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률 75%를 기록하며, 남은 공약사업의 조기 마무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 부서별 추진 중인 4대 분야 112개 공약사업을 점검하며,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군은 ▲아동·청소년 전용 체육시설 건립 ▲대둔산축제 부활 ▲이서 공공기관 유치 등 84개 공약을 완료했으며, ▲완주군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웅치전적지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한옥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28개 공약은 현재 진행 중이다. 유희태 군수는 “민선8기 종료 시점을 앞두고, 주민과의 약속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 SA를 획득하며,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옛 대한방직 부지의 건축물 철거공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지난 9월 29일 해당 부지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건축물 해체 허가 이후 지연돼 온 철거공사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철거공사는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석면 건축물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며, 이후 건축물 전체 철거와 문화재 표본조사 및 시굴조사를 병행해 내년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본 개발사업 공사가 시작된다. 시는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음과 분진, 폐기물 반출로 인한 교통 문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석면 건축물을 조속히 철거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주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공사도 원활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금암동에 장기간 방치돼 ‘도심 속 흉물’로 불리던 옛 금암고 건물이 15년 만에 철거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부터 철거공사에 착수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옛 금암고 건물은 2010년 폐교 이후 방치되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돼 주민 안전에 위협이 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철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철거 후 부지에는 금암광장~앞금암마을~금암도서관을 잇는 경관 산책로와 녹지공간으로 구성된 ‘거북바우쉼마루’를 조성해 주민 생활안전과 마을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총사업비 91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가로환경 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병행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폐교사 철거와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침체된 금암동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14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제29회 전주시 노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함께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표창 수상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무지개예술자원봉사단과 아름다운 실버 전주의꽃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노인 강령 낭독, 청려장(장수지팡이) 수여, 전주시장 및 의회 표창, 노인복지공로자 공로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김옥순 어르신에게 우범기 시장은 무병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전달했고, 홍성언 지회장은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하며 장수와 건강을 기원했다. 우 시장은 기념식에서 “전주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확충, 돌봄서비스, 일자리 지원,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세대 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주만 부의장은 “전주시의회는 소외당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시민과 함께 발로 뛰며 행복한 전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
무주군이 공직 내 선진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 및 기술 감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 상담은 적극 행정을 지원하고 기술직 공무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감사관이 초청돼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민원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에서는 인·허가 등 규제 ,규제 관련 법령 해석과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사무 등에 대해 상세한 안내와 상담이 이뤄졌다. 또한 신규 및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 감사 교육’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사업 운영의 적법성과 투명성, 계약 절차, 예산 사용 등 건설공사 관련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내용이 공유됐다. 박진규 무주군청 기획조정실 법무감사팀장은 “이번 상담과 교육은 공무원들이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과정이자, 예방적·지원적 감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무주군은 선진 감사 문화와 적극 행정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4일 무주여성센터에서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2백만 원,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운영한 ‘찻집’ 수익금 중 일부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위기 청소년 보호 및 복지 증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경옥 회장은 “장학금은 축제 기간 찻집을 운영한 회원들의 수고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이 정성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식에는 여성단체협의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활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단체의 역량을 보태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취약계층 반찬 봉사 ,사랑의 쌀·찐빵 나눔 ,어르신 돌봄 ,아동·청소년 꾸러미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모범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민간 위탁 운영이 내년 2월 말 종료된다. 시는 14일 위탁자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에 내년 2월 28일을 기해 계약이 정상 만료됨을 고지했다고 밝혔다. 어양점은 2016년 출범 이후 10년간 민간 단체 위탁 운영을 통해 안정적 유통 체계를 갖췄으며, 시는 앞으로 ‘생산은 농업인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공공 유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업인이 직접 출하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기존 방식은 유지하면서, 인력 승계 등 공백 없는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세농과 취약농 지원책이 도입된다. 연 매출 500만 원 미만 농가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매출 규모별로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차등 적용하며 향후 전면 면제를 추진한다. 또한 기존 조합원만 출하가 가능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1만6,000여 농가 모두가 자유롭게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온라인 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익산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로컬푸드직매장 역시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책임 있는 유통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지역 농가와 시민을 직접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행정이
지난 13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부안군 계화면 궁안리 뜰에서 ‘벼 신품종 조기확산 및 브랜드 육성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업인 단체, 선도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신품종 재배 현황과 생육 특성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신동진과 신동진1 품종의 생육 상황을 비교하고, 현장에서 평가 설문지를 작성하며 신품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정혜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동진과 동진찰을 차별화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을 조기 확대 보급함으로써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과 부안쌀 브랜드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현장 평가를 통해 농촌지도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시범사업 참여 농가인 한울타리영농조합 서원일 대표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신동진1 채종포 4필지 1.6ha에서 확보한 우량종자를 계화 인근 농가에 보급해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벼 신품종 조기확산과 브랜드 육성 사업이 부안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국무조정실 주관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천만 원으로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반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자격증반 프로그램에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GTQ(그래픽기술자격) 자격증반에는 29명, 전산회계 자격증반에는 39명이 신청하며 지역 청년층의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진행된 GTQ 자격증반에는 16명이 참여했으며,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전산회계 자격증반에서는 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회계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진행,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취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청년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지역 의료 인력 부족과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의사 제도를 활용해 일반의를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된 시니어의사는 “모든 국민이 공정하게 보건권을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특히 농어촌 지역 의료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고향에서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백산보건지소에서 공공의료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안군은 이번 배치를 계기로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격차 해소와 주민 건강 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시니어의사는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백산보건지소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3일 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딸기·토마토 스마트팜 하우스를 방문해 재배 환경과 작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농가는 ICT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으로 병해충 관리, 양액 공급, 온습도 조절을 자동화해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실현하고 있었다. 김정희 농가는 당도가 높고 균일한 딸기를 재배하며, 여름철에는 상추를 재배해 소득을 보충하고 있다. 김윤경 농가는 연동 하우스와 양액재배시설을 활용해 연중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계획 중이다. 권 군수는 “청년농업인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농업 혁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 지원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솔향 머금은 가을바람을 타고 순백의 구절초가 물결치며 가을의 문을 열었다. 대한민국 대표 가을 감성 축제로 자리 잡은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산내면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로, 화려한 볼거리보다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방문객들은 정원 곳곳을 누비며 즐기는 ‘정원 스탬프 투어’, 솔숲 사이를 달리는 ‘꽃 열차’, 마음의 휴식을 선사하는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3시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창근, 장민호, 김태연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어 19일과 25일, 26일에는 김영희·정범균, 윤택,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참여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가 꽃밭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먹거리 또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정읍 한우고기 등 향토 음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편, 축제장 진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