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체류형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단위 동호인 대회는 방문객 유입과 소비 확대로 이어지며 지방 소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하는 흐름이다. 진안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제30회 마이산컵 전국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문예체육회관과 반다비체육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 1,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단체전 5개 부와 개인전 9개 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교류의 장 역할을 했다. 단체전에서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지역 팀들이 고르게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겨뤘고, 개인전에서도 각 부문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다양한 지역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전국 단위 생활체육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지역 특산물을 직접 소비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의 전환이 지역 관광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섬과 해안, 도심 관광을 연결하는 입체적 동선 설계가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5월 바다가는 달’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경관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5월 바다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5월 한 달간 다양한 관광 혜택과 이벤트가 운영된다. 군산시는 이를 계기로 고군산군도의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K-관광섬 말도·명도 해양트레킹’이 마련됐다. 말도등대와 지질 습곡구조 등 독특한 자연 지형을 따라 걷는 코스로, 해안 절경과 섬 특유의 풍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트레킹 수요 증가와 맞물려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유람선 투어와 보트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재난 대응의 무게중심이 ‘사후 수습’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면서, 일상 공간의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점검 대상 선정에 참여하는 방식이 도입되며, 행정 주도의 점검을 넘어 생활밀착형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시도되고 있다. 김제시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지역 내 안전취약시설 84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진행되며, 공무원뿐 아니라 건축·토목·소방·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점검 대상은 교량, 국가유산,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로, 시설물의 균열 여부와 구조적 변형, 누수 상태, 피난 유도등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주민점검신청제’가 눈에 띈다. 시민이 직접 위험하다고 판단한 시설에 대해 점검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 대한 점검 비중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점검 이후에는 발견된 위험 요인과 보
지방 소멸 위기와 돌봄 공백 문제가 맞물리면서 지역 기반 기부가 공공서비스 확충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자발적 기부가 지역 정책과 연결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17일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16대 총재로 취임한 지성은 이 취임식 자리에서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돌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 셈이다. 지 총재는 김제 출신 기업인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 이후 매년 500만원씩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단순 기부에 그치지 않고, 답례품으로 받은 포인트까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의 순환 구조를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기부금이 사용될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연중무휴로 긴급·일시 돌봄이 필요한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역에서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공공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한 민
기후위기 대응이 정책 중심에서 일상 실천 중심으로 확장되면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생활 속 작은 행동을 통해 탄소 감축과 환경 인식을 동시에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지구와 나를 지키는 기후건강 실천 캠페인’을 운영한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기후행동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 기간 중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관내 3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국 동시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는 상징적 실천이다. 일상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탄소발자국 줄이기 하루 선택 미션’을 통해 시민들은 걷기,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기 사용 등 다양한 실천 항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수행하고 이를 SNS에 공유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우리학교 기후건강 약속 정하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기후행동을 정하고 이를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완성된 결과물은 금강미래체험관에 전시돼 지역사회 전반으로 실천 메시지를 확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활동하는 향우들의 기부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경부안군향우회 우금회가 고향 부안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전문가 모임이 고향 발전을 위한 나눔에 나선 것이다. 이번 기탁은 회원들이 직접 부안을 방문해 지역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고향의 변화와 발전상을 체감하며 애향심을 실천으로 이어간 사례다. 우금회 회원들은 새만금 홍보관을 방문해 부안의 미래 비전을 확인하고, 채석강과 개암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고향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이를 통해 향우 간 결속을 다지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단순 금전 지원을 넘어 고향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상생 협력 의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우 네트워크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탁된 기부금은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경제와 복지 영역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우금회는 앞
정책 수요자인 시민이 직접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흐름이 지방행정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실행 단계까지 시민 참여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김제시는 17일 ‘2026년 시민제안 시책 디자인단’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정책을 만드는 협업 체계를 가동했다. ‘백년 김제’를 내건 이번 시도는 행정 주도의 정책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디자인단은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과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점도 특징으로, 이들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정기 모임과 전문가 자문, 시 사업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시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조직은 기존 시책연구모임을 확장한 형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시민 의견에 전문가의 분석과 행정 경험을 결합해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시민과 행정 사이를 연결하는 ‘정책 가교’ 기능이 강조된다. 행정 입장에서는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시민 입장에서는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정읍시가 지역 경제의 중추인 농산물 유통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오는 22일, 지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민·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전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인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015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수박과 토마토 등 30여 개 품목의 선별과 가공을 전담하며 지난해 2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핵심 시설이다. 특히 대형 장비와 다수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는 환경인 만큼, 사고 발생 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협력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점검반은 시설의 건축 구조적 안전성은 물론, 전기 설비의 노후도와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실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사안이 발견될 경우 즉시 후속 조치를 단행하도록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잠재된 위험 요소를 뿌리부터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 체육시설 운영 재개 시점이 지역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령층 이용이 많은 파크골프장은 계절 변화에 따른 시설 관리와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익산시는 동절기 휴장을 마친 파크골프장을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한다. 시민들의 이용 수요를 반영해 일부 시설은 당초보다 개장 시기를 앞당겼다. 우선 ‘목천지구 파크골프장’은 조기 개장을 통해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봄철 이용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반면 ‘북부권 어울림 파크골프장’은 인근 체육공원 조성 공사로 인한 안전 문제를 고려해 기존 일정대로 24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시설별 여건을 반영한 차등 운영이 적용됐다. 시는 휴장 기간 동안 전반적인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배토 작업과 지면 정비, 잔디 보호 매트 설치 등을 통해 구장 상태를 정비했다. 또한 배수로 정비를 통해 잔디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주요 동선에는 야자섬유 매트와 인조잔디를 설치해 이용객 보행 편의를 높였다.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조치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채널 ‘익산시 파크골프장’을 개설해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고유가와 물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긴급 민생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지원금 지급이 잇따르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시민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 약 22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하위 70% 시민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 원, 일반 시민은 15만 원을 받게 된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차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일반 시민과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 창구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방문 접수 서비스도 운영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이후에는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비롯해 선불카드, 신용·체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