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27일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지역아동센터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동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장 13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적 지원 필요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도권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 방안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일반 아동과 발달장애 아동 사이에 위치하지만 현실적으로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센터장들은 전문 프로그램과 인력 부족으로 학습·정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경계선 지능 아동은 발달적 특성이 뚜렷해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아동센터가 보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광호 의원은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은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미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전문 인력 배치, 예산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완주군의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
완주군이 9월부터 마늘과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AI 기반 신속 토양분석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인공지능과 간접 토양 감지 기술을 활용해 기존 2주가 소요되던 토양 분석 결과를 단 2일 만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양검정은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작물 재배 과정에서 다양한 요인으로 토양의 영양 균형이 깨질 수 있어, 정식(파종) 전 검정을 통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맞춤형 비료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 농업인들은 9월부터 시작되는 마늘·양파 정식 준비 과정에서 신속 토양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자신의 농경지에 맞는 양분 관리를 진행할 수 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AI 기반 토양분석 서비스를 통해 정식 전 실질적 영농 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25년 농촌진흥청과 함께 ‘토양특성 신속·간편 분석 현장실증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토양 특성 분석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농업 현장에서의 기술 활용 가능성을
전주시가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확대해 시민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지원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충전과 결제 시 최대 13%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이어가고,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을 충전하면 3% 충전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결제 시 기존 10% 캐시백 혜택과 합산해 총 1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50만 원, 연간 200만 원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3% 충전 인센티브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충전은 모바일 전주사랑상품권 앱 또는 전주지역 거점 전북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혜택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지원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용자는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카드 신청이 가능하며, 전주시 내 거점 전북은행에서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정책으로 전주사랑상품권이 지역 소비와 소상공인 지원의 실질
군산시가 새만금 산업단지의 ‘RE100 산단’ 조기 지정을 촉구하며 중앙정부를 향한 공식 건의에 나섰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산업통상자원부 김호철 지역경제정책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새만금 RE100 산단 조기 지정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균형발전과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으로, 새만금·군산권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투자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새만금은 지난 2022년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로 새만금을 선정했고, 관련 기업들 역시 이 같은 정책 연속성에 기대를 걸고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RE100 산단 지정은 지연되며, 기투자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커졌고 입주를 검토 중이던 글로벌 기업들 역시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다는 게 군산시의 설명이다. 이에 강 시장은 “스마트그린 1호 산단이라는 상징성과 국가가 약속한 정책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새만금은 RE100 산단으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가 최대 7GW 규모의
군산시가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저축계좌1’ 3차 모집을 9월 1일부터 시작했다. ‘희망저축계좌1’은 일하는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 가구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제도다. 단순한 현금지원이 아닌 근로 유인을 높이는 맞춤형 자산형성 프로그램으로, 자립을 유도하는 복지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3차 모집은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근로 및 소득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근로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로, 3년 동안 매달 10만 원 이상을 저축할 경우 정부가 매월 30만 원을 더해 총 최대 1,440만 원(본인 360만원+정부지원 1,080만 원+이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3년 만기 시점에서 수급자 지위를 벗어난 경우에만 전액 수령이 가능하다. 근로 중단, 저축 누락, 중도 해지 등의 사유 발생 시에는 본인 적립금만 수령하게 된다. 군산시는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근로를 통해 자립을 꿈꾸는 시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 제도”라며 “많은 수급자들이 이 기회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고 경제적 자
군산의 여름밤이 빛과 이야기로 가득 찬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했다.‘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과 ‘2025 군산 국가유산 야행’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군산시는 두 행사 기간 중 총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구 군산세관 본관의 미디어아트 전시장을 찾았으며, 군산 국가유산 야행에는 하루 평균 3만 명이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야간 콘텐츠로, 군산 원도심의 역사적 자산과 첨단 미디어 기술을 결합해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8월 8일부터 23일간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했다.이 전시는 군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빛으로 풀어낸 시청각 예술작품으로, 특히 군산세관과 조선은행 외벽에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금·토요일마다 열리는 공연과 함께, ‘빛의 자전거’라는 이동식 미디어아트는 행사장 전역을 누비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가유산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찬란한 풍경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열 번째
익산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건강관리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7일)을 맞아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 지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보건소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 측정과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관리 요령도 안내해 시민들의 예방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근경색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익산 해태htb,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동행노인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을 찾아가 건강교육을 진행하며,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5일 열리는 ‘중독예방 걷기 행사’에서는 시민참여형 OX퀴즈 이벤트를 통해 건강 상식을 쉽게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읍시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을 대상으로 문화행정국 정례브리핑을 열고 가을 전시·축제, 평생학습, 재산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브리핑은 고정희 문화행정국장이 직접 주요 업무와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정희 국장은 먼저 가을 문화 일정을 소개하며 “정읍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보순회전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읍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역시 지역 문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25~26일 운영되는 정읍사문화제의 기획 방향도 공개했다. 역사·교육 분야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선양 사업과 고사부리성 복원,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현황을 짚었다. 또한 청소년 글로벌 탐방과 평생학습 확대 계획을 통해 세대별 문화·교육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생활과 밀접한 세정 일정도 안내됐다. 시는 오는 9월 9일 토지·주택 2기분 재산세 고지서를 발송하고,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라고 밝혔다. 납부는 금융기관 창구, 가상계좌, ATM, 위택스, 지로 등을 통해 가능하며, 기한을
부안군이 청년들의 온라인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부안형 B-루키즈 지원사업’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27일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교육생 20여 명이 함께 대구광역시 소재 ㈜필우티앤씨 물류본부를 방문해 온라인 이커머스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단순한 강의형 교육에서 벗어나 AI 기반 판매 프로세스, 물류·재고 관리, 해외 수입 절차, 위험 관리 전략, 데이터 분석, 실패 사례 공유등 창업 과정에서 실제로 부딪히게 될 문제들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권익현 부안군수는 “B-루키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부안군의 핵심 사업”이라며 “실제 물류·판매 현장을 경험한 이번 견학이 창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형 B-루키즈 지원사업’은 AI 기반 온라인 셀러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직 마케팅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플랫폼 활용 교육, 1대1 맞춤형 컨설팅, 실무 도구 제공은 물론, 최대 2,05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실패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우중 신활력플러스
김제시 환경미화원들이 자신들의 땀으로 모은 정성을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내어놓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울림을 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김제시환경미화원봉사단(단장 이정훈)이 드림스타트 아동 지원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시청 소속 전·현직 환경미화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성금이다. 이정훈 단장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느낀 작은 보람을 지역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며 “아동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 또한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교육·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가 아동복지사업으로, 김제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