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실내인테리어 전문기업 ㈜안정개발 박진근 대표가 고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고창군은 17일, 박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통해 기탁한 성금은 고창군의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나선 박진근 대표는 “가까운 이웃이자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는 고창이 더욱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여주신 박진근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투명하고 가치 있게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역에 개인이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확산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복지 향상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고창 김치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위생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나섰다. 고창군은 17일,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025년 고창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죽포식당 식객 갓김치공장’에서 김치 관련 업체 대상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창 특화 품목의 6차산업화 기반을 다지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의 이해를 돕고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김치 제조기술 습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고창 관내 김치 제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식객 갓김치공장의 생산설비와 위생 관리 시스템을 직접 둘러보고, 갓김치 제조 전 과정을 실습하는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HACCP 인증 현장을 체험하면서 시설 운영과 위생 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의 김치공장 설립과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인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김치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제조기술에 달려 있다”며 “이번 교육이 참여 업체들의 기술력 향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군민의 실질적인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7일 김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조직(TF)’을 본격 가동하며 1차 지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 조직은 총괄반·행정지원반·시스템운영반·현장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예산실·행정지원과·사회복지과 등 관련 부서 실무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앞서 16일 열린 TF 최종점검회의에서는 부서별 역할과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지급 과정에서의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 이뤄졌다. 소비쿠폰은 1·2차에 걸쳐 지급될 예정이며,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지급분은 군민 1인당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고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특히 고창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모든 군민에게 기본 지원금 외에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일반 군민은 20만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고
전북 고창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명 유치를 눈앞에 두며, 전국 최다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16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근로자 의무교육을 열고, 올 한 해 농촌 현장에 배치될 외국인 근로자들을 공식적으로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국에서 고창으로 온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해 총 2,5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570개 농가에 배치됐다. 하반기에도 500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약 3천명이 고창군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심 군수가 공약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어 올해 라오스까지 파트너 국가를 확대하며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00여명, 2023년 600여명, 2024년 1,800여명에서 올해 3천명으로 껑충 뛰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역 고등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주도의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17일, 김제여자고등학교(교장 나효남)의 환경 탐구 프로젝트 ‘지구in우리 지역에서 찾는 환경 해답’ 분과와 연계해 지역 자원순환 정책과 실천적 환경교육을 접목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특구로서 김제시의 모범적인 민관학 협업 성과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주간(7월 11~17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환경에 관심이 많은 2·3학년 학생들이 교사 김미진, 박혜진, 최현우와 함께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특히 첫날에는 김제시 자원순환과 소속 이정훈 환경미화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 지역 생활폐기물 처리 실태와 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하며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주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고, 수거한 쓰레기를 유형별로 분류해 통계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통그라미’ 앱을 활용한 디지털 지도화 작업을 통해 쓰레기 밀집 지역을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 접근도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의 결과로, 김제여고 학생들과 교사는 16일 김제시 복지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발 빠르게 현장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산란계, 돼지 사육 농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축사 시설 피해뿐 아니라 가축 폐사 등으로 이어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사 내 냉방기, 쿨링패드, 환풍기 등 냉방시설의 설치 상태 및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축산농가에 가축 스트레스 완화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한 보조사료와 폭염 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스스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시 관계자들은 농장주와의 면담을 통해 폭염 예방을 위한 농장 운영 실태, 질병 방역 상황, 최근 가축 시세와 사료값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았다. 강기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은 매년 반복되는 주요 자연재해로, 축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시에서는 선제적 대응과 함
김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성산지구 청소년 도시재생 캠프’ 성과공유회가 지난 16일 오후 4시, 지평선문화축제 발전소 2층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유회는 성산지구의 문화자산인 느티나무 보호수를 중심으로, 김제중앙중학교 2학년 도서부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역 자원의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직접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느티나무의 상징성과 보호수로서의 의미를 동화와 소설 형태의 책으로 풀어냈으며, 지역 자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활동 영상 상영 △성과 발표 △소감 나눔 △책 증정식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책을 김제중앙중학교 도서관과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공식 기증하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해당 도서는 향후 성산지구 도시재생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성산지구 주민, 학교 관계자, 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성장을 함께
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이 2025년 ‘이달의 소장품’ 전시로 『라디오, 소리로 엮은 시간의 기억』 기획전을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1950~60년대 국내 최초 라디오 생산업체 중 하나인 금성사(GOLD STAR)의 진공관식 및 트랜지스터 라디오 2점이 출품됐다. 금성사는 1957년 삼양전기에 이어 1958년 라디오 생산에 본격 착수했으며, 1962년에는 홍콩 수출까지 이루어지는 등 한국 라디오 산업의 초석을 다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라디오와 함께 MBC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한밤의 음악편지(제1회)’ 애청자들이 보내온 사연과 신청곡을 정리한 책도 함께 전시되어 라디오 방송 문화의 향수를 더한다. 라디오는 1895년 이탈리아의 마르코니가 무선통신기를 발명하며 세상에 등장했다. 단순한 기계 그 이상으로, 침묵하던 공간에 세상의 소리를 전하고, 멀리 떨어진 가족과 이웃을 연결하는 감성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방송국에서 첫 송출이 이루어진 이후 광복 전후로 보급과 전성기를 맞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는 한 시대를
장수군은 지난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수군 공무직 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견례는 공무직 노조와 군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임금협상을 위해 마련된 첫 공식 자리로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에는 류지봉 행정복지국장을 비롯한 군측 교섭위원 5명과 윤동수 장수군공무직노조 지부장과 노조 교섭위원 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섭위원 소개, 교섭대표 인사말, 노조 요구안 설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류지봉 행정복지국장은 “노사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동수 지부장도 “이번 교섭이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의 장이 되길 바라며, 합리적인 임금 인상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결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군과 노조는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교섭에 돌입해 세부 요구안에 대해 본격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16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빗물받이와 산사태 취약지역 등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16일부터 20일까지 많은 강수량이 예보됨에 따라 피해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장수군 내 빗물받이 청소 상태, 산사태 취약지역 내 주민 긴급대피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집중호우 대비 대책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번암면 대론리와 사암리 산사태 취약지역은 과거 2019년과 2023년에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현재는 사방댐 등 복구사업을 통해 시설이 정비된 상태다. 군은 이들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집중호우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정우 부군수는 주요 시설물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관계 부서에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 부군수는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
익산시 삼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선일농장(대표 김홍순)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선일농장은 이번 가입을 통해 매월 5만 원씩 정기 기부를 약속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뜻을 모았다. 착한가게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체가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사업으로, 기부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증진 특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홍순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농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이순 민간위원장은 “선일농장의 나눔 참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된다”며 “이웃사랑과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착한가게 참여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다시금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핵심 정치인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통합 절차를 중단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통합을 바라는 전북도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안 의원의 발언 직후, 완주전주통합을 추진해온 찬성 진영은 성명을 통해 “도민의 염원을 절망으로 내몬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12일,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건의했고, 이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투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이 절차를 중지할 사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찬반 간 공론화는커녕 반대 진영의 일방적인 주장과 위력 시위만 반복됐다”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도 세 차례나 반대진영의 시위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통합 찬성 측은 “통합운동을 펼쳐온 주민들이 공공기관의 공간을 배정받지 못하거나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했고, 찬성 의견을 말했다가 지역사회에서 배척당하는 등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 진영의 공무집행 방해에 대한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