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구직자 정신건강 관리에 직접 나섰다. 익산시가 취업지원기관과 협력해 구직자 대상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취업지원 서비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직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취업 취약계층과 경력 단절자를 포함한 구직자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 지원을 비롯해 찾아가는 상담, 정신건강 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구직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상담은 기존 상담 접근이 어려웠던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취업 문제를 단순한 일자리 문제로 보지 않고, 정신건강과 연결된 사회적 과제로 확장해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기 구직 과정에서 우울감과 불안, 자존감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예방 중심의 개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고용 정책과 복지 정책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자리
지역 대표 축제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준비 방식이 점점 더 ‘종합 관리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익산시가 서동축제를 앞두고 안전과 편의 전반을 아우르는 점검에 나서며 도심형 축제 운영 역량을 시험대에 올렸다. 익산시는 최근 시청에서 행정지원회의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부서별로 점검했다. 행사 운영을 넘어 안전관리와 교통, 위생, 의료 대응까지 포함한 통합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단순 이벤트 관리 수준을 넘어선 대응으로 평가된다. 서동축제는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행사다. 올해 역시 도심 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으로, 접근성이 높은 만큼 인파 집중에 따른 안전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임시주차장 운영과 동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정비와 식품위생 점검, 물가 관리 등 현장 체감과 직결되는 요소들도 함께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의료 및 응급 대응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점은 최근 축제 운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이 행사 전반의 신뢰도를 좌우하기 때문
지방행정에서 ‘공약’이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행력과 신뢰의 지표로 작동하고 있다. 익산시가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지만, 이제는 그 성과가 시민 삶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앞서 수년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데 이어 최근까지 안정적인 평가를 이어가며 공약 관리 역량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되는 지점은 수치로 확인되는 이행 성과다. 민선 8기 들어 설정된 80여 개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전체 이행률이 90%를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정기 점검과 단계별 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민 참여를 제도화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공약 추진 과정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운영하며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단순 행정 성과를 넘어 참여형 거버넌스 실험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공약 이행률이 곧 정책 효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과제 역시 분명하다. 높은 이행률이 실제 시민 체감으로 이어지는지, 정책의 질적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방정부의 대응 방식도 ‘선제 관리’로 전환되고 있다. 익산시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전방위 에너지 절감에 나서며 위기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익산시는 최근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전 부서의 에너지 절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공급 변수에 대비해 공공 영역부터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우선 청사와 공공시설 전반에서 에너지 사용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조치가 시행된다. 본청을 비롯한 행정시설과 도서관, 보건소 등에서 조명과 냉난방 운영을 제한하고, 퇴근 이후 대기전력 차단과 야외 경관조명 소등을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인다. 시민 이용이 많은 체육시설과 공원, 관광지에서도 운영 방식이 조정된다. 조명 가동 시간을 줄이고 수경시설 운영을 축소하는 한편, 냉난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에너지 절감과 이용 편의 사이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단기 대응에 머무르지 않는다. 태양광 설비 활용 확대와 전력 수요 관리, 원격 제어 시스템 도입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반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 단순 절약을 넘어 구조적 소비 패턴을
지방재정의 근간인 세입 확보를 둘러싸고 지방정부의 징수 전략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익산시가 상반기 체납지방세 일제 정리에 돌입하며 ‘강제징수’와 ‘포용 행정’을 병행하는 이중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6월 말까지를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약 80억 원 규모의 체납액 해소를 목표로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누적 체납액은 200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체납 유형에 따라 대응 방식을 달리하는 ‘선별적 접근’이다.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세금을 미루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제 처분 수위를 높인다. 부동산과 차량 압류는 물론 공매 절차, 명단 공개까지 검토되며,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현장 번호판 영치와 금융 자산 압류도 병행된다. 이는 단순한 세수 확보를 넘어 조세 형평성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 문제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전체 납세 순응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생계 곤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체납이 발생한 경우에는 다른 접근이 적용된다. 시는 실태 조사를 통해
익산시가 시민들이 간직해온 일상의 기록을 모아 도시의 집단 기억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인의 추억이 공공의 역사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기록의 도시’로서의 정체성도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15일 ‘제6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약 800점의 기록물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환승기록: 익산편-길에서 만난 기록’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민간기록물은 공공기관이 아닌 시민 개인이 보관해온 사진, 일기, 각종 물품 등을 의미한다. 사적인 기억에 머물렀던 자료들이 도시의 역사 서사를 구성하는 자료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익산의 도시적 특성을 보여주는 교통 관련 기록이 다수 기증됐다. 과거 고속버스 승차권과 시내버스 회수권, 교통 경찰관 위촉장 등은 교통의 요지로 성장해온 익산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기증된 기록물에 대해 체계적인 보존과 함께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기증자의 이름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영구 등재되며, 자료는 온·습도 관리가 가능한 전문 수장고에 보관된
아동 양육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복지 확대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가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상향하고 지급액을 인상하면서, 보편적 아동복지 정책의 외연이 점차 넓어지는 흐름이다. 이번 조치로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지급액도 월 10만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수급 대상자는 기존보다 2,322명이 늘어나 총 1만 1,922명으로 확대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연령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사각지대’를 보완한 것이다. 새롭게 대상에 포함된 2017년 1월생부터 2018년 3월생 아동에 대해서는 올해 1월분부터의 미지급분을 소급해 지급하기로 했다. 단순한 제도 확장을 넘어 정책 체감도를 높이려는 설계로 해석된다. 이번 정책은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군산시는 2030년까지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영유아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초등학생을 포함한 학령기 전반으로 복지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생 대응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이 점
민선 8기 들어 추진된 공약 이행이 단순한 목표 달성을 넘어 행정 신뢰도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같은 평가를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의 실질성과 행정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이다. 단순히 공약 완료 여부에 그치지 않고, 연차별 목표 달성 수준과 주민과의 소통, 온라인 정보 공개 정도, 공약과 실제 정책 간 일치도 등 다층적인 기준이 적용됐다. 이 같은 평가 구조를 감안하면, 군산시의 연속 A등급 획득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행정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특히 공약 이행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과 정보 공개를 함께 평가 항목으로 포함한 점은, 지방행정의 핵심 가치가 ‘성과’에서 ‘신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공약 관리 체계가 일정 수준 궤도에 올랐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이 확보될 경우, 시민 체감도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다만 공약 이행 평가가 행정의
일상 공간을 배움의 장으로 확장하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학습 수요가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결합되며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1기 강좌를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강좌는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학습 공간을 발굴하는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모델’이다. 5인 이상이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시가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카페와 공방, 마을 공간 등 생활권 내 다양한 장소를 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학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번 1기 운영에는 450개 강좌에 약 2,500명이 참여하며, 강사 450명과 학습 장소 450개소가 매칭됐다. 여기에 평생학습 매니저가 운영을 지원하며 학습자 간 연결과 지속성을 뒷받침한다. 이 같은 구조는 단순 강의 제공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상권 활성화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습과 지역 경제가 결합된 ‘복합형 모델’로 해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체육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청 선수단이 잇따른 성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인 기록 경신과 국가대표 선발이 이어지며 지역 스포츠 위상도 함께 높아지는 흐름이다. 군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최근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마라톤과 조정 종목에서 개인과 단체 모두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서는 김호연 선수가 국내 남자부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김종현, 김한별 선수 역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세 선수의 합산 기록으로 단체전 3위를 달성했다. 하프마라톤에서는 최중민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정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발 성과가 눈에 띈다. 김승현 선수는 여자 싱글스컬에서 1위를 기록했고, 김채연·최미서 선수는 무타페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총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게 됐다. 이어 열린 전국조정대회에서도 안예선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한 성과가 이어지며 팀 전체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직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던 농촌 마을이 ‘농촌유학’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도시 가족의 유입과 주민 교류가 맞물리며 지역 공동체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성덕면 남포마을에는 현재 서울과 화성 등에서 온 4가구 13명이 체류하며 농촌유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입주한 가족 일부가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가족이 합류하면서 지속적인 교류 구조가 형성됐다. 이 사업은 단순 체류를 넘어 교육과 공동체 활동이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운영을 맡은 드림투게더 사회적협동조합은 기초 학습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어와 문해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도시 학생들의 학습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마을 주민과의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농촌유학이 교육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는 공동체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유학 가족과 주민이 함께하는 교류 한마당을 비롯해 음식 나눔 행사, 환경 인형극, 지역 문학기행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예정돼 있다. 또한 생활 상담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유학 가족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지역 여성단체가 전통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나눔 활동을 통해 공동체 결속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단순 봉사를 넘어 수익 환원과 지역 홍보까지 연결된 복합형 나눔 모델이 눈길을 끈다. 김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고추장을 담갔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세심한 공정을 거쳐 품질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최근에는 자체 회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지속성을 확보했다. 이는 민간 주도의 자립형 봉사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담근 고추장은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조성한 뒤 장학금 기탁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된다. 생산·판매·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자매도시 교류 행사에서도 활용돼 지역 농산물 홍보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나눔 활동이 지역 브랜드 가치 확장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해석된다. 김제시여성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