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대표 가을 미식축제 현장에서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기업인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열기가 고향사랑기부로 연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나눔과 상생의 의미도 더했다. 부안군은 ㈜크린텍 이재완 대표가 곰소 왕새우·젓갈축제 기간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모인 축제 현장에서 이뤄졌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동시에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에서다. ㈜크린텍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부안과의 연대를 이어갔다. 특히 곰소지역 축제 기간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들의 기부 참여가 이어지면서 행사의 의미도 확장되고 있다. 젓갈과 왕새우 등 지역 먹거리를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축제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움직임이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향사랑기부는 지역 밖의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역은 이를 주민복리 등에 활용하는 제도다. 축제를 통해 형성된 부안에 대한 관심이 기부 참여로 이어질 경우 관광객과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옛 철교가 만경강을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405m 길이의 관광 산책로로 다시 태어났다. 열차 운행이 끊긴 철교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온 완주군은 스카이워크와 전망쉼터를 더해 비비정과 만경강 일대를 잇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삼례읍 옛 만경강철교 일원에서 ‘만경강 물고기철길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만경강 물고기철길은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함께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23년 완주군이 전주시에 사업을 제안하면서 지자체 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완주군은 옛 만경강철교 상부에 405m 길이의 보행로를 조성하고 스카이워크와 전망쉼터를 설치했다. 전주시는 화전동 일대 진입도로 개설과 주차장 조성 등 주변 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보행로에서는 만경강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쉼터에서는 완주 9경 가운데 하나인 비비정과 주변 풍경, 만경강 너머로 지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공간으로 변신한 철교에는 지역의 근현대사도 겹쳐 있다. 옛 만경강철교는 1928년 일제강점기
1930년대 군산을 무대로 역사와 놀이를 결합한 시간여행에 나흘 동안 15만5000명이 몰렸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군산 밖에서 찾아온 관광객으로 집계돼 근대문화유산을 축제로 재구성한 콘텐츠가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군산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구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군산시간여행축제’에 15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축제 방문객 계측 결과를 보면 올해 방문객은 지난해 13만5000명보다 2만명 늘었다. 특히 전체 방문객 가운데 관외 방문객 비율이 57%를 차지했다. 올해 축제는 군산의 근대 역사와 당시 생활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데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시대 속 인물이 돼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과 미션게임, 먹거리와 프리마켓 등을 시간여행마을 곳곳에 배치해 원도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활용했다. 개막 무대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처음 찾은 해군 군악의장대가 올랐다. 1930년대 군산에 유입된 다양한 문화를 공연으로 풀어낸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근대음악과 당시 복장 등을 재해석한 ‘군산항 밤부두
근력과 지구력, 팀워크를 겨루는 크로스트레이닝 대회가 한글날인 9일 익산에서 열렸다. 체육관 안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고강도 기능성 운동이 지역 생활체육의 새로운 경쟁 무대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후 1시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개막한 '2026 백제왕도 두사부일체(THROWDOWN)'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8개 팀,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체육회와 크로스트레이닝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개인 기록 경쟁을 넘어 스승과 제자가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체육관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동안 지역 크로스트레이닝 대회는 체육관 내부 공간의 제약과 대회 운영비 부담, 참가 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체육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경기 공간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는 4명이 한 팀을 이루는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
중국 전통사자춤과 네팔 전통춤을 보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며 각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글로벌 축제가 익산 도심에서 열린다. 이주민들이 자신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시민들과 나누면서 서로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익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시민공원에서 ‘제5회 글로벌 플리마켓&페스티벌 HUG’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특정 국가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플리마켓에는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참여한다. 각국의 특색을 담은 공예품과 상품을 판매하고 나라별 음식을 선보인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세계 악기와 전통놀이를 경험하고 각종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중국·베트남 문화체험과 네일아트 등이 마련된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다로 티라미수 케이크 만들기’ 요리체험을 통해 참가자
은파호수공원의 가을밤이 음악과 불꽃으로 채워진다. 군산시가 제64회 시민의 날을 맞아 별빛음악회와 음악불꽃쇼를 마련하고,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호수 주변 5곳을 주요 관람 포인트로 지정해 분산 관람을 유도한다. 군산시는 오는 8일 제64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오후 7시부터 은파호수공원에서 ‘별빛음악회’와 ‘별밤불꽃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뉜다. 1부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군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야외행사는 은파호수공원으로 무대를 옮긴다. 오후 7시부터 8시20분까지 물빛다리광장에서 열리는 2부 별빛음악회에는 군산시립예술단과 시민 문화·예술 공연팀이 무대에 오르고 가수 고유진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의 마지막은 음악과 불꽃을 결합한 ‘별밤불꽃쇼’다. 오후 8시20분부터 35분까지 약 15분 동안 은파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산시는 불꽃쇼 관람객이 특정 장소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관람 포인트 5곳을 별도로 안내했다. 물빛다리광장과 물빛다리 종착점, 수변무대, 은파호수공원 축구장, 별빛다리 등이다. 시는 이들 장소뿐 아니라 불꽃을 볼 수 있는 호수 주변 수변공간을
가족과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시민들이 올해 흥부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흥부전의 핵심 가치인 우애와 나눔, 보은을 오늘의 지역사회에서 실천해 온 사례를 발굴해 소개한다는 취지다. 남원시 흥부제전위원회는 제34회 흥부제 흥부가족상 수상자로 우애상 이광석 씨, 나눔상 소대권 씨, 보은상 정춘환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흥부가족상은 흥부정신으로 꼽히는 ‘우애·나눔·보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흥부제전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후보자들의 공적을 심사해 분야별 수상자를 확정했다. 우애상 수상자인 이광석 씨는 인월면에서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봉사와 기부활동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다섯 자녀를 포함한 가족이 함께 떡국 무료 나눔과 환경정화 활동, 요양복지센터 식사·김장 봉사 등에 참여해 가족 간 우애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했다. 인월초등학교와 장학회 등에 기부하며 지역 교육 지원과 나눔활동에도 꾸준히 힘을 보탰다. 나눔상 수상자인 소대권 씨는 5년 동안 매년 10㎏ 쌀 40포씩 모두 200포, 2000㎏의 쌀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마을을 수시로 살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
쌀 등 농식품 원료를 ‘푸드잉크’로 만들어 원하는 모양과 식감, 영양을 갖춘 음식을 출력하는 3D 식품프린팅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주시의 유치전이 본격화된다. 국가 연구기관부터 대학·병원, 식품산업 지원기관까지 묶어 연구개발에서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푸드테크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7일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전주대학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등 6개 기관과 ‘푸드테크 3D 식품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3D 식품프린팅은 식품 원료를 디지털 설계에 따라 층층이 쌓아 형태와 내부 구조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원료 배합이나 출력 조건을 조절해 식감과 영양 구성을 달리할 수 있어 고령친화식품이나 개인맞춤형 식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전주시가 겨냥하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이다. 3D 식품프린팅 식품제조 분야 센터를 전주에 유치해 국산 농식품 소재 개발부터 프린팅, 시제품 제작, 실증과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구상에 따르면 센터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교직원들이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에 적극적으로 주목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청사 내 창조나래 3회의실에서 교직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경감 방안을 모색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업무경감 현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 인공지능 실무 인재로 공식 인증한 ‘AI 챔피언’을 비롯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직접 AI 기반 업무 개선 도구를 개발해 활용 중인 교직원 등 1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거창한 이론적 접근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사례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AI와 일상어로 대화하듯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이른바 ‘바이브코딩’ 기법을 활용해 원클릭업무포털, 스마트 클래스 대시보드, 결재함 모아보기, 학교업무도우미 등을 직접 만들어 동료들과 나눈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학교 및 교육기관 내에서 AI로 충분히 덜어낼 수 있는 반복 업무의 종류, 자체 개발한 도구의 확산 과정에서 겪는 한계, 그리고 자발적인
가을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낮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공연과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남원에서 열린다. 제34회 흥부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부터 전통문화 공연, 야간 볼거리까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승월교 남단 요천둔치에 마련되는 흥부체험존을 눈여겨볼 만하다. 9일과 10일에는 어린이 직업체험과 전통과학, 수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 직업체험에서는 과학수사와 동물병원, 치과, 건축 등 8개 분야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 전통과학축전에는 30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수학체험교실에서도 수학 원리를 활용한 10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일에는 사랑의 광장에서 흥부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광한루원에서는 흥부 백일장 대회가 진행돼 어린이와 학생들이 흥부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풀어낼 수 있다. 11일에는 역사와 안전을 주제로 한 체험이 이어진다. 만인의총과 연계한 ‘만인 무과 별시’에서는 훈련도감 두건 만들기와 석전, 조선군사 복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남원소방서 체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