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시는 21일, 재가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선풍기와 여름용 침구류를 지원하고, 의료급여관리사의 방문 상담과 건강 관리 지도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여름철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재가 의료급여 사업의 일환으로, 냉방기기 보유 여부와 건강 상태, 주거환경 등을 직접 확인한 뒤필요한 품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통기성이 뛰어난 인견 이불 세트와 함께, 안전성이 검증된 선풍기를 지원했다. 특히 고령층 대상자들에게는 선풍기 안전 사용법과 열사병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했다. 동산동에 거주하는 한 수혜자는 “오래된 선풍기 하나로 더위를 견디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필요한 물품을 챙겨줘서 큰 힘이 됐다”며 “조용한 선풍기와 시원한 이불 덕분에 올여름은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냉방용품 지원은 폭염에 취약한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일상
익산시 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문화 피서지로 탈바꿈한다. 책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프로그램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21일 “영등시립도서관과 유천도서관을 중심으로 8월 초 다양한 여름방학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 음악회가 8월 2일과 9일 각각 유천도서관과 영등도서관에서 열린다. 8월 2일 유천도서관에서는 ‘음악이 들리는 도서관’을 주제로 클래식 OST 연주회가 펼쳐진다.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화·애니메이션 속 친숙한 음악을 중심으로 무더운 여름날의 감성을 달랜다. 이어 8월 9일 영등도서관에서는 ‘심벌은 어떤 소리가 날까?’를 주제로 드럼, 마림바, 피아노, 베이스 등 4가지 악기 연주와 타악기 심벌에 얽힌 이야기를 결합한 이색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영등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등시립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에서는 △엔조이 영어놀이터 △우리 맛 디
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번 물놀이장은 지역 내 공원 5곳에 설치되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편의시설을 갖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무더위 쉼터가 될 전망이다. 시는 21일 “오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 함열돌숲공원 등 5개 공원에 어린이풀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5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운영에 앞서 수질·위생점검과 시설물 안전검사를 완료했다”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풀장마다 배치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확충도 눈에 띈다. 시는 풀장 주변에 차광막과 가족 쉼터용 평상을 확대 설치하고, 아이들의 위생을 위한 발씻음대도 마련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풀장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시설 관리와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1일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았다. 정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유병서 예산실장과 김경국 예산총괄과장을 비롯해 예산총괄, 복지, 산업, 환경, 연구개발 등 주요 부서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근로자 기숙사 조성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 등 지역 성장의 핵심으로 꼽히는 4대 중점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는 국내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사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축”이라며 “소상공인연수원은 자영업자의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철건 복지예산과장과 천재호 복지예산심의관에게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해당 사업은 노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또 조용범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과학영농 기술력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글로벌 농업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짐바브웨 과학산업연구개발청 대표단이 김제시를 방문해 과학영농시설과 농업기술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상과 지자체 단위의 기술 보급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제를 찾은 대표단은 마징거조 기술협력국 청장을 비롯한 짐바브웨 연구진 5명과 농촌진흥청 관계자, 통역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김제시의 농업기술 보급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미생물사업소와 종자사업소 등 지역 내 첨단 과학영농시설을 차례로 견학했다. 현장에서 대표단은 과학영농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세부 운영 방식과 기술 이전 가능성 등에 대해 활발한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역 특화 작물과 맞춤형 기술 보급 체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김제시가 국제 농업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과 감비아에 이어, 올해 6월에도 서아프리카 연수단이 벼 재배
김제 시민들이 새만금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발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김제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제1기 새만금 비상(飛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새만금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지역 발전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아카데미 명칭인 ‘비상(飛翔)’은 새만금 지형이 새가 날아오르는 형상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김제 시민의 역량도 함께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날 참가자들은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선진 항만 운영 사례를 둘러보며 해양물류 기반시설의 운영 방식과 미래 가능성을 학습했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김제시 신항발전위원회 서문성 위원장이 ‘새만금 신항과 김제시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김제시가 해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튿날에는 새만금 동서도로, 제2호 방조제, 스마트 수변도시, 신항만 등 김제시 연접 지역의 주요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김제시 관할로 결정한
올여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를 돌며 온 가족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연 <언빌리버블 쇼>가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단순한 어린이 공연을 넘어서는 종합 예술극인 이번 쇼는 마술의 신비로움과 비눗방울의 환상적인 움직임, 유쾌한 벌룬 퍼포먼스, 감성적인 그림자극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눗방울과 불, 지팡이를 활용한 ‘Magic & Bubble Show’, 관객과 함께하는 공중부양 마술 ‘Floating Table’, 대형 벌룬을 활용한 ‘Balloon Show’, 무대를 가득 채우는 거대한 ‘Giant Bubble’ 퍼포먼스가 포함된다. 더불어,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손으로 다양한 동물 모양을 만드는 그림자극, 겨울왕국 테마의 감성적인 피날레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한다. 관람권은 7월 22일 오전 8시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현장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imje.go.kr/art)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된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9월 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시작의 서곡’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최원익 객원지휘자와 함께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최원익 객원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지휘 전문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예술대학교 지휘과 석사 출신으로,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이다. 군산시립합창단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 주제는 ‘바람, 셰익스피어, 그리고 소녀의 노래’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구성됐다. 정남규 작곡 ‘바람의 말’이 상실과 존재 의미를 성찰하게 하며, 천성미 편곡 ‘3 Shakespeare Songs’는 셰익스피어의 감성을 합창으로 재현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가 ‘Deep River’와 ‘Every Time I Feel the Spirit’는 희망과 인내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박나리 작곡 ‘오래된 가을’과 ‘바다가 그리워’, 이범준 작곡 ‘기쁨에게’가 삶의 깊이를 노래하며, 조혜영과 박문희 편곡 ‘소녀’와 ‘꽃길만 걷게 해 줄게’는 순수함과 밝은 미래를 그린다. 군산시
부안군이 오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3개 읍·면에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먼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조사가 진행된다. 대상자는 정부24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실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함께 고령자,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취약계층, 사망 의심자 등이 포함된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가 병행된다. 방문 조사는 담당 공무원과 마을 이장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직접 거주지를 찾아가 실시한다. 조사 결과 주민등록 사항과 불일치하는 경우 주민등록 정정, 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자진신고 시에는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부안군 관계자는 “정확한 주민등록 관리를 위한 중요한 조사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권도를 매개로 한류문화와 세계인의 화합을 이끄는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무주군과 도내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한류의 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세계 21개국에서 4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 태권도는 물론 K-컬처의 감동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는 태권도 세미나, 품새·겨루기 경연, A매치 경기, 시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18~20일에는 태권도원의 국제적 위상과 시설을 체험하며, 한편으론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통해 K-팝과 무주 자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즐겼다. 21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참가자 환송 만찬이 열렸고, 이어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향교 등 지역 명소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져 무주의 문화와 자연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22일, 해외 선수단의 퇴촌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무주군의 황인홍 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무주가 세계 태권도 중심지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라며 “태권도와 K-컬처가 결합된 글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열기로 무주가 들썩였다. ‘제11회 무주반딧불이배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3일간 개최돼 전국에서 모인 1,2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무주군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대회 첫날에는 무주·진안·장수 지역 시니어부 경기가, 이후 이틀간은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돼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경기 수준은 물론, 무주의 쾌적한 대회 환경과 교통 여건, 환대 분위기가 대회 참여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며 “해마다 무주에서 열리는 반딧불이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9일 열린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등 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석, 무주군탁구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200만 원의 장학금을 군 교육발전재단에 기탁하는 등 스포츠와 지역사회 공헌이 결합된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는 다양한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탁구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반딧불이배를 탁구 동호인이라면 반드시 참가하
익산시 왕궁면 부상경로당이 30년 만에 기능보강을 마치고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주민 화합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익산시는 18일 부상경로당(회장 구형식)에서 오는 19일 경로당 새 단장을 기념하는 마을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경로당의 새 단장을 축하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부상경로당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익산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바닥 철거 및 재시공, 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설치, 담장 보수 등 전반적인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월 부상마을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경로당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강상수 부상마을 이장은 “경로당이 새롭게 단장되어 어르신들이 무척 기뻐하고 있다”며 “신속한 보수 작업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부상경로당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지역 내 노후 공공시설 개선과 주민 복지 증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