘텐츠 기획자·네일 아티스트·댄스 트레이너·간호사·로봇 공학자 등 요즘 어린이들 흥미로워하는 5가지 직업인의 특강과 체험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로봇의 핵심기술을 알아보고, 직접 로봇 제작해 보는 로봇 공학자 체험 ▲직접 풀컬러 네일과 스티커 네일을 해보는 네일 아티스트 체험 ▲ 댄스 트레이닝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무를 익혀 연습해보는 댄스 트레이너 체험 ▲나만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을 올려보는 방송콘텐츠기획자 체험 ▲간호사의 기본 업무를 알아보고, 간호사의 역할 체험을 해보는 간호사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도서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와 욕구를 맞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관심이 많았던 직업을 선택해 활동하면서 다양한 진로 선택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전북 임실군이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임도 신설과 구조개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산림자원 보호와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총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5년 임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산불 발생 시 진화 기동성을 높이는 데 있다. 군은 신평면 창인리 일원에 0.66km 길이의 산불진화임도를 새롭게 조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산불 초기 진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산림 경영의 효율성 향상과 지역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한 임도 신설도 병행된다. 성수면 성수리 성수산 일원과 인근 1개소에는 간선임도 1.73km를, 임실읍 이인리 일원에는 작업임도 1.02km를 각각 신설해 산림자원 운반과 관리 편의를 도모한다. 군은 이와 함께 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존 임도에 대해서도 정비 작업에 착수한다. 포장과 배수로 정비, 사면 안정화가 필요한 6개 노선 6.45km 구간에 대해 임도 구조개량 및 보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임도 유지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군은 임도의 측구 배수로 정비, 노면 정비, 지장목 제거 등 상시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임도 전 구간에 임도관리
전북 임실군이 반려동물 동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앞세워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2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도비 5천만원을 확보하고 군비 5천만원을 추가 투입해 총 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댕댕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힐링캠프’라는 테마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수요에 초점을 맞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임실군은 개장 예정인 오수국민여가캠핑장과 의견관광지 등 지역 내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계절 내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이미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 지원센터(오수반려누리), 반려동물 동반 가능 캠핑장 등 관련 시설을 구축 완료했다. 여기에 더해 180억원을 들여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조성 중이며, 향후 세계 각국의 애견 동물원과 애견 호텔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임실N펫스타·임실N치즈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판정을 받으며,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 국제적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로, 전 세계 분석기관들이 동일한 시료를 분석한 뒤 정확성과 신뢰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잔류농약 분석 분야에서는 정부기관, 대학, 민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 최고 권위의 평가로 꼽힌다. 평가는 각 기관에 동일한 분석 시료가 제공되고, 분석 결과는 표준점수(Z-score)를 기준으로 판정된다. Z-score가 ±2.0 이내일 경우,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석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평가에는 총 49개국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13개 잔류농약 성분 분석을 수행해 전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며 ‘우수’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로, 순창군의 분석 능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년 약 1,200건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및 중금속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하며, 전북대학교와 함께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미생물 기반 식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JB푸드테크연구센터’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 연구팀이 이끄는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전북 도내 미생물 식품 기업, 특히 순창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본 사업에서 미생물 자원 수집 및 분석, 데이터베이스(Library) 구축 등의 핵심 업무를 맡아 지역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식품 산업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전북대학교가 지역 대학 및 기관과 함께 추진하는 ‘전북대-지역기관 학연공동연구사업’에도 참여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진흥원이 제안한 ‘바이오매스 고영양 소재 산업화를 위한 RNA 저감과 세포분해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되어,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백상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순창군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100년 미래 먹거리, 먹
정읍시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현장에 과학적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며 ‘데이터 농업’ 시대의 포문을 연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기후변화 대응 과학영농 통합관제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시간 농업환경 데이터 수집과 작물 생육 예측 모델을 연계해, 작물 맞춤형 스마트 농업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제체계는 온실을 중심으로 한 시설채소 재배농가(토마토, 방울토마토, 딸기 등)를 대상으로 하며, 온도·습도·토양 수분·전기전도도(EC)·배지 무게·급수 및 배수량·일사량 등 다양한 농업환경 데이터를 센서를 통해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농촌진흥청 작물생육 모델에 기반한 컨설팅 메시지로 자동 분석되어 농가에 전달된다. 예컨대, 고온기에는 차광막이나 포그분무기가 자동 가동되고, 양분 농도 변화에 따라 비료 투입량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등 실시간 환경 제어와 작물별 생육 최적화가 가능해진다. 이 데이터는 향후 농촌진흥청 중앙 시스템으로 전송돼 한국형 스마트농업 표준 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며, 전국으로 확대 가능한 모델로 정교화될 예정이다. 정읍시는 현재 관제체
2025년 6월 1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읍내장산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전국 자전거대회』가 전국 자전거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자전거연맹(회장 이승룡)이 주관했으며, 그란폰도(139km), 메디오폰도(96km) 두 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내장산워터파크를 출발해 정읍 천변로, 정읍사로, 내장산터널 등 정읍시 주요 도로와 순창군, 임실군 일대를 경유한 후 다시 내장산워터파크로 돌아오는 환상적인 코스를 달렸다. 대회 코스는 내장산과 옥정호 등 정읍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초여름 정취를 만끽하며 도전과 완주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사이클과 MTB 종목으로 나뉘고, 19세부터 50세 이상까지 나이대별 부문으로 운영되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힘든 레이스였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릴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대회가 자전거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도전과 즐거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지역의 음식, 특산품, 관광지를 하나로 묶은 정읍형 대표 브랜드 ‘정읍보물 369(3味·6品·9景)’를 최종 확정하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 정읍관광발전위원회를 열고 시민 공모와 전문가 의견, 전국 단위 선호도 조사, 시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정읍보물 369’를 공식 발표했다. 정읍을 대표하는 음식 3미(味)에는 ▲정읍 쌍화차 ▲정읍 한우 ▲내장산 산채비빔밥이 이름을 올렸으며, 특산품 6품(品)은 ▲정읍 귀리 ▲씨없는 수박 ▲정읍지황 ▲정읍 막걸리 ▲청명주 ▲정읍 자생차가 선정됐다. 관광명소 9경(景)은 ▲내장산 국립공원 ▲구절초지방정원 ▲정읍사공원과 달빛사랑숲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무성서원 ▲용산호 ▲피향정 ▲월영습지와 솔티숲 ▲김명관고택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브랜드 선정은 지난 1~2월 시민 공모로 접수된 1,500여 건의 후보군에서 시작됐다. 1차로 10미·18품·21경을 선별한 뒤, 온라인·오프라인 전국 선호도 조사(참여자 6,400여 명)를 거쳐 2차 후보군을 압축했고, 이후 심층 논의를 통해 최종 리스트를 도출했다. 정읍시는 이번 3미·6품·9경을 중심으로 지역의
군산시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 접수를 6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민, 전북도민의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저소득층 성인의 자기 계발 및 자아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관내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 성인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으로 신청 방법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jeonbuk)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발표는 6월 16일 예정이며, 선정자에게는 신청서에 작성한 연락처로 개별 통지가 이루어지고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되면 1인당 이용금액 35만 원이 제공되며, 이용은 NH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한 기관(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평생학습이용권 사용기관 등록에 관심 있는 기관은 대상자와 마찬가지로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jeonbuk)에 접속하여 ‘바우처 사용기관 신청’ 메뉴를 이용하여 온라인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올리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관심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