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전 한반도를 가득 채웠던 대한독립만세의 뜨거운 함성이 정읍 도심에 다시 울려 퍼졌다. 정읍시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광복의 참된 가치를 세대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정읍시는 15일 오전 10시 연지아트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안광식 광복회장,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장과 보훈가족, 시민 등 2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숙한 국민의례로 문을 연 경축식은 안광식 광복회장의 깊이 있는 기념사와 이학수 시장의 경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지역 내 동신초등학교 재학생이 순국선열들을 향한 짙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를 직접 낭독해 장내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의 티 없는 목소리로 전해진 이 편지는 광복의 숭고한 결실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굳건히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다채로운 기념공연이 무대를 장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하나 되어 부른 광복절 노래와 힘찬 만세삼창을 끝으로 81년 전 벅찬 환희의 순간을 재현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학수 시
정읍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촌각을 다투는 응급 치료를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한층 두텁게 다진다. 정읍시는 관내 취약계층 응급환자가 타 지역 상급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될 때 지원하는 구급차 이용료의 한도액을 기존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전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사설 구급차의 기본·추가 요금이 인상되면서 가중된 환자와 보호자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인상된 지원금은 이달 14일 이후 이송된 환자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이송일 기준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 18세 이하 소아 및 청소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다. 출동·처치 기록지 상 환자 상태가 '소생', '긴급', '응급', '준응급' 단계로 분류되어 관외 병원으로 이송된 경우에 한하며, 1인당 1년에 최대 5회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은 이송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개인정보 동의서, 영수증, 출동·처치 기록지 등의 관련 증빙 서류를 갖춰 정읍시보건소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자격 요건을 신속히 확인한 후 다음 달 15일까지 환자 본인이나 대리인
정읍시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장애인들이 주체적으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찾아내고 개선을 제안하는 ‘2026 시민권리옹호단’의 모든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발을 뗀 옹호단은 7월까지 총 9회, 30시간에 걸쳐 자기결정권과 권리 표현 방법을 익히고 지역사회 내 문제를 모색하는 밀도 높은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이론을 넘어선 생생한 현장 실천이 빛났다. 단원들은 정읍 곳곳의 거리를 직접 누비며 휠체어 접근이 불가능한 상가 출입구, 보행을 위협하는 외벽 전선, 깨진 주차 멈춤턱, 조작이 힘든 화장실 버튼 등 비장애인의 눈에는 쉽게 띄지 않는 일상 속 위험 요소들을 꼼꼼하게 짚어냈다. 아울러 직접 제작한 손팻말과 안내물을 들고 두 차례의 거리 홍보를 전개, "권리는 특별한 혜택이 아닌 일상"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한 단원은 "권리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일상 속에 존재함을 깨달았다"며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주도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지만, 고약한 냄새와 미끄러움으로 도심 속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은행나무 열매 문제가 전북 정읍시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읍시는 지난 13일 내장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충정로 은행나무 암나무 가로수 교체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병충해와 도심 공해에 강해 가로수로 널리 식재된 은행나무는 현재 정읍 관내에 약 2,840그루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중 약 28%에 해당하는 800여 그루가 열매를 맺는 암나무로, 가을철마다 바닥에 떨어진 열매가 심한 악취를 풍기고 보행자들의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해 매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보행량과 상가 밀집도가 높은 충정로 일부 구간을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총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초등학교 사거리부터 상동 원불교 교당에 이르는 구간의 암나무를 베어내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교체 식재할 계획이다. 단, 전신주나 표지판과 인접해 교통안전을 저해하거나 고압선 접촉 위험이 있는 위치에는 식재를 제외해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기로 했다. 근본적인 수목 교체와 더불어 당장의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관리도 이어간다.
전북 정읍시가 지역 상권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타지역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읍시는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명소를 연계한 ‘정읍 심쿵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단체관광과 개별 자유여행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작 초반부터 전국 각지에서 참여 문의가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체관광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샘고을시장, 오샘보샘홍보관, 기억저장소, 그래피티거리 등 도심 상권의 주요 거점을 탐방한다. 특히 쌍화모주나 전통 떡 만들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시장과 쌍화차거리 일대에서 자유롭게 식사와 쇼핑을 즐긴 후에는 내장산,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정읍을 대표하는 굵직한 역사·자연 관광지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처럼 도심 상권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고, 이를 통해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것이 시의 핵심 전략이다. 개별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자유여행객이 상권 내 지정된 명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받는다
정읍시가 지역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한층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 해썹(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12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축산농가 30여 명을 초청해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농업인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축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유해 물질 등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차단하는 선진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문제가 터진 후 사후 약방문식으로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원천적인 예방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심 먹거리를 보장하는 데 핵심 의의가 있다. 현행법상 해썹 인증 농장이나 작업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에서 최소 4시간 이상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에 정읍시는 바쁜 영농철에 농가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타지역으로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고자,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날 강단에 선 박태근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 교
중년 여성들의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인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도록 돕기 위해 정읍시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정읍시보건소는 갱년기에 수반되는 급격한 심신의 변화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아름다운 4060 갱년기 건강교실’ 3기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갱년기 증상 예방과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40대에서 60대 사이의 정읍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3회(월·수·목) 보건소 교육실 등에서 밀도 있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각종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 활력 증진에 탁월한 기순환 체조를 배우게 된다. 더불어 갱년기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부드럽게 완화해 줄 원예 치료, 향기 요법, 다도 체험 등 마음을 보듬는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된다. 특히 보건소는 교육 전후로 갱년기 자가 진단과 세밀한 기초 건강 검사를 시행하여, 참가자들이 자신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인
정읍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일상생활 속 크고 작은 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든든하게 보호하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히며 완벽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기존 18개에서 25개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올해 전입한 시민 역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생활 치료 과정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는 '상해 진단 위로금'의 신설이다. 기존에는 사망이나 중증 후유장해 위주의 보장으로 한정되었으나, 이제는 교통사고를 제외한 일반 상해로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을 경우 정해진 지급 기준에 따라 위로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최근 급증하는 기후 변화에 발맞춰 온열 및 한랭질환 진단비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 사고에 따른 상해 진단 위로금도 보장 대상에 포함됐다. 기존에 지원하던 뺑소니·무보험 차량 사고, 강력범죄 피해, 농기계 및 대중교통(전세버스 포함) 사고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심야 시간을 노려 가축분뇨를 몰래 버리는 불법행위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정읍시가 선제적인 야간 기습 단속을 펼쳤다. 정읍시는 지난 7월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늦은 밤 8시부터 자정까지 지역 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3곳과 재활용시설 16곳 등 총 1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불시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때 빗물에 가축분뇨를 몰래 섞어 흘려보내는 얌체 행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낮 시간대의 통상적인 점검만으로는 심야에 은밀하게 이뤄지는 불법 방류를 적발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4인 1조의 전담 점검반을 꾸려 심야 취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현장을 파고들었다. 점검반은 어두운 밤에도 온도 차이를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채증 장비를 동원해 방류구 주변의 물빛, 탁도, 악취 등을 꼼꼼하게 추적했다. 또한 액체비료 저장조와 퇴비장이 규정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분뇨가 시설 용량을 초과하지 않았는지 등 운영 실태 전반을 살폈다. 특히, 정화 시설인 폭기조의 정상 가동 여부와 인근 농수로로 이어지는 배출 흐름까지 면밀히 확인한 결과, 다행히 단 한 곳에서도 무단방류나
늦은 밤이나 휴일, 아이가 아파 발을 구르던 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준 정읍의 소아의료 혁신 사례가 시민들의 생생한 영상 기록으로 다시 태어난다. 정읍시는 오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및 어린이전용병동 쇼츠(Shorts)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홍보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시민들이 의료 현장에서 직접 겪은 긍정적인 변화를 공유하고 지역 소아의료 인프라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이라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의 주제는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24시간 어린이전용병동에서 안심하고 치료받는 아이의 모습, 쾌적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 헌신하는 의료진을 향한 감사의 메시지, 정읍 소아의료의 밝은 미래 등 폭넓게 열려 있다. 작품 규격은 30초 이상 60초 미만의 세로형 숏폼 포맷(비율 9:16)이어야 하며, 1080p FHD 이상의 고화질로 제작해 지정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주제 적합성, 참신성, 시민 공감도 등을 엄격하게 평가하여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장려상 4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