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2025년 정기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로법’ 및 ‘도로 교통량 조사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시 시행되는 연례 조사다. 조사는 군산시 9개 읍·면의 지방도 11개 지점과 군도 5개 지점 등 총 16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조사원 96명이 투입돼 지방도 66명, 군도 30명이 조사지점을 통과하는 차량을 시간별·차종별·방향별로 기록한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해 조사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관측소별 안내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조사원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흐름 방해 최소화에 나선다. 건설과 관계자는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도로 증·개설 등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야간에 걸쳐 진행되는 조사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군산섬잇길’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완전 개통을 앞둔 말도~방축도 해상인도교 일부 구간이 오는 10월 중 시범 개통된다. ‘5도 4교’로 불리는 해상인도교는 말도~보농도(308m), 보농도~명도(410m), 명도~광대도(555m), 광대도~방축도(83m) 총 4개 구간으로 연결된다. 군산시는 제1교 시범 개통을 시작으로 단계적 개통에 맞춰 트레킹 관광과 연계한 편의시설 조성과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K-관광섬으로서 고군산군도의 독특한 매력을 살리기 위해 주민 역량 강화, 해설사 양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섬마을 음식 체험 등 관광 기반을 다졌다. 또한, 말도 트레킹 행사, 여행사 상품 개발 투어, 인플루언서 팸투어, 팝업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GO! 군산 섬해진미’ 프로그램은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요리하고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미식관광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탁 트인 해안 경관, 바다 위 트레킹, 국가 지질공원의 가치, 섬 미식 등 매력적인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K-해양관광의 핵심
김제시의 대표 가을 스포츠 축제인 제24회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3일 김제시민운동장 일대를 출발·도착점으로 한 주로 코스에서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에 약 5천여 명의 동호회 회원과 러닝 크루 등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코스모스가 만발한 황금들녘을 달리며 질서정연하게 완주하며 대회를 즐겼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뒷면에 자신의 기록을 무료로 각인해주는 서비스와 기록 포토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소장가치 있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회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마라토너들의 참여 의욕을 더욱 고취시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우천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교통통제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제스포츠클럽은 2021년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이며, 탁구·배드민턴·그룹트레이닝·소도구필라테스·러닝크루·수영·농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지도자를 통합 제공하며 지
김제의 대표 가을축제인 지평선축제 현장에서 김제시의 해양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동안 벽골제 일원에 ‘새만금신항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며 새만금신항의 개발 현황과 김제시 관할의 당위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김제시 관할 구역 내 새만금 제2호 방조제와 직접 연결된 새만금신항의 비전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시민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연대는 새만금신항이 김제시의 미래 성장축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신항은 오는 2025년 2선석 우선 완공 후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만금 기본계획에서도 김제시와 연접한 제2권역으로 분류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민연대는 “김제시가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관할권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강병진 위원장은 “김제시가 스마트수변도시와 더불어 해양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의 행정 관할이 반드시 김제시로 귀속돼야 한다”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새만금신항의 의미와 김
국내 종자산업의 중심지 김제에서 ‘K-종자’의 세계화를 향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올해 슬로건은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종자기업 40개사, 농기자재 관련 기업 34개사, 기관·단체 25곳 등 총 9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약 81억 원 규모의 종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전시 공간인 야외 전시포(4ha)에는 51작물 480개 품종이 직접 재배·전시돼 관람객이 생육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품종 특성을 비교할 수 있다. 작기상 재배가 어려운 감자, 버섯, 딸기 등은 수확물 형태로 전시된다. 전시관 및 전시포 외에도 ▲학술 심포지엄 ▲품종 설명회 ▲수출상담회 ▲체험 프로그램 ▲푸드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익산예술의전당이 가을 무대 위에 현대무용의 강렬한 생명력을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대표작 ‘정글(Jungle)’을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안무작으로, 2023년 국제현대무용제(MODAFE) 공동 개막작으로 초연돼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작품의 배경인 ‘정글’은 생명과 본능이 치열하게 부딪히는 공간이다. 17명의 무용수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움직임과 감각의 충돌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능, 생존, 공존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기법 ‘프로세스 인잇(Process Init)’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무용수들은 스스로의 감각을 깨우고, 서로의 반응을 탐색하며 끊임없이 움직임의 확장과 변화를 만들어낸다. 무대의 감각적 완성도 또한 눈길을 끈다.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작곡가 마리히코 하라(Marihiko Hara)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실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를 더했으며, 젊은 감각의 조명 디자이너 이정윤, 무용수 출신 의상디자이너 배경술, 그리고 공연·건축·미술을 융합한 무대
익산 영등상권이 다채로운 캐릭터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가득한 코스프레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오는 18일 영등동 먹자골목(하나로11길 일대)에서 ‘2025 다다영등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해 코스프레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총상금 18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빛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등 수상이 진행되며, 심사는 캐릭터 분장 완성도와 연출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알지코스)’가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장에는 의상 대여와 분장 부스가 마련돼 누구나 쉽게 코스프레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코스어들의 퍼레이드를 비롯해 잼스틱 공연, 이카루스 댄스팀의 축하 무대, DJ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또 영등상권 내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다다영등 리유저블 백, 야광 머리띠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먹자골목 일대에는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
익산시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의 감성과 개성을 깨우는 특별한 문화축제를 펼친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의 숲’ 2층 솜리화랑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팝업 문화체험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18일 ‘감성주간’, 21~25일 ‘개성주간’으로 나뉘어 2주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감성주간에는 ‘힐링 원예–나만의 화분 만들기’, ‘브릭 베어 열쇠고리 칠하기’, ‘나만의 거울톡 만들기’ 등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개성주간에는 시민 각자의 취향과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슬립온·티셔츠 커스텀 체험’ 등 창의력과 개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활동이 마련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문화체험 주간은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그라피티,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문성과 참신함을 더했다. 참여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교사의 독서지도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교원 독서지도 능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0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수 주제는 ‘자기 언어를 만드는 글쓰기’로,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은유 작가가 강사로 나섰다. 은유 작가는 강의에서 교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을 제시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수업 속에 자연스럽게 융합해,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토론·글쓰기 문화를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아침 10분 독서’ 프로그램의 내실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자신만의 언어를 발견하고 학생과의 소통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사 한 사람의 성장이 곧 학교 독서문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10월 13일 김제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40명을 대상으로 ‘교원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이해 증진을 위한 다문화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학생의 학습과 생활지도를 지원하고, 교원의 문화 감수성과 이해를 높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다문화교육 전문 강사가 참여해 ‘다문화사회의 이해’,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각 학교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문화학생의 학습 적응을 돕기 위한 소통 및 상담 방법에 대한 심화 토론이 이어져 실질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김제시가족센터와 연계해 추진 중인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다문화교육 사업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통합적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윤범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다문화학생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습·복지·건강·진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학생통합지원 안전망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전주 일원 세미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전북형 학생통합지원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경찰청,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회복지관협회 등 도내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30여 명의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민간기관 간 협업 방안과 전북형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법 시행 전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장·교감·행정실장 등 학교 관리자 대상 정책 이해 연수와 실행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범교육지원청과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현장 적용 모델
임실군이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 16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에 나섰다. 군은 특히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홍보와 기술지도를 강화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9월 말부터 산란기에 접어들며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사과, 배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준다. 이 시기에 마을 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내년 봄까지 수목의 가지 속에 알이 남아 위축이나 고사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배, 포도뿐 아니라 감, 산수유, 뽕나무 등 다양한 과수에서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임실군은 또 다른 주요 해충인 토마토뿔나방에 대해서도 예찰 트랩을 활용한 사전 예찰과 발생 즉시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 유충은 잎, 줄기, 꽃, 열매 내부까지 침입해 조직을 갉아먹는 등 피해 범위가 넓고, 연간 최대 12세대가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7,45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숭아, 사과, 배, 블루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