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굿네이버스와의 후원 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여아 20명에게 ‘소녀생각KIT(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여아들이 위생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건강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소녀생각KIT’에는 위생용품(10만 원 상당)을 비롯해 보온 물주머니 ,트러블 패치 ,파우치 ,종합영양제 등이 포함돼 있다. 물품 전달과 함께 위생용품 사용법 및 기초 성교육도 병행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후원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하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아동시설 자립지원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지역 아동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작은도서관 ‘책이있는풍경’이 오는 18일 ‘제15회 북콘서트–책이있는풍경에서 인문학으로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으로, 지역민들에게 책과 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책이있는풍경’은 문학평론가 박영진 촌장이 운영하는 사립 작은도서관으로, 매년 인문학 강의와 독서문화행사를 이어오며 지역의 대표적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북콘서트는 저자 사인회·북토크·출판기념회가 함께 진행돼 작가와 독자가 직접 교류하는 문학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이수정 작가(『단역배우 김순효』,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자) ,이정록 작가(『파도는 파도파도파도』) ,배공순 작가(『우리, 수작할까요』) ,양진모 작가(『달빛무대』) 등이 참여해 각자의 작품 세계와 창작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북토크가 끝난 뒤에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하는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싱어송라이터 **‘나무앤’**과 소프라노 임현진이 무대에 올라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공연을 선사한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공연은 북콘서트의 여운을 한층 더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61만여 명의 관광객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임실군 전체 인구의 24배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지난해 기록을 또다시 경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축제’의 위상을 굳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5일 동안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대에 총 61만 412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였던 58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경제적 효과도 컸다. 축제 기간 판매된 치즈유제품, 피자, 한우명품관, 12개 읍면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임실맛소, 화덕쿡 등 음식점 매출이 총 30억 8,3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임실N치즈클러스터사업단과 판매장의 유제품 매출은 12억 3천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북적였다.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방문객과 차량이 몰리며 교통 혼잡이 빚어졌고, 군은 임실경찰서와 공조해 비상교통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추가 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증편, 전용차선 확보 등 신속한 조치를
고창군이 추진 중인 AI-IoT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만성질환 관리 효과를 입증했다. 군은 14일, 해당 사업이 2년 연속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보건소는 참여자 198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식생활 ,만성질환 관리 ,허약평가 등 4개 분야의 사전‧사후 건강요소를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 개선률 69.2%, 허약평가 개선률 94.3%, 악력평가 개선률 94.9% 등 뚜렷한 향상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고혈압·당뇨 질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고혈압 환자의 자가 측정률은 15.8%에서 92.5%로 5.8배 증가했으며, 당뇨 환자는 47.2%에서 88.7%로 1.8배 높아졌다. 군은 “참여자들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리하며 자기주도적 질환관리 역량을 강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업 만족도 역시 99.7점에 달하며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AI-IoT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은 ‘오늘건강’ 모바일 앱과 스마트 기기(손목 활동량계 등 3종)를 활용해 6개월간 보건소 전담인력이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월 2회 자조모임 형태의 건강 프로그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물할 포토존이 완성됐다. 축제장은 가을 정취를 더해줄 경관용 국화 3만여 본으로 단장됐다. 테마공원, 팡이공원, 독대마당, 토굴 등 주요 장소마다 국화가 어우러지며 오색빛깔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팡이공원에는 1만여 본의 오색 화분국과 조형국, 대국으로 꾸며진 국화 정원이 조성됐다. 이곳에는 하트 모양 포토존과 전통 장독대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사진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순창장류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은 만큼,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머무는 순간마다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국화 향기 가득한 순창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장계면이 출생 및 전입자 축하사업의 일환으로 전월 출생한 아기와 가족을 축복하는 ‘아기탄생 축하 전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생명의 탄생을 마을이 함께 축하하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축하 메시지와 선물 꾸러미가 전달되며 가족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이 전해졌다. 이번 달에는 3가정이 출생 축하를 받았으며, 마을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따뜻한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출생 아기의 부모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의 관심과 축복 속에서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장호 장계면장은 “아기의 울음소리는 마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희망의 소리”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장계면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면은 올해 2월 출범한 ‘출생 및 전입자 축하사업 추진위원단’을 중심으로 출생 가정에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전입자에게는 생활정보 안내서와 축하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환영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장계면은 앞으로도 출생과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순창군이 가을 관광철을 맞아 섬진강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한다. 운영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래프팅가이드로부터 수상안전 수칙과 노 젓는 방법을 배운 뒤 카누와 카약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장소인 화탄마을은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용궐산 하늘길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수려한 자연 속에서 섬진강의 잔잔한 물결을 따라 노를 저으며 여유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명소다. 특히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순창장류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수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전화(섬진강수상레저연맹 063-652-6520)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시간대별 20명씩 하루 최대 1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인원이 미달할 경우 현장 접수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섬진강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장수군은 국가유산청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다음 30년, 장수향교와 이룰 시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침글방, 동몽의 성독’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을 마치고 최근 세족식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 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 체험과 아침 돌봄 기능을 결합한 향교형 교육 모델로, 장수향교 대성전과 명륜당 등 유교문화의 중심 공간에서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등교 전 향교에 모여 전통 예절과 인문정신을 배우며 하루를 시작했고, 단순한 학습을 넘어 농촌 지역의 아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향교형 돌봄교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향교의 교육 기능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 해소와 인성교육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지역 기반 아침형 돌봄 모델’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명륜당 할머니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시니어 돌봄교사들이 참여,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세대 간 연결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의 기회를,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세대 연계형 국가유산 활용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세족식 행사에서는
장수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천천면 구신마을 일원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JMVFF)’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사)장수산골마을영화제(대표 김소만)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마을에서 세계가 보인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의 다양한 시선과 삶을 담은 작품들을 상영하며 관객과 만난다. 올해 영화제에는 173개국에서 2,184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예심을 통과한 18개국 24편의 작품이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관객들은 산골 마을 한복판에서 세계 각국의 영화와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 구신마을의 특별 상영공간인 ‘소막영화관(라운지 소)’에서 진행되며, 개막작으로는 아프리카 토고의 영화 센트 두스(CENT DOUZE, 65분)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112km 철도 종착역이었던 마을이 기차 운행 중단과 함께 정체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소멸과 공동체 회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장수의 산골 정서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영화제는 공식 상영작 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특별전 4편, 장수
정읍아산병원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병원 퇴원 후 돌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3일 장애인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가 끝난 뒤에도 환자가 끊김 없이 복지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의료와 복지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읍아산병원과 복지관은 환자 중심의 통합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퇴원 후 사례관리 및 복지 자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돕고, 재입원을 예방하며 의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정읍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자가 병원을 떠난 뒤에도 지속적인 회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원고등학교(교장 김진곤)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마형 해외 수학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혀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사)성원장학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해졌다. 장학회는 총 6,13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교육 투자에 나섰다. 오는 2025년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해외 수학여행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희망 진로를 반영한 ‘테마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는 신입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첨단 기술과 풍부한 문화가 공존하는 일본을 여행지로 확정하며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곤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시야를 확장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하게 양질의 글로벌 체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공교육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이번 전액 지원이 가정 형편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혁신적 행보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
정읍시 초산동 주민자치회(위원장 최우성)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간 경주와 울주 일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위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며 새로운 자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최우성 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21명, 박순배 동장, 총무팀장 및 주민자치 담당 공무원 등 25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현장 체험과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의 역할과 방향성을 되짚고, 공동체 의식을 한층 높였다. 워크숍에서는 주민자치회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사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자치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우성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위원회가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위원 간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자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순배 동장은 “위원들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치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초산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다진 결속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자치사업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