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을 맞은 진안 마령면에서 주민과 출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겼다. 올해 면민의 날은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 화합행사를 생략하고 기념식에 의미를 두면서 공동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진안군 마령면은 지난 15일 마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광복 81주년 기념 및 제59회 마령면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면민과 향우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김명갑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용태 전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마령면과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전주시 서신동에서도 동장이 참석했다. 지역 경계를 넘어 이어온 교류와 인연을 확인하는 자리도 됐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 화합한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면민의 날이 지닌 의미와 마령의 역사·전통을 돌아보는 기념식에 집중했다. 지역을 위해 힘써온 주민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도 이어졌다. 지역사회 발전과 향우회 활성화에 기여한 황가인씨가 애향장을 받았으며, 평소 효행을 실천해 주변의 귀감이 된 한권열씨에게는 효행장이 수여됐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고창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광복회 고창군지회가 공식 출범한 뒤 처음 맞는 광복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창군은 15일 동리국악당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경축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성수·김정강 전북도의원,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학생 등 330여명이 참석했다. 세대를 아우른 참석자들은 광복의 기쁨을 나누며 선열들이 남긴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올해 경축식은 고창지역 보훈 역사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지회가 지난 6일 공식 출범한 뒤 처음 열린 광복절 경축식이기 때문이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오랜 염원이 지역 조직 출범으로 결실을 맺은 뒤 광복회원과 군민이 함께 맞은 첫 경축행사다. 보훈가족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심 군수는 경축식에 앞서 독립유공자 박근철 선생의 후손인 박극로 유족을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완주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에서 보훈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태극기 아래 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완주군은 15일 경천면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축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경축식은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에서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는 동시에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오늘의 지역사회가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되돌아보는 자리가 됐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유희태 완주군수도 선열들의 희생과 평범한 국민들이 보여준 독립 의지를 강조
광복 81주년을 맞아 전주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이름 없이 스러져간 동학농민군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이 마련됐다. 독립운동의 희생을 기억하는 데서 나아가 동학농민혁명에서 항일의병운동으로 이어진 자주와 평화, 민주주의의 역사를 함께 되짚는 자리였다. 전주시는 15일 송천동 보훈누리공원 내 전북지역 독립운동추념탑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참배행사’를 열고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훈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립운동추념탑에 헌화하고 분향한 뒤 묵념했다.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들었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들이 남긴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의 발걸음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로 이어졌다. 조 시장은 독립운동추념탑 참배를 마친 뒤 동학농민혁명 무명 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이 안장된 녹두관을 찾았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희생된 농민군 지도자와 수많은 농민군의 넋을 기렸다. 전주시는 이날 참배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에서 항일의병운동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에도 의미를 뒀다. 외세와 봉건질서에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에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호남지역에서 일찍이 만세운동의 함성을 터뜨렸던 군산에서 광복 81주년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시민 등 4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제에 맞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의 시작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함께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독립유공자 후손 2명이 달무리 한국무용팀과 함께 식전공연에 참여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국민의례와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함께 광복절 노래를 부르고 만세를 외치며 81년 전 되찾은 국권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과 이에 맞선 항일운동의 역사가 함께 남아 있는 도시다. 군산항을 중심으로 일제의 경제적 수탈이 이뤄졌던 아픈 역사가 있는 동시에 이에 저항했던 지역민들의 독립운동도 이어졌다. 이번 경축식
“대한독립 만세.” 광복 81주년을 맞은 김제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억하는 만세 함성이 다시 울렸다. 독립운동유공자 후손부터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까지 한자리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제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독립운동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 회원,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박지원 국회의원,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한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이어온 후손들이었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김창현·양지원씨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경축행사는 김제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독립운동유공자 후손 소개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기념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고 태극기를 흔들며 81년 전 되찾은 국권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복절 기념행사는 단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를 지역에서 이송하고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도시’ 구축이 전북 부안에서 추진되는 가운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부안군은 14일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 일원에서 김 장관 주재로 수소도시 조성사업 현장 점검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관계기관과 참여 기업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 장관과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전북테크노파크, 한전KPS, 한국가스기술공사, 한전KDN,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등 수소도시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점검의 초점은 수소 생산시설 하나에 그치지 않고 생산한 수소를 실제 지역에서 활용하기까지 필요한 기반시설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맞춰졌다. 방문단은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수소도시 구축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도시 전체 추진 상황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연계 방안과 수소 배관망 구축계획, 통합안전운영센터 구축 등 핵심 사업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호남 진출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웅치전투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진안에서 열렸다. 434년 전 관군과 의병이 함께 지켜낸 웅치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자리다. 진안군은 14일 부귀면 창렬사에서 ‘임란 웅치전적지 순국선열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임란웅치전적지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지역 유관기관장과 보존회 임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지키다 숨진 관군과 의병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개식 통고를 시작으로 전통 제례와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제관들은 관복을 갖춰 입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를 봉행했다. 전춘성 진안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김명갑 진안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이재수 진안·무주대대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차례로 헌작하며 웅치전투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호남을 지켜낸 주요 전투 가운데 하나다. 1592년 선조 25년 7월, 왜군은 전주성을 장악하기 위해 진안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웅치 고개를 향했다. 이 과정에서 관군과 의병이 힘을 합쳐 왜군에 맞섰고, 호남으로 진출하려던 왜군을 저지했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허용 가능한 범위 안에서 관리하기 위한 익산시의 수질오염총량 관리체계가 점검대에 올랐다. 개발사업에 따른 오염부하량과 오염물질 배출·삭감 실적을 함께 관리해 하천의 목표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14일 ‘2025년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 중간보고회’를 열고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에 일률적인 배출기준만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위유역별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범위에서 오염물질의 허용총량을 설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양과 삭감량, 각종 개발사업으로 추가되는 오염부하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큼 환경보전뿐 아니라 지역개발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매년 전년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의 이행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목표수질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지와 함께 단위유역별로 정해진 할당부하량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방식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5년 이행평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점검 내용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어르신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오롯이 남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머리를 단정하게 손질하고 메이크업을 한 뒤 가장 편안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촬영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이웃과 안부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제시는 김제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3일 용지면 신리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인생 2막 시작’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경제적 또는 신체적인 여건 때문에 전문적인 사진 촬영 기회를 갖기 어려운 김제지역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단순히 카메라 앞에 앉아 사진 한 장을 찍는 데 그치지 않았다. 촬영에 앞서 어르신들이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헤어와 메이크업 등을 지원했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자신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장수사진은 과거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한다는 의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어르신들의 현재 모습을 아름답게 기록하고 삶을 돌아보는 ‘인생사진’이라는 의미도 더해
택배를 받을 때 사용하는 도로명주소를 넘어 재난이나 응급상황에서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다양한 ‘주소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온라인 행사가 김제에서 열린다. 영상과 퀴즈를 결합해 다소 낯설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 기초번호의 쓰임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제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도로명주소 SNS ‘영상보고 퀴즈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되는 주소정보의 종류와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제시 SNS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김제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에서 안내하는 QR코드를 이용해 도로명주소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영상 내용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 응모하면 된다. 홍보 영상에는 일반적인 도로명주소뿐 아니라 국가지점번호와 사물주소, 기초번호 등 다양한 주소정보가 소개된다. 시민들이 각각의 주소정보가 어떤 상황에서 활용되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연결해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주소정보는 우편이나 택배 등 물류서비스의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넘어 생활안전과 재난·응급상황에서도 활용된다. 건물이 없는 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 고령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공동체 돌봄이 익산의 한 농촌마을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중복에 삼계탕을 나눈 주민들은 말복을 맞아 다시 한번 어르신들을 위한 밥상을 차렸다. 익산시 웅포면은 셋터마을 주민들이 14일 마을 고령자 3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중복에 이어 두 번째다. 셋터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았고 새마을부녀회도 음식 준비와 나눔에 힘을 보탰다. 주민들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기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삼계탕을 준비해 대접했다. 함께 식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도 살폈다. 거동이 불편해 마을 행사에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도 나눔에서 빠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이들 가정을 직접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며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폈다.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이처럼 주민들이 가까운 이웃의 일상을 살피는 마을 단위 돌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고령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이웃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셋터마을의 삼계탕 나눔 역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홀로 지내거나 거동이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익산에서 마련된다. 익산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복회와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시민단체,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1945년 8월15일 되찾은 국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정호 익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연고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양만주 광복회 익산지회장,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시민과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세대를 넘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한다. 경축식은 이해석 광복회 이사의 기념사로 시작한다. 이어 최정호 시장의 경축사와 광복절 유공시민 표창,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이 이끄는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올해 광복절 유공시민 표창은 이상철 광복회 익산지회 회원이 받는다. 특히 광복회원뿐 아니라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독립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해석 광복회 이사는 “오늘날
81년 전 한반도를 가득 채웠던 대한독립만세의 뜨거운 함성이 정읍 도심에 다시 울려 퍼졌다. 정읍시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광복의 참된 가치를 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정읍시는 15일 오전 10시 연지아트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안광식 광복회장,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장과 보훈가족, 시민 등 2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숙한 국민의례로 문을 연 경축식은 안광식 광복회장의 깊이 있는 기념사와 이학수 시장의 경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지역 내 동신초등학교 재학생이 순국선열들을 향한 짙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를 직접 낭독해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의 티 없는 목소리로 전해진 이 편지는 광복의 숭고한 결실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굳건히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다채로운 기념공연이 무대를 장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하나 되어 부른 광복절 노래와 힘찬 만세삼창을 끝으로 81년 전 벅찬 환희의 순간을 재현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학수 시
무더위 속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한의과대학 학생과 졸업생, 한의사가 김제를 찾았다. 침과 부항부터 건강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한 한방의료봉사에는 사흘 동안 주민 300여명이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에서는 사전접수제를 새로 도입해 고령 이용자들의 긴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도 신경을 썼다. 김제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영남향우회와 함께 ‘건강을 나누다’ 한방의료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방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다. 특정 대상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한방진료를 원하는 김제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올해 달라진 점은 사전접수 방식이다. 현장에서 장시간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미리 진료 신청을 받아 참여 시간을 분산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고령자들이 오랫동안 대기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70여명이 진료를 받았고 둘째 날에는 150여명으로 방문자가 늘었다. 마지막 날에도 70여명이 참여하면서 사흘 동안 복지관을 찾은 주민은 모두 300여명에 달했다. 진료는 복
한 여성의 용기 있는 증언이 세상 밖으로 나온 지 3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목소리를 기억하려는 시민들이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였다. 피해의 역사를 과거에만 가두지 않고 오늘의 평화와 인권 문제로 되새기며 다음 세대에 기억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다. 익산시는 14일 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업회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국가기념일이다.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계기로 기념일이 마련됐다. 김 할머니의 공개 증언은 오랫동안 침묵을 강요받았던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사회적으로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이후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 익산에서도 이러한 역사적 기억을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려는 움직임이 계속돼 왔다. 시민들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017년 8월 15일 익산역 광장에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김용 후보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북 익산에서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 측 일정에 따르면 김 후보는 11일 오전 익산지역 주민 및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최정호 익산시장과 만나 익산 발전과 지역 현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정호 시장은 지난 7월 취임한 민선 9기 익산시장으로 ‘익산 대전환’을 시정의 핵심 기조로 내걸고 익산역 복합개발과 피지컬 AI·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등을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의 이번 익산 방문은 단순한 지역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가 현재 당선권 마지막 자리인 5위를 지키고 있지만, 6위와의 격차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9일까지 진행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 결과를 합산하면 최민희 후보가 8만4,466표(20.28%)로 1위, 박선원 후보가 6만9,734표(16.74%)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민수 후보 5만9,953표(14.39%), 서미화 후
학교우유급식 운영 방식을 둘러싼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가 완주군에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면서도 이용 편의와 행정 부담을 함께 고려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의장실에서 봉서중학교 학부모회와 완주군학부모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우유급식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운영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학교우유급식 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우유급식은 지속돼야 할 정책이라면서도 학교별 운영 여부에 따라 급식이 달라지는 현행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학교를 통한 급식 대신 가구별 배송 방식 도입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무상 우유급식 지원사업을 2자녀 이상 가구까지 확대하고, 시범 운영됐던 바우처카드 지급 방식도 다시 도입해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중기 의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11일 전북 진안군 천반산 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정여립의 길, 천반산 민주시민 걷기대회에 참석해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여립의 대동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천반산 일대를 함께 걸으며 민주주의와 연대의 의미를 공유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용 최고위원 후보는 참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어 열린 행사에서는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의 미래 비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 후보는 성남시와 경기도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당과 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과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행사를 공동 준비한 관계자는 "정여립의 대동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평등과 연대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민주개혁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제10대 완주군의회가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준비에 나섰다. 완주군의회는 2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제10대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새롭게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당선인들이 의회 운영체계를 이해하고 원활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원 당선인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제10대 완주군의회 개원 일정과 첫 임시회 운영 계획, 의장단 선출 절차 등을 중심으로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오는 7월 1일 열리는 첫 임시회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위한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 점을 안내했다. 또한 제10대 완주군의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담을 의회 슬로건 선정 방안과 향후 의사운영 계획도 공유됐다. 이를 통해 당선인들이 의회 운영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정활동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이해충돌방지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주요 내용을
뜨겁게 달아오른 8·17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운명의 최종장으로 향하고 있다. 15일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 그리고 16일 서울·경기권 결과 발표를 거쳐 오는 17일 대전 피날레까지 당심과 민심의 용광로가 요동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당 대표 선출을 넘어,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와 발을 맞추고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유능한 리더십’을 선택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당원과 국민이 눈여겨봐야 할 지점은 명확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호만 앞서는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과 손발을 맞추며 당정관계를 생산적으로 복원하고 개혁 과제를 실현해 낼 ‘검증된 실력’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당대표 선거는 왜 김민석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친명'의 진정성과 국정 철학의 완벽한 공유 친명(친이재명) 적통을 자처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위기의 순간에 국정 철학을 온전히 이해하고 호흡을 맞춰온 경륜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 김민석 후보는 지난 수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고비마다 국정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단단한 신뢰를 쌓아왔다. 말만 앞서는 충성 경쟁이 아니라, 정책과 정무적 판단으로 대통령의 든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최대 승부처를 향해 가고 있다. 초반 경선 결과가 보여준 것은 분명하다. 어느 한 후보의 일방적인 독주가 아니라, 민주당의 미래 방향을 놓고 당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시선은 호남과 수도권으로 향한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절대다수가 집중된 두 곳. 하지만 이 지역의 선택은 단순한 표 계산으로 설명할 수 없다. 호남은 민주당의 본가이고, 수도권은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을 판단하는 새로운 세대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대를 이어갈 새로운 정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김대중의 정치는 단순히 권력을 얻는 정치아니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정치였다. 그 과정에서 김민석은 민주당의 미래를 이끌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인연이 아니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가 세대를 넘어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김대중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통합이었다. 갈등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목표 아래 모으는 정치였
자연 속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숲태교 캠프가 진안에서 열린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임신 중인 부부가 함께 참여해 몸과 마음을 돌보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진안군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임신 희망부부 및 임신부부 숲태교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예비 부모의 심신 안정을 돕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부가 함께 태교의 의미를 공유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 대상은 7년 이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와 임신 중인 부부다. 신청은 모집 완료 시까지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모두 3차례 운영된다. 1차 캠프는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생활안내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숲산책과 숲속 요가, 다도 체험, 태담 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진안군은 자연 친화적인 치유 프로그램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치열한 삶을 견디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음악이 나왔다. 익산에서 활동하는 통기타 가수 여옥이 타향살이의 애환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신곡 '가시엉겅퀴'를 발표하며 삶의 무게를 견디는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옥은 익산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통기타 공연을 이어온 뮤지션으로, 지난 16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싱글 '가시엉겅퀴'를 공개했다. 이번 곡은 뜨거운 햇살과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가시엉겅퀴를 모티브로, 꿈을 찾아 고향을 떠난 이들의 삶을 노래했다. 노래는 낯선 타지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시를 품은 엉겅퀴에 빗대 표현했다. 거친 현실 속에서도 쉽게 꺾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지켜내는 강인함과, 그 이면에 자리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최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들은 자신의 삶과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대중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가시엉겅퀴' 역시 화려한 기교보다 진솔한 가사와 포근한 통기타 선율을 앞세워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여옥은 "가시 돋친 듯 치열하게 살
폭염이 길어질수록 더 위험한 이들이 있다. 홀로 생활하거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어 위기 상황이 외부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은둔·고립가구다. 김제지역 민관 복지 인력들이 생수를 들고 이들의 집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는 ‘찾아가는 폭염 돌봄’에 나섰다. 김제시 백구면 행정복지센터는 길보른종합사회복지관,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여름철 취약계층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생수 나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폭염에 취약하면서 외부와의 교류가 적어 복지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은둔·고립가구다. 백구면은 지난 7월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100가구를 찾아 생수를 전달했다. 사업의 핵심은 생수 자체보다 ‘직접 찾아가는 것’에 있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교류가 적은 가구는 폭염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주변에서 이를 빠르게 알아차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복지 인력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면서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했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전달했다. 폭염 대응에서 사회적 고립가구를 별도로
무더위로 입맛과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들이 제철 과일을 직접 손질해 도시락 500개를 만들었다. 완성된 도시락은 홀로 생활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집까지 전달됐다. 먹거리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안부와 건강 상태까지 살피는 ‘마을 돌봄’이다. 김제시 금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어부바 주민자치봉사단과 함께 8월 ‘마을공동밥상’ 사업으로 과일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을공동밥상은 지역의 독거 어르신 등 영양 관리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매달 시기에 맞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봉사단원들이 계절과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영양을 갖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달 공동밥상은 여름철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채웠다. 봉사단원들은 신선한 제철 과일을 준비해 모두 500개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도시락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나 식재료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게 전달됐다. 마을공동밥상의 또 다른 기능은 ‘안부 확인’이다. 봉사단원들이 도시락을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함께 살핀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기 쉬운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완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얼음 생수를 들고 장터를 찾았다. 사단법인 완주군자원봉사센터는 8월 한 달 동안 지역 주요 전통시장을 돌며 ‘폭염 대비 얼음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대응 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활동이다. 캠페인은 지난 4일 고산장을 시작으로 5일 봉동장, 13일 삼례장으로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장터를 찾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얼음 생수를 건네는 동시에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전통시장은 야외에서 장시간 영업하는 상인이 많고 장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고령층 이용객도 적지 않아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활동도 단순히 생수를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폭염 속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기관·단체도 힘을 보탰다. 케이워터기술 금강유역본부를 비롯해 사단법인 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 완주군지회, 완주군자율방재단,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가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이들이 고산·봉동·삼례장 등에서 주민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여름나기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농업인이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부안군 진서면은 영농조합법인 부김농산 진성섭 대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복지허브화 지정기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기탁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허브화 지정기탁금으로 접수된다. 이후 복지제도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과 지역 특화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진성섭 대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진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민간의 나눔 자원을 지역 복지사업과 연결하면서 행정의 지원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복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김경곤 진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월세와 관리비가 밀리거나 고장 난 필수가전을 교체하지 못하는 등 주거 위기에 놓인 전주시민을 돕기 위해 지역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지난 13일 전주시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주거 취약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박춘원 은행장과 정원호 노조위원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은행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정화와 복지시설 지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전주시주거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주거생활 유지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비롯해 기존 행정지원만으로 어려움을 해소하기 힘든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다. 체납된 임대료와 주거 관리비를 비롯해 더 나은 주거지로 옮기기 위한 임차가구의 이사비, 노후하거나 고장 난 필수가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주거생활 유지 지원사업은 저소득 주거 위기가구에 긴급 임대료와 이사비, 관리비, 필수 주거용품 비용 등을 가구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임대료 체납이나 생활환경 악화로 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야외와 점포에서 무더위를 견뎌야 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전주지역 여성기업인들이 얼음물을 들고 시장을 찾았다. 기업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나눔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전주시여성기업인협회 회원 8명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전주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이용객에게 얼음생수 1000병을 전달하는 ‘시원한 얼음물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남부시장과 서부시장, 모래내시장, 중앙시장 등 전주지역 4개 전통시장을 직접 돌았다. 시장 곳곳에서 상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시원한 얼음물을 건네며 무더위에 지친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전통시장은 상인들이 장시간 점포를 지켜야 하고 시장 특성에 따라 냉방시설 이용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활동은 물품 전달에 그치기보다 여성기업인들이 직접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주시여성기업인협회는 2023년 4월 출범했으며 현재 4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여름을 보다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을 담은 ‘시원한 선물’이 부안에 전달됐다. 단순한 후원금 대신 여름철 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꾸려 폭염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안군은 전북은행 부안지점이 지난 12일 군청을 찾아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COOL)키트’ 60박스를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탁 물품은 모두 300만원 상당이다. 시원키트에는 폭염을 견디는 데 필요한 여름철 생활용품을 담았다. 스탠드 선풍기를 비롯해 여름이불과 팔토시, 보냉백 등 모두 4종으로 구성됐다.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중심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폭염이 장기화할수록 냉방 환경이 충분하지 않거나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취약계층은 더위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이번 후원은 여름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한꺼번에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을 돕는 생활밀착형 나눔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기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배오석 전북은행 부안지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안군은 전달받은 물품을 지역 내 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지역 공기업 직원들이 농촌마을을 찾아 여름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12일 완주군 비봉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나기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 10가구와 경로당 10곳이다. 한전 전북본부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약품 키트를 비롯해 식료품과 제철 과일 등을 담은 장바구니 꾸러미 20개를 마련했다. 물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주민들을 찾았다. 한전 전북본부 직원들은 대상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준비한 꾸러미를 전달하면서 폭염 속 주민들의 생활과 건강 상태 등 안부도 함께 살폈다. 특히 고령층과 취약계층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건강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이 커질 수 있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 이번 지원 역시 여름철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현장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한전 전북본부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비봉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