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참가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회의에는 11개 시군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관련 국비 지원 확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도시 발전지원기구 설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레회에서 정식 채택 후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완주군도 혁신도시 시즌2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전북 완주군(군수 유희태)이 마침내 인구 10만 명을 돌파하며 ‘도시‧경제‧삶’ 전 영역의 전방위 혁신을 선언했다. 27일 유희태 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10만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포하며,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견인할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완주군은 이날 기준 인구 10만 5명을 기록하며, 1988년 이후 36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회복했다. 이는 신규 주거단지 조성과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기업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성장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유 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은 완주의 저력이며, 군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도시, 산업, 삶, 균형의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완주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2022년 이후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매월 평균 260여 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2023년에는 군 단위 전국 인구 증가 1위(5,405명 증가)를 기록했으며, 인구 순유입률 또한 6.3%로 호남·제주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이룬 21곳 중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삼봉지구·운곡지구 등 신규 주거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오는 7월까지 양귀비 및 대마의 불법 재배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마약류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로, 비닐하우스·텃밭·마당 등 밀경작 우려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귀비와 대마는 강력한 환각 성분을 포함한 마약류로 분류되어 일반인의 재배가 전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관상용으로 오인해 무심코 재배하거나, 자연적으로 자생한 식물을 방치했다가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양귀비는 열매가 크고 둥글며, 줄기와 꽃봉오리에 털이 없는 매끈한 형태를 띠고, 잎은 회청색이 특징이다. 이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경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법상 양귀비 또는 대마를 무단 재배하거나 소지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고의성이 인정되면 1주만 재배해도 형사입건되는 등 관련 법 집행 기준이 강화됐다. 고창군보건소는 이번 단속과 함께 전광판, 이장단 회의자료 배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주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에게 불법 재배 식물의 정확한 식별법과 단속 기준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신고 협조
익산시가 고품질 ‘탑마루 수박’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7일, 올해 탑마루 수박의 연매출을 약 80억 원 이상으로 잡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망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마루 수박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망성·용안·용동면 일대에서 연 2기작 체제로 재배되고 있다. 1기작은 4월 조기 출하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2기작은 7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된다. 특히 참박 접목 기법 등 고품질 재배 기술을 도입해 당도와 식감, 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지난달 수도권 현대백화점에서 시식 및 할인행사를 개최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달부터는 네이버, 카카오, 농협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비대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운영 중인 탑마루 쇼핑몰(www.topmaru.net)을 통해 수박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탑마루 수박의 유통망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익산시 대표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5월 27일 전북서부보훈지청(지청장 장효정)과 ‘일상 속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인 신종주 지사 묘소를 함께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훈 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보훈 행사 및 기념사업 공동 추진 ▲지역 중심의 보훈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이후 심덕섭 군수와 장효정 지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 신종주 지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신종주 지사는 1906년 항일의병장 최익현에게 군자금과 군수품을 지원하고, 임병찬이 조직한 ‘독립의군부’에서 참모관으로 활동하는 등 일제에 맞서 적극적인 항일운동을 펼쳤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과 함께 지역사회 속에서 ‘보훈의 일상화’를 실현해나가겠다”며,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 강화를 위
콘텐츠 제작사 파스텔미디어(대표 조민호)와 VFX 및 IP 기반 콘텐츠 기업 로커스(홍성호)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콘텐츠 공동제작과 신규사업 개발, 오프라인 프로젝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로커스 사옥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IP의 확장 활용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IP와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IP 기반 신규사업 개발 ▲오프라인 콘텐츠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민호 파스텔미디어 대표는 “이번 협약은 파스텔미디어의 실사 기반 콘텐츠 제작 경험과 로커스의 세계적 수준의 VFX 및 애니메이션 IP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커스 관계자는 “파스텔미디어의 유연한 기획력과 실행력은 로커스가 지향하는 IP 확장 전략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5월 23일, 보건소에서 보건소 및 읍·면·동 방역담당자와 방역소독 기간제 근로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사업을 대비한 방역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증가하는 위생해충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방역작업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방역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 및 주의사항, ▲살충제 희석 배수 방법과 안전 수칙,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제시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을 운영, 파리·모기 등 위해 해충의 주요 서식지인 빈집, 하수구, 쓰레기장, 주거지역, 마을권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출 전후 및 일몰 시간대에 집중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19개 읍·면·동에서도 자체 방역소독을 병행하고, 주민 자율방역단을 편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해충구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전국축구대회가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4개 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지역 체육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50대부 14개 팀, 60대부 12개 팀 등 총 26개 팀이 출전했으며, 1,5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50대부 경기에서는 익산50대OB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고, 정읍시50대가 준우승을, 대전서구50대와 목포시50대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60대부에서는 신제주축구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군산아리울이 준우승, 대천시축구회와 인천강화FC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뛰어난 활약이 이어졌다. 50대부에서는 김정식 선수(GK)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영운 감독이 감독상, 양인석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60대부에서는 김성철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최규범 감독이 감독상, 이한복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각 부문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정읍시축구협회 김현만 회
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기업의 관내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김제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와 관련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지난 5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외 지역 기업이 김제에 신설 투자하는 경우,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기존 ▲투자금액 100억 원 이상 → 10억 원 이상 ▲신규 상시 고용 인원 30명 이상 → 20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또한, 김제시를 제외한 도내 기업의 경우에도 인센티브 지급 기준이 기존 ▲20억 원 초과 투자액의 5%에서 ▲10억 원 초과 투자액의 5%로 상향 조정됐다. 해당 내용은 김제시 내 기존 기업이 추가로 신설 투자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기업 투자 유치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백구산업단지 및 지평선 제2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지
전북 장수군은 5월 2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이해와 예방법’을 주제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며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 등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매년 4월부터 가을철까지 농작업이 활발한 시기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10월 이후 급증하는 경향을 보여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에서는 감염병의 주요 증상, 전파 경로, 예방 수칙은 물론 조기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며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이 소개됐다.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감염병 예방교육의 방향성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경주 장수군 의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의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
장수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5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센터, 장수로컬Job센터, 장수농촌융복합산업지원사업단과 함께 일자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귀농귀촌인을 포함한 농어촌 인력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수군 지역 내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으며, 참여한 4개 기관은 긴밀한 연계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정보 제공에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시민 및 귀농귀촌인을 위한 농촌 일자리 창출 ▲농가 및 농식품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협업 ▲농어촌 일 경험(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지원 및 협력 체계 마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 '장수귀농학교'에서는 8개 농가 및 경영체가 참여한 ‘농어촌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실습 중심의 일 경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6일 전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200박스(600만 원 상당)를 전주시에 기탁했다. 전북은행은 지역 유일의 향토은행으로서,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과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여성 청소년 지원은 전북은행의 복지사업인 ‘딸에게 보내는 선물’의 일환으로, 이날 기탁된 보건위생용품은 저소득 부자가정 자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큰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으로 더 따뜻하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북은행이 건네준 온정의 손길은 성장기 여성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내주신 위생용품은 필요한 가정에 전해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