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무주군은 지난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무주농협, 사단법인 소산(무주군립요양병원 운영법인)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우수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제도적 지원 확대에 나선다. 무주농협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주체로서 지역 농가 조직화와 공급망 체계화에 힘을 보탠다. 또한, 사단법인 소산은 무주군립요양병원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지역산을 우선 구매하고, 수요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유해 생산과 소비의 연결고리를 강화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총 125병상(일반병동 84병상, 치매전문병동 42병상
무주군이 귀농·귀촌 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6일 무주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민규 농촌공간 대표를 비롯해 (사)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와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귀농·귀촌 인구의 수요와 지역 실정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1~2년간 무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의 실질 수요를 반영한 정책 개발, ▲귀농과 귀촌의 성격을 구분한 상담 및 지원 체계 마련, ▲청년과 일자리 정책과의 연계를 통한 협업 모델 구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1인 여성 귀농·귀촌인 증가에 따른 맞춤형 지원책, ▲중장년층의 안정적 정착 지원 확대, ▲마을 공동체 기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함께 ▲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위한 사업 발굴·확대, ▲체류형 쉼터 조성 확대, ▲기존 ‘살아보기’, ‘귀농의 집 조성 사업’ 등 정책의 무주형 모델 전환 운영 방안도 논의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활력과장은 “전문가의 식
무주군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될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미래전략국장 등 예산 관련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무주군 핵심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 방문에서 황 군수가 직접 건의한 주요 사업은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규모),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국비 187억 원 규모),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3단계 확장 사업(국비 43억 원 규모),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2개 사업, 국비 총 104억 원 규모) 등이다. 해당 사업들은 K-관광도시 기반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황 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는 태권도성지 무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적 문화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크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군수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무주
무주군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군민들의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수령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지원·행정지원·복지지원·읍면 현장지원·기술지원 등 5개 반 3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 관련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무주군은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들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신청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인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63-320-2372)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청 방법, 사용처, 지원 금액, 사용 기한 등 전반적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소비쿠폰이 군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누락 없는 신청과 기한 내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DB 정비, 시스템 점검, 사용처 표시, 현수막과 문자 알림 등 다각적인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고속도로 및 철도망 구축 등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행정력을 쏟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최정일 부군수와 건설부서 관계 공무원들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도로관리과, 철도정책과, 국토연구원 등을 잇달아 방문해 무주의 주요 SOC 현안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무주군은▲ 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신속 추진과▲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년) 신규 반영,▲ 국도 19호선(안성~적상) 4차로 확장, 국도 37호선(설천 심곡~두길) 및 국도 30호선(무풍~김천 대덕) 등 2차로 개량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또한,▲ 전주~김천 철도 건설사업과▲ 대전~남해 철도 연결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에 신규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며, 관광·물류 접근성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SOC 인프라는 2038년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이자,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관광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무주군 설천면행정복지센터와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5일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의 주택 청소와 환경 개선에 나서 훈훈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활동에는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무주지역자활센터 인력도 참여해 오랜 기간 쌓인 생활 쓰레기와 폐가전 등으로 열악해진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대상 가정은 설천면 이남마을에 위치해 있었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쾌적한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상호 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결정된 청소 작업이 많은 분의 관심과 협력으로 신속히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당 어르신의 치매 진단과 장기 요양 등급 신청 등 추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설립되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보장 사업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병해충 방제 효율을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무인공동방제 지원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총 1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인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406ha(일반 394.7ha, 친환경 11.3ha) 규모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조생종(7.15.~7.21./7.29.~8.4.)과 중·만생종(8.5.~8.11./8.16.~8.22.)을 구분해 단기간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해당 사업에는 762명의 농업인이 신청, 총 2,507필지가 방제 대상지로 선정됐다. 다만, 경영체 미등록 필지, 벼 이외의 작물 재배지, 드론 방제로 인한 인근 농지 피해 우려 지역(10m 이내 인삼밭·과수원 및 100m 이내 양봉 농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주군은 이번 무인 공동방제를 통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방제 경영비 절감은 물론, 출수기 전후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혜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장은 “이번 방제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도열병·이화명나방 등 주요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고품질 벼 생산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주목받는 무주군이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손잡고 본격적인 MTB(Mountain Bike) 인프라 조성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 무주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TB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제권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MTB 인프라 조성을 위한 컨설팅 지원, △MTB 저변 확대 및 스포츠관광 활성화 과제 공동 발굴, △기관별 홍보 채널을 활용한 홍보 다각화 등을 약속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인 무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산악자전거 최적지”라며, “이번 협약이 연맹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무주가 대한민국 MTB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권 연맹 회장도 “무주의 산림은 그 자체로 MTB 교육과 훈련, 대회 유치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며 “연맹 차원에서도 무주가 대표적인 산악자전거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연맹 관계자들은 무주군 안성면의 ‘덕유산 산림욕장’과 ‘
무주군이 전국과 세계를 향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관광 매력을 알린다. 무주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지자체, 해외 관광청, 여행사, 관련 기관 등 300여 개 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로, 무주군은 단독 홍보 부스를 마련해 무주의 대표 관광 콘텐츠와 여름철 여행 코스를 집중 소개한다. 군은 올해 29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를 중심으로 △덕유산국립공원 △태권도원-태권어드벤처 △반디랜드 등 무주의 주요 관광자원을 현장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주의 사계절 관광 매력을 담은 생생한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 구성은 물론,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한 무주 특산물 증정 행사도 진행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1박 2일 생태탐험 이용권(1명) △나봄리조트 숙박권(2명) △반딧불이 신비탐사 이용권(30명) △반디누리관 입장권(10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현우 무주군청 관광진흥과장은 “살아 있는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기업 현장에서 제기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건의한 규제개선 과제가 수용되며, 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무주제2농공단지 내 공장 부대시설 범위에 ‘전기공사업 등록을 위한 사무실’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개선 과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용 의견을 받았다. 현행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전기공사업 등록에 필요한 사무실은 농공단지 내 공장의 부대시설로 인정되지 않아 입주기업이 전기공사업 등록을 위한 자체 사무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거나 임의 운영을 감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 경우 입주계약 해지나 공장등록 취소 등 법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해 기업에 실질적 부담이 컸다. 무주군은 이러한 현장 애로를 적극 반영해 2025년 상반기 중앙규제개혁 건의 과제로 제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시행규칙 제2조 개정을 통해 전기공사업 등록을 위한 사무실을 공장 부대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주제2농공단지 내 삼성테크 정현성 대표는 “생산과 시공·설치 간 기술 연계 차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