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한식 때마다 성묘 차량이 몰려 주차난과 진입로 정체가 반복됐던 익산 하늘공원에 8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추가로 들어선다. 당장 이번 추석에는 새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는 만큼 익산시는 임시주차장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특별 교통대책으로 성묘객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익산시는 하늘공원 일원 4710㎡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9억5890여만원으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장 확충은 명절이나 한식 등 특정 시기에 참배객이 집중되면서 반복되는 주차공간 부족과 주변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7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 데 이어 지난달 공사를 발주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예정대로 내년 2월 준공하면 하늘공원을 찾는 성묘객의 주차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주차장은 승용차만 많이 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주차구획을 나눈다. 일반형 37면을 비롯해 확장형 28면과 가족배려 10면, 전기차 4면, 장애인 전용 3면 등 모두 82면이 조성된다. 특히 단체 참배객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확장형 주차구획에는 대형
정읍의 농업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덕·노·체(智德勞體)의 4-H 정신을 되새기며 화합의 불을 밝혔다. 정읍시4-H연합회는 지난 8월 31일부터 이틀간 황토현 권역어울림센터에서 '함께 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년 정읍시4-H연합회 야영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다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첫날에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치킨 브리또와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형 과제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연합회의 발자취를 조명한 '역사의 거리' 전시 부스가 마련돼 회원들에게 깊은 울림과 자긍심을 선사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저녁 무렵에는 지혜, 덕성, 근면, 건강을 상징하는 '지덕노체 점등식'이 거행되며 대회의 의미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네 개의 빛 아래 모인 청년들은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 주역으로 성장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한 이학수 정읍시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연대하며 지역 농업의 내일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 자체가 무척 뜻깊다”며,
고독사 위험가구를 살피는 익산시의 지역 돌봄망이 정기적인 안부 확인에서 주거환경 개선으로 범위를 넓힌다. 공공이 모니터링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내고 민간 봉사단체가 집수리를 맡는 방식으로 생활 속 위험요인을 함께 줄이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봉사단체 크레파스와 협력해 이웃연결단 모니터링 대상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5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시공을 지원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모두 300만원 상당으로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웃연결단의 안부 확인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크레파스는 해당 가구의 도배 작업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을 단순히 연락이나 방문을 통해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 두지 않고 실제 생활환경 개선까지 연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과정에서 확인된 생활상의 어려움을 민간 자원과 연결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여건 등으로 스스로 집을 정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익산시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버스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기다리고, 거동이 불편한 승객의 승하차를 살피며, 승객이 자리에 앉은 뒤 출발하는 기사들의 작은 배려가 시민들의 추천으로 이어졌다. 전주시가 승객들이 직접 경험한 친절과 안전 운행 사례를 토대로 모범 운수종사자 6명을 선정했다. 전주시는 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시내·마을버스 친절안전기사 표창 수여식’을 열고 시내버스 운전원 5명과 마을버스 운전원 1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안전기사는 성진여객 김빈 기사, 전일여객 박정석·이동헌 기사, 제일여객 김영석 기사, 호남고속 서정근 기사,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상환 기사 등 모두 6명이다. 이 가운데 김영석 기사는 시민 제보 2건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각각 1건씩 추천을 받았다. 재직기간도 4년여에서 9년여까지 다양해 특정 경력이나 회사보다 실제 승객이 체감한 서비스와 운행 태도가 선정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 전주시의 친절안전기사 표창은 행정기관이나 버스회사가 일방적으로 모범기사를 선정하는 방식과 달리 시민 제보에서 출발한다. 전주시 누리집과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친절 사례를 토대로 후보자를 추린 뒤 현장 검증과 운행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전북 임실군이 날로 심각해지는 글로벌 기후위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강력한 실행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임실군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30 지역의 약속, 실행으로 : 지역전환을 위한 기후행동 공동결의’ 행사에 12개 주요 지방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굳건한 연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결의 대회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등 핵심 기관들이 공동 주최했으며, 정부 부처 관계자와 공무원, 시민사회 활동가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임실군 대표로 단상에 오른 박현숙 부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춘 3대 핵심 기후행동 로드맵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60% 파격 감축 달성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임실N치즈' 산업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면 도입 ▲친환경 농업 확대를 통한 농업 부문 탄소중립 선도 등을 약속하며 탄소 제로(0)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이제 모든
진안 홍삼을 활용한 화장품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당장 수출 계약이 성사된 단계는 아니지만 유럽연합(EU) 화장품 시장 진입에 필요한 CPNP 등록을 마치면서 진안 홍삼산업의 영역을 식품에서 화장품으로 넓히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은 진안홍삼연구소의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진연홍(JIN YEON HONG) 홍삼 마스크팩’의 유럽 화장품 등록 포털인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CPNP는 EU 시장에서 화장품을 유통하기 위해 제품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사업단에 따르면 진연홍 마스크팩은 제품 성분과 제조 관련 정보,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CPSR) 등을 갖춰 등록 절차를 마쳤으며 CPNP 등록번호는 ‘6075929’다. 이번 등록으로 사업단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EU 2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연홍 마스크팩을 유통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진연홍은 진안의 대표 자원인 홍삼을 화장품 산업과 접목한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 홍삼산업이 원물이나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시
고창군이 주민등록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오는 7일까지 진행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고창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2026년 주민등록 비대면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대면 조사 종료 후인 9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방문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주소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로, 행정서비스의 정확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인구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비대면 조사는 세대별 대표 1명이 정부24 앱에 접속해 '2026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 메뉴에서 응답하면 된다. 주민등록 주소지 내(GPS 기준)에서 참여할 수 있어 맞벌이 가구나 1인 가구도 편리하게 조사에 응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인구관리를 위해 관리가 필요한 중점조사 대상은 방문조사가 의무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중점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취약계층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등이 포함된 세대다. 방문조사는 담당 공무원과 마을 이장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직
전북 정읍시가 기상 이변과 널뛰는 물가 변동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락해 시름하는 지역 밭작물 재배 농가의 든든한 방패막이로 나선다. 정읍시는 가을철 대표 채소류인 가을무, 가을배추, 대파의 시장 거래 가격이 사전에 정한 기준가격 밑으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의 90%를 넉넉하게 보전해 주는 ‘2026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혜택이 주어지는 지원 대상 면적은 품목당 최소 1,000㎡에서 최대 1만㎡ 이하로 한정된다. 이번 정책은 해마다 가격 변동 폭이 커 농업 경영에 불안을 안고 있는 농가들이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헐값에 넘기는 억울한 일 없이, 안심하고 영농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튼튼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혜택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필수 사전 절차로 해당 지역농협이나 농산물 공동판매 조직인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출하 계약을 먼저 맺어야 한다. 약정이 완료되면 출하계약서와 함께 신청서를 꾸려 실제 경작하는 농지가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완료된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
전국적인 논콩 주산지인 김제에서 상품성이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반태콩’이 가공식품으로 변신해 전국 철도 유통망에 진출한다. 버려지거나 제값을 받기 어려웠던 농산물에 새로운 상품 가치를 입히고, 지역 청년기업과 사회연대경제조직의 판로까지 넓히는 지역상생 모델이다. 김제시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코레일유통과 ‘인구감소지역 기업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김제 논콩과 코레일유통이 보유한 전국 단위 판매망을 연결하는 것이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히 원물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공제품으로 개발하고,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이를 위해 ‘반태콩 업사이클 푸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반태콩은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콩으로, 시는 이를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기업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지역 특산물에 민간기업의 유통·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전주시가 지역 정치권과 현안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전주교도소 이전 같은 장기 현안부터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사업까지 행정과 정치권이 공동 대응하는 방식이다. 전주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지역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조지훈 전주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겸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주시갑 지역 도·시의원과 시 간부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전주시와 지역 정치권이 정책 현안을 공식적으로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주시는 주요 사업이 중앙정부 정책과 국가예산, 국회 심의 등과 맞물려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과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논의의 중심에는 전주의 중장기 성장 기반과 재정 문제가 올랐다. 조 시장은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전주시 재정 현황 등 시가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도 공유했다. 전주시는 국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