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7일 “익산형 돔구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 도시재생 플랫폼” 구상안을 공개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공식 제안했다. 최 전 부지사는 이날 “돔은 건물 그 자체보다 도시의 방향을 상징한다”며 “아이들이 비 맞지 않고 뛰놀고, 어르신이 생활체육을 즐기며,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가 바로 ‘잼잼도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단장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전북도 행정부지사 시절부터 예산과 행정, 스포츠정책까지 직접 설계하고 조율한 만큼 실현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부지사가 제시한 돔구장 구상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도시형 복합레저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지향한다. 교통 접근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만들고, 충청권과 연계한 문화 벨트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올림픽 훈련 캠프 유치, 프로야구 구단 입지 확보 가능성, 공연·이벤트·MICE 유치 등을 통해 도시 활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특화박물관이나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전 부지사는 일본 돗토리현 돔구장, 인천 인스파이어
정읍시 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취약계층 41가구에 냉감이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은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의체 위원과 통장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냉감소재 이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현장에서는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실천을 유도했다. 수성동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영미 민간위원장은 “무더위로 지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홍 동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살기 좋은 수성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온기 한 끼’ 반찬 지원과 공유냉장고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에 도내 3개 직업계고등학교 6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남원용성고등학교, 정읍제일고등학교, 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로, 모두 올해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도 새롭게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재구조화 사업에서는 신산업·신기술 중심의 학과 개편이 핵심이다. 총 6개 학과, 8개 반이 선정되었으며, 학과별로는 ▲스마트팜 ▲카페플라워 ▲반도체장비 ▲반도체제조 ▲오토테크정비 ▲오토컬러도장 등으로 명칭이 새롭게 바뀐다. 구체적으로, 남원용성고는 기존 전기제어과, 자동화기계과, 식품자원과를 스마트농업에 특화된 ‘스마트팜과’와 ‘카페플라워과’로 재구조화한다. 정읍제일고는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반영해 산업기계과와 기계과를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로 전환하며, 줄포자동차공업고는 자동차 정비 및 도장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미래자동차과를 ‘오토테크정비과’와 ‘오토컬러도장과’로 개편한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학과에 대해 학급당 3억 7,500만 원씩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해당 학교들은 교육과정 컨설팅, 실습실 환경개선,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전북특별자치도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수)이 7월 15일 오후 4시부터 시청각실에서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 달라지는 고교 선택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복잡해지고 있는 대학입시 제도 변화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학교 유형의 다양화 등 교육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에 대한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연은 대입 전문가이자 현재 남원교육지원청 대입지원관으로 활동 중인 손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손 강사는 ‘대입제도 이해를 통한 고등학교 유형별 선택 전략’을 주제로, 실제 사례와 함께 고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진학 방향, 학업 역량, 고교별 특성 등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중학생들이 보다 명확한 진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학업 성향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남원 지역 내 진학 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익산시가 연중무휴·24시간 공공 돌봄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맞벌이 가정과 교대근무자, 긴급 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적 돌봄 체계를 마련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 긴급상황도 대응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앱을 통한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일시 연계는 4시간 전, 긴급 돌봄은 2시간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AI 자동 배정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돌보미가 연계된다. 첫째 자녀는 이용료의 70%, 둘째 이상은 100%가 지원되며, 긴급 돌봄의 경우 건당 3,000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 전북형 특별돌봄, 지역아동센터 중심 일상 돌봄 지역아동센터 5곳(늘감사, 옥야, 동산, 푸른교실, 함열어깨동무)에서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를 통해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 전, 하교 후
익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의료와 요양, 복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시는 16일 “보건복지부 주관 기술지원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전담조직과 민관학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익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 노인복지과 내에 ‘통합돌봄계’를 신설하고 간호직 인력 배치, 읍면동 담당자 지정 등 통합 돌봄 추진체계를 체계화했다. 시는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행정-의료-복지가 연계된 돌봄 기반을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이달 내로 보건의료단체, 복지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켜, 대상자 발굴, 서비스 품질 향상, 자원 연계 등의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노인맞춤돌봄 중점군을 대상으로 전수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원광보건대학교의 ‘RISE(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 사업과 연계되며, 조사부터 분석, 서비스 연계까지 민·관·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부안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홍보 강화에 나선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부안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지,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 변산마실길 등 사계절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여름철 관광객이 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광자원 홍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권 군수는 “SNS,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숙박·맛집·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 교통 및 편의정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에 대해 “여름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용수 공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농업기반시설 점검과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고, 가뭄 취약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7월 14일부터 공공기관 체육시설과 회의실을 네이버 지도, 카카오톡 앱 등을 통해 검색·예약할 수 있도록 ‘공공개방자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권 군수는 “군에서 운영 중인 시설물의 운영시간, 예약 가능일, 이용요금 등
무주군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될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미래전략국장 등 예산 관련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무주군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황 군수가 직접 건의한 주요 사업은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규모),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국비 187억 원 규모),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사업(국비 43억 원 규모),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2개 사업, 국비 총 104억 원 규모)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K-관광도시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황 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는 태권도성지 무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적 문화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군수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무주
무주군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군민들의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수령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지원·행정지원·복지지원·읍면 현장지원·기술지원 등 5개 반 3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군은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들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인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63-320-2372)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청 방법, 사용처, 지원 금액, 사용 기한 등 전반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소비쿠폰이 군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누락 없는 신청과 기한 내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DB 정비, 시스템 점검, 사용처 표시, 현수막과 문자 알림 등 다각적인
(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이 지난 16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 관계자 및 재생에너지 전문가, 관련 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인프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첫 번째 발표는 국립군산대학교 풍력에너지학과 이대용 교수가 맡아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배경 및 주요 내용’을 주제로, 제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종필 실장은 ‘군산시 해상풍력 지원항만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군산항의 지리적 장점과 함께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원항만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상풍력특별법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군산시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지원항만 조성의 중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을 주최한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2019년 창립된 민간단체로, 새만금 및 전북 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정책 제안을 위해 활동 중이다. 포럼 측은 앞으로도 동계포럼과 세미나 등 정기 행사를 통해 관련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장수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 청원조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훈식 장수군수는 “남은 1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작지만 강한 장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수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는 비전을 중심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하며, “군민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정혁신과 도전을 이어온 결과, 장수군은 지금 새로운 역사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약으로 내세웠던 ‘매관매직 철폐’ 실현을 통해 행정 내부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부하며, ▲전국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지자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지자체 브랜드평판 전국 군단위 4위, ▲장수군 대표축제 3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 선정 등 수치를 통한 성과를 공유했다. 분야별 주요 성과로는 △농업 분야의 임대형 스마트팜 및 동부권 수직농장 도입, △관광 분야의 장수트레일레이스
김제시(시장 정성주)와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가 새만금 제2산업단지 및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했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공사와 함께 ‘새만금 제2산업단지 및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가 공사로 지정되고, 4월에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관할 지자체가 김제시로 결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의는 물론, 광역기반시설의 적기 설치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을 추진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전개에 나설 방침이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김제시와 협력해 새만금 제2산업단지와 수변도시를 미래형 산업단지와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우수기업 유치와 혁신적 사업 추진을 통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