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고산119안전센터장 이미화 소방경이 2025년 상반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재난 대응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지역사회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소방서는 7월 18일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이미화 소방경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다. 이번 표창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장 활동과 예방 중심 소방 정책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된다. 이미화 소방경은 현장 중심의 구조·구급 활동은 물론,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지역 축제 안전대책 추진, 수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 활동을 펼쳐 왔다. 시민과 소통하는 예방 소방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해오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일을 하고 있기에 한순간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이미화 소방경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실무형 간부이자 따뜻한 리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을 위한 헌신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생물다양성 보전, 훼손지 복원, 환경교육,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 전방위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기초지자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고창군은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인천강 기수역 복원사업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고인돌생태공원 및 자연생태원 조성 등에서 국가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창읍 덕산리 일대 복원사업은 8만8000㎡ 규모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의 서식지 확보 등 생태관광·환경교육과 연계된 다차원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군은 고창읍성 소생태계공원, 석정 외정제 가시연꽃 서식지, 보릿골 숲쟁이숲,
군산예술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백남준 판화전: 그가 사유한 미래’를 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백남준이 판화를 활용해 자신의 철학과 시대정신을 담아낸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초·중·고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그의 대표작들이 친필 서명이 담긴 원작 판화와 드로잉 형태로 전시되며, 비디오아트를 개척하던 초기 시절부터 생애 말기까지 70여 점의 판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백남준처럼’이라는 부대 행사에서는 도장 판화 체험, 백남준식 소통법을 응용한 ‘나만의 공식 만들기’, TV 로봇 블록 만들기, TV 자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전시 관람 후에도 아티스트 백남준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종완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백남준의 혁신적인 예술 세계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44일간 진행되며, 작품 해설이 포함된 도슨트 프로그램이 하루 4회(11시, 14시, 15시, 16시) 운영
부안군 위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가 국내 식품업체 중 세 번째로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인 IFS FOOD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CJ씨푸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비고’ 김밥김 생산을 전담하는 OEM 업체로 공식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생산 계약을 넘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바다의 향기는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대기업 임가공 주문으로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도 점차 확대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생산 전문 인력 확보, 필수 기자재 구축, IFS FOOD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한 고도화된 생산 체계 덕분에 가능했다. 부안군은 HACCP 체계 전환과 설비 개선,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 배치를 지원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실적을 달성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으로 비전시스템과 스마트 리젝터 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기자재를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CJ씨푸드는 바다의 향기의 우수한 품질관리 역량과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장애인 고용 확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17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체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30명 이하 소규모학교 12개교의 2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를 너머 친구 되다! 체육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육활동과 체험 부스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권역별, 학교 간 팀을 구성해 함께 달리고, 뛰며,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을 경험하며 또래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체육 한마당은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평가다. 삼기초 김동명 교장은 “작은학교 체육 한마당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과 배움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협력하는 모습을 통
김제시가 지역 의료·돌봄 통합지원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김제형 의료돌봄 모델’의 체계화와 확산을 이끌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1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과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제시한의사회, 김제시약사회, 가족사랑요양병원, 김제속편한내과, 우리정형외과, 원평연합의원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통합의료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시는 내년 3월 27일부터 발효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통합지원협의체를 선제적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이 협의체는 의료·복지·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핵심 기반으로, 사업 운영 전반의 과제를 점검하고 역할 분담 및 돌봄 전략 조율 등 운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또 정례 회의와 실무조직 연계를 통해 대상자 발굴, 자원 연계, 서비스 조정 등 현장 중심 실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약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뉴런(New-Run)’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17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수탁 경험이 있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런(New-Run)’은 ▲학업중단 예방 ▲학교 복귀 유도 ▲학생 주도성 강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을 주요 목표로 하며, 참여 학생의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욕구와 상황을 반영한 주제별 선택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와 실천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구조가 특징이다. 주요 주제는 ‘쉼과 관계 회복’, ‘자기표현과 성장’, ‘삶을 위한 진로 탐색’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학생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프로그램 신청은 온라인(https://naver.me/5ixgFex7) 또는 대안교육지원센터(063-253-2269) 전화를 통해 개별적으로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대안교육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각급 학교에 학교안전관리 강화와 피해 상황의 신속 보고를 당부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충남과 수도권 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상황관리전담반은 실시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 상황 접수부터 긴급 시설 복구까지 전반적인 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급경사지, 비탈면, 산지 토사유출, 낙석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또한 각 학교에는 재난 유형별 현장 대응 행동요령을 재차 숙지하도록 하고, 시설 피해나 학사 일정 조정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에는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장경단 전북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가동하고 있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
제37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주군연합회 한마음가족대회가 지난 17일 무주읍 당산리 무주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무주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발전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후계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우수회원 표창, 축사 및 격려사,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영태(무주읍) ▲김효진(무풍면) ▲박희용(적상면) ▲정종혁(안성면) 회원이 무주군수 표창을, ▲송병준(설천면) ▲김길환(부남면) 회원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농업 현장에서의 노고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박천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주군연합회장은 “함께 땀 흘리며 성장해온 동료들과 지역 농업의 중심에서 무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무주 농업을 든든히 지켜주는 후계농업인이 있어 든든하다”며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구감소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기반 조성을 위해 아
전북 고창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명 유치를 눈앞에 두며, 전국 최다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16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근로자 의무교육을 열고, 올 한 해 농촌 현장에 배치될 외국인 근로자들을 공식적으로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국에서 고창으로 온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55명을 포함해 총 2,5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570개 농가에 배치됐다. 하반기에도 500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어서 연말까지 약 3천명이 고창군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심 군수가 공약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어 올해 라오스까지 파트너 국가를 확대하며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00여명, 2023년 600여명, 2024년 1,800여명에서 올해 3천명으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