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위산업이 플랫폼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가운데, 지방 산업 기반을 활용한 방산 연계 전략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제시가 특장차 중심 산업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진입 가능성 구체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27일 ‘첨단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과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용역은 특장차와 건설기계 등 지역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방산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방위산업은 모듈형 플랫폼과 전동화·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일 무기체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 기반 확장형 구조로 전환되면서, 상용차 기술의 군용화 가능성도 확대되는 추세다.
김제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방산과 접목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미 지역에는 특장차 기업이 집적돼 있고, 건설로봇 실증센터와 농업 AI 로봇 기반시설 등 실증 중심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산업 확장 기반이 마련돼 있다는 평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방산 및 모빌리티 산업 동향 분석 ▲민군 겸용 기술개발 및 국방규격 인증 지원 ▲시험·실증단지 구축 ▲체계기업 참여 확대 ▲산학연군 협력체계 구축 등 실행 중심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전문가 계층화 분석(AHP) 결과 민군 겸용 기술개발과 시험·실증 기반 구축, 체계기업 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로 도출됐다. 전북도 방산 생태계 전략과 연계해 김제를 방산 연계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향도 강조됐다.
김제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전략을 보완하고, 향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현서 김제시 부시장은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방위산업과의 연계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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