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성실한 납세를 통해 지역 재정 기반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예우를 강화했다. 1일 열린 완주군 월례회에서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법인 3곳과 개인 2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감사패 선정은 법인 부문 2,000만 원 이상, 개인 부문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세목, 납부 규모, 체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수상 법인에는 폴린트컴포지트코리아, 다산기공, 구이앤금우통신이, 개인 부문에는 김재완·최병현 씨가 이름을 올렸다. 감사패는 이들의 성실한 납세가 지역 재정 확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됐다. 아울러 군은 지역사회에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성실납세자 20명을 별도로 선정해 감사서한문과 완주사랑상품권을 발송할 계획이다. 선정은 연 2회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한 군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군의 2024년 지방세 세입결산액은 1,160억 원, 2025년 지방세 세입예산 규모는 1,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억 원 증가했다.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분양, 재산세·자동차세 등 꾸준한 세원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완주군이 군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인구·청년·외국인정책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소통 행정을 강화했다. 지난 11월 29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군민, 관계기관,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장애인, 외국인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공유했다. 토론회는 분야별 원탁 구성, 인구교육, 의제 도출, 상호토론, 종합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아동·청소년의 돌봄·안전·교육 문제 ▲청년의 주거·취업·정착 지원 ▲중장년의 재취업·건강·가족돌봄 ▲노인·장애인의 안전·의료·복지 서비스 ▲외국인의 정주·통합·행정 서비스 접근성 등 현장의 구체적 요구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의 강연 ‘인구, 정해진 미래, 인구변화와 지자체의 역할’을 통해 농촌 지역 인구감소와 지역 격차 문제를 점검하고, 통합적 인구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완주군의 인구·청년·외국인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밑거름이
완주군이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식품첨가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진행하며 안전한 식품 공급과 위생 수준 향상에 나섰다. 이번 평가는 이달 말까지 실시되며, 영업 시작 1년 이상 경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평가’, 이후 2년마다 시행되는 ‘정기평가’, 행정처분 등 기타 사유로 실시되는 ‘재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위생 관리, 생산 능력,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120여 항목을 기준으로 200점 만점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업체들의 자율적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출입·검사·수거 등 행정 조치를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영 완주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지역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중요한 계기”라며 “평가 대상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출신 국악·트로트 크로스오버 신동 김태연양이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 락(樂)’ 부안 예술회관 공연에 참여한 김태연양은 부안군에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매년 고액기부를 이어온 그는 올해로 3년 연속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태연양은 이번 공연에서 고향 무대에 서며 기부 의사를 밝히고, “무대에서 고향 분들을 만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 부안에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기부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트로트까지 영역을 넓힌 그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2025 김태연 전국투어 콘서트 SHOWTIME’을 앞두고 전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을 빛내며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을 응원해 주는 김태연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주민 체감형 문화·복지·청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책임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연양은 어려서부터 국악을 배우며 쌓아온 음악적 기반과 밝고 성실한 태도, 꾸준한 자기관리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아
부안군이 군청사 광장을 부안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야간 경관조명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1일부터 점등을 시작한 ‘마실 정원’ 테마 야간 경관조명은 부안의 대표 관광 코스인 ‘부안 마실 길’의 감성을 반영했다. 광장 곳곳에는 산과 들, 바다, 노을을 형상화한 캐릭터 ‘마실 몬스터’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수목 조명과 조화를 이루며 밤에도 군청사 광장을 밝히고 있다. 이번 경관조명은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독특한 캐릭터와 빛의 조화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군 관계자는 “부안의 산, 들, 바다, 노을의 정취를 담은 빛이 군민들의 마음에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전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6년에는 모든 군민의 바람이 큰 번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 격포점’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열린 개장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업인과 출하농가, 변산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170평 규모의 격포점은 변산·격포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간편식, 가공품 등 다양한 로컬푸드 상품을 판매한다. 단순한 판매시설을 넘어 관광 수요와 지역 농산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관광형 로컬푸드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권익현 군수는 기념사에서 “격포점이 농업인과 소비자, 지역과 관광객을 잇는 상생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기반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농업·지역경제·관광의 선순환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직매장은 부안 로컬푸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농업과 관광의 연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군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고 불편 사항을 즉각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북 최초로 ‘공공건축물 관리실명제’를 추진한다. 1일부터 군 소유 공공건축물 378개 동 중 245개 동에 관리실명표를 우선 부착했으며, 나머지 건축물도 순차적으로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리실명표에는 건물명, 주소, 준공일자, 연면적 등 기본 정보와 함께 해당 시설을 직접 관리하는 부서명과 연락처가 명확히 기재된다. 주민들은 시설 파손이나 청소 미흡 등 불편 사항을 발견할 경우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실명표에 적힌 연락처로 즉시 신고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관리실명제는 군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실현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시설 이용 중 불편사항 발생 시 실명표의 연락처로 알려주면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시설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관리 주체가 명확해지면서 담당 부서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보다 능동적이며 책임감 있는 시설 관리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보건소는 1일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원광보건대학교에서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HIV/AIDS 제대로, 제로로’를 주제로, 조기 발견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퍼스 내에서는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에이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무료 익명검사 제도를 안내했다. 익산시보건소는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를 묻지 않는 연중 무료 익명검사를 통해 신분 노출 걱정을 해소하고 있으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4주 후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감염이 확인될 경우 전문 의료기관 연계, 건강 상담, 진료비 지원 등 체계적 관리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조기검진을 통해 바이러스 억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며 “에이즈는 악수·포옹·함께 식사·물건 공동 사용·침·땀·모기 등 일상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위험한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가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예방 인식을 확산하고, 감염 의심 시 조기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익산시가 청년의 시선으로 기록한 ‘함열 상권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익산 솜리문화의 숲’ 2층 소극장에서 함열 상권 활성화 홍보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청년의 감각으로 기록한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도시재생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회는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원광대학교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협력으로 추진된 ‘홍보영상 제작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영상 비전공 대학생 11명이 참여해 상권 매력 탐색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학생들은 함열시장과 인근 골목, 상인의 하루, 지역 생활 문화 등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영상에 담았다. 전문 장비 활용과 현장 멘토링이 더해지며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 탄생했다. 상영작은 △함열시장 시간 위의 사람들 △함열시장은 살아있다 △함열시장을 담다 △내가 빛나기 시작한 순간 등 총 4편으로 구성돼, 함열 상권의 매력과 생동감을 다양한 감성으로 전달한다. 또한 원광대학교 영상제작수업 홍보 영상과 상권활성화 제작 과정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시는 이번 상영회가
문화도시 익산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시민 참여형 배움의 장인 ‘익산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9~11월 3개월간 운영한 ‘2025 익산학교’에서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생활권 기반 지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익산 미식론 ‘음식과 식문화’ △익산 미래론 ‘청년 산업과 경제’ △익산 스포츠론 ‘지역 스포츠와 선수 육성 이야기’ 등 3개 분야 9개 강좌로 구성됐다. 문턱을 낮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교육은 강의뿐 아니라 현장 탐방형 수업을 병행하며 실제 도시를 몸으로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진은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1월 29일 열린 졸업식에서는 참여 시민과 강사진이 교육 성과를 공유하며, 익산학교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과정이 과거 중심의 지역 강의를 넘어 ‘현재의 익산’과 ‘미래의 익산’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으로 확장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 참여자는 “익산에 오래 살았지만 다양한 시각으로 도시를 배운 것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경쟁력 강화와 기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역 특색을 담은 답례품 발굴에 나섰다. 시는 2026~2027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공급할 지역 업체를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 △가공식품·제조식품 △관광·서비스로, 익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안정적으로 답례품을 생산·공급·배송할 수 있는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익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세부 안내를 확인한 후 행정지원과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업체를 대상으로 12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는 2026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플랫폼 ‘고향사랑이(e)음’과 민간 플랫폼을 통해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익산시는 43개 지역업체의 70여 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자 이벤트와 홍보 강화를 통해 올해만 5,700여 건, 5억 6,500만 원 규모의 기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자랑스러운 상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기부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역량 있는
익산시가 왕궁면 일대를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치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익산형 에덴프로젝트’ 구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일 영국 대표 생태재생 모델인 에덴프로젝트 실무팀이 익산을 재방문했다.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실무팀은 오는 4일까지 왕궁면과 주변 현장을 돌며 지난 10월 1차 방문에서 점검한 입지·시설 중심 분석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시민과 공동체가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모델’ 설계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공간 재생을 넘어 생태 회복, 관광 수요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과 방문객의 정신·신체적 치유까지 아우르는 ‘익산형 치유도시’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영국 콘월의 에덴프로젝트는 폐광지를 세계적 생태관광지와 치유 복합 공간으로 변모시킨 사례다. 온실 구조물 ‘바이옴’을 통해 전 세계 식물을 재현하고, 정원 가꾸기·공동 식사·자연 산책 등 일상 활동을 통해 공동체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을 회복시키는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을 핵심으로 한다. 익산시는 이 모델을 지역 환경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으며, 특히 과거 환경오염으로 상처 입은 왕궁면 일대를 생태 회복의 상징이자 세계적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실무팀은 방문 기간 동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