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상반기 합동 위생점검에 나섰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가공 및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정읍시 학교급식 담당팀과 위생팀, 정읍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그리고 학교 영양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친환경쌀 가공·공급업체 1곳과 지역산 가공품 공급업체 12곳 등 총 13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친환경쌀 인증표시의 적정 여부 ▲영업장 및 종사자 위생 상태 ▲제품의 표시사항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등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읍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총 104개 기관, 9,787명의 학생에게 지역산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공급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학교급
정읍시가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이동약자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28일, 전동보장구에 특수 센서를 장착해 이용 중 넘어짐, 급가속, 급정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읍시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알림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알림을 받은 관제센터는 등록된 보호자에게 즉시 상황을 통보하고, 필요 시 119에 신속히 연결해 골든타임 내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다발 지역의 도로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사고 대응을 넘어 선제적 안전 대책 마련으로까지 이어지는 종합 안전망 구축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IoT 기반의 무선 자가망(LoRaWAN)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전동보장구 이용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향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 서비스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고로 인한 신체적·경제적 부담
목재 제조 전문기업 유니드비티플러스가 정읍 소성면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이사 한상준)와 함께 소성면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지난 4월 22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날 기탁식을 통해 기업의 나눔 의지를 다시 한번 전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2022년 유니드의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된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 기업이다. 이 기업은 MDF, 마루 등 목질판상재를 비롯한 건자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올고다’를 론칭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구·인테리어를 넘어 건축 자재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기업은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과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재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28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밀폐공간을 관리하는 부서 담당자와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의 사고 예방은 물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밀폐공간은 산소 부족이나 유해가스 누출 등으로 인해 질식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작업 환경이다. 상하수도 맨홀, 저수조, 집수조, 정화조 등이 대표적인 예로, 질식재해의 사망률은 40.2%로 일반 사고성 재해(0.98%)보다 월등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기호흡기, 유해가스측정기, 무전기 등 예방 장비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밀폐공간 작업 절차에 따른 모의훈련 등이 진행됐다.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질식재해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사고”라며 “이번 훈련이 근로자와 담당자 모두에게 안전의식을 다시 한
임실천변을 따라 활짝 핀 꽃양귀비가 붉고 고운 자태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꽃양귀비 개화가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천변 산책로 일대가 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고 밝혔다. 임실천 주변에 식재된 꽃양귀비는 일반 양귀비와는 다른 ‘개양귀비’ 또는 ‘우미인초’로 불리는 원예종으로, 마약성분이 없어 관상용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임실군은 이 꽃양귀비를 중심으로 1.1km 구간에 수국 등 관목류와 단년·다년생 초화류를 함께 심어 천변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꾸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이른 초여름 저녁 무렵 붉은 꽃들이 석양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임실천이 도심 속 최고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저녁 식사 후 가족이나 이웃들과 함께 천변을 걷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린다”며 “임실천의 변화가 생활의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진 ‘붕어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임실천변은, 일상 속 쉼표를 찾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아지트로 떠오르고 있
임실군이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적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적극적인 적기 방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매년 1회 발생하며, 전년도 새 가지 속에 알로 월동 후 5월 중순부터 부화하여 약충기로 성장한다. 이후 7월 이후 성충으로 변화하며 10월 초까지 산란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 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등 주요 과수의 줄기와 잎에 붙어 수액을 흡수하여 나무의 생장을 저해하고,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 발생을 촉진해 농산물 품질 저하를 유발한다. 이에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5월 중순까지 4개 주요 과종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약충기 방제에 필요한 전용 약제를 배포 완료했으며, 농가의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이 농경지와 인근 산림을 오가며 서식하는 특성을 고려해 산림 부서와 협력하여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동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6월 2일을‘공동 방제의 날’로 지정하여 군청 산림녹지과와 무주국유림관리소가 함께 산림지와 농경지에서 동시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겨울철인 2~3월
순창군이 지난 27일 경천변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제11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저수지 범람과 하천 제방 붕괴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에 대비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총 16개 기관·단체에서 330명의 인력과 49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징후 감지 및 초기 대응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 ▲현장 수습 및 응급의료 지원 ▲복구 활동 및 훈련 평가 등 4단계로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주민 대피 유도, 고립 주민 구조, 응급환자 분류와 치료, 제방 유실 대응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 전개는 현장 몰입도를 높였고,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순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문자 발송, 마을 방송, 드론 수색, 보트 투입, 임시 의료소 운영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선보였으며, 순창군 자율방재단도 주요 예찰 활동과 구조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반복된 훈련과 준비만이 군민의 생명
순창군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업소들이 모두 위생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의 지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위생담당자 2명이 참여해 일반음식점 9개소, 휴게음식점 1개소 등 총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 상태 및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여부 등 식품위생법령 전반에 대한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점검 대상 모든 업소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최근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등에서 위생 관련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업소들이 위생관리 의식과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예방 중심의 위생점검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
28일 오전, 전북 익산시 남창초등학교 앞 도로가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시민경찰봉사협의회와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모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등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초여름 햇살 아래서도 한결같았다. 이날 캠페인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형광색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 ‘서행운전’, ‘보행자 보호’, ‘스쿨존은 천천히’ 등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문구를 큰 목소리로 외쳤다. 차량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고 아이들에게 길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경찰봉찰협의회 진영섭 회장은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 나서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키보다 높은 차들이 오가는 도로 위에서,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 소속 학부모들도 활발히 참여했다. 녹색어머니연합회 김정연 회장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항상 걱정이 된다”며 “이처럼 시민들이 함께 나서면 운전자들도 스쿨존에서 더 조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5년(2024년 실적) 전라북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14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자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가 보조사업, 주요 시책 추진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평가이다. 전라북도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일자리, 안전, 보건, 복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행정 전 분야를 엄격히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남원시는 68개 정량평가 지표 중 63개를 달성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주요 성과로는 취업지원 서비스 목표 달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후관리 강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수거량 증가 등이 꼽힌다. 아울러 15개 정성평가 지표에서도 최고점을 받아 시민 중심의 차별화된 행정서비스가 우수하게 평가됐다. 남원시는 평가 준비를 위해 부단체장 주재 보고회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전 직원이 합심하여 실적 향상에 집중했다. 이번 성과로 남원시는 재정 특별교부세 지원을 받게 되며, 내년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의견 수렴과 실질적 개선책 마련을 통해 반부패·청렴 행정 실현에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청렴 행정 구현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보조금·인사 분야 등 낮은 평가를 받은 분야를 2025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이들 분야는 동일 유형 내 비교 시 개선이 시급한 영역으로 진단됐다. 특히 지난 21일 열린 ‘맑은 군산 추진단’ 회의(위원장 정동원)에서는 민관이 함께 참여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과 실질적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한 집중 토론이 펼쳐졌다. 보조금 분야에서는 ▲보조금 관리 시스템 ‘보탬e’에 대한 이해 부족 ▲예산 제약 ▲절차 안내 미흡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고, 인사 분야에서는 ▲전보 점수제 개선 ▲인사 만족도 결과 공개 ▲소통 창구 확대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 중이다. 시는 외부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해피콜’을 5월부터 시행, 보조금, 인허가, 계약, 세무 관련 민원을 처리한 40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친절도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해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군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66개 버스정류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성내면 30개소, 공음면 17개소, 대산면 19개소 등 총 6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약 9,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 정류장 재도색 ▲파손 시설물 교체 및 재설치 ▲정류장 유리 청소 등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정류장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창군에는 현재 농어촌버스가 주로 운행되고 있으며, 하루 31대의 버스가 약 2,800회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특히 이용객 중 약 65%가 노약자로, 정류장의 안전성과 편의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고창군은 단일요금제를 운영, 일반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고창형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고창군은 교통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